이탈리아 산타루치아(Santa Lucia)
<나폴리의 수호성인>

베네치아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대운하(Grand Canal)는
도심 중심부를 S자 모양으로 관통하는 길이 3.8Km의 넓은
수로로 도시의 관문인 산타루치아 역과 스칼치다리 부근에서 시작하여 도심의 중심부인 산마르코대상당이 있는 광장 입구까지 연결어 있다.
산타루치아(Santa Lucia)는 시칠리아의 시라쿠라사에
살았던 인물이다. 어머니가 병들자 카타니아에 있는 교회 묘지에 찾아가 어머니가 낫게 하려고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남을 것을 다짐했고, 결혼을 거부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그렇지만 약혼자로부터 고소당했다. 결국, 루치아 성녀는 이상한 소굴에 내던져져 고문당하며 고생하게 되자 스스로 자기 눈을 뽑았다고 하며, 루치아 성녀의 시신은 비잔틴 사람들에게 약탈당했다고 한다.
루치아 성녀를 상징하는 그림 등에서 그녀는 대개 한 손에 자기 안구가 들어있는 잔과 잔에서 불꽃이 나오는 모습으로 그려져 시력을 수호하는
성인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에는 성녀 루치아 축일(12월 13일) 때면 사람 눈알 모양의 빵을 먹으며 눈 관련 질병에
걸리지 않을 것을 기원한다. 그리고 이날에는 착한 아이들에게 루치아 성녀가 선물을 주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 여자들은 하양 옷데 머리에는 촛불이 달린 뢍관을 쓰고 행진을 하고,남자들은
하얀 고깔모자를 쓰고 그 뒤를 따라간다.
San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