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골프에티켓 보기플레이의 조건

[진영]

2004년 통계지만, 미국 골퍼들의 18홀 평균 스코어는 남자가 95타, 여자가106타. 우리 경우도 90타벽을 깨지 못하는 골퍼가 상당수에 이를 것이다. 80타대에 들어서겠다고 다짐한 골퍼들은 먼저 자신의 골프부터 분석해 보아야 한다. 80타대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는 것은 대개 특정부문의 약점에서 비롯디는 경우가 많다.  그 약점을 짚어내 보완하지 않으면 80타대의 벽은 여전히 높다.

▶드라이버샷이 들쭉날쭉한 골퍼

'장타자' 소리를 듣지만, 한 라운드에 두세 차례 볼이 OB나 숲으로 날아가는 골퍼가 있다. 이런 골퍼들은 거리 욕심을 줄이고 정확성 위주로 전략을 바꿔봄직하다. 파에 비해 거리가 짧은 홀에서는 스푼(3번우드)으로 티샷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드라이버를 치고 싶다면 그립을 조금 내려잡으면 된다. 거리는 크게 줄지 않으면서 정확성은 높아진다. 14개홀 중 절반 선인 6~7개홀에서 볼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릴 수 있도록 해보자.

▶아이언샷이 약한 골퍼

90타(핸디캡18)를 치는 골퍼들은 한 라운드에 세 번 정도 레귤러온을 한다. 이를 네 번으로 늘리면 80타대에 진입할 수 있다.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데는 아이언샷이 관건이다. 아이언샷인데도 거리 욕심으로 스윙이 너무 크지 않은지, 라이나 장애물 유무, 남은 거리에 상관없이 무작정 띄워 치려고 하지 않는지 등을 점검해볼 일이다.  풀스윙 대신 손목코팅이나 몸통 회전으로 하는 스리쿼터나 하프스윙 ,낮게 치는 스윙등 악조건 속에서 할수 있는 기술삿을 연마해야 한다.

▶그린에서 타수를 잃는 골퍼

퍼트가 안 되면 90타를 깰수 없다. 번번이 3퍼트를 하는데 볼을 그린에 올려놓은들 무슨 소용인가.이런 골퍼들은 라운드당 퍼트 수를 35개 이하로 떨어뜨리는 데 주력해아 한다. 퍼트 수를 35개로 유지할 수 있다면 , 18개홀 전체에서 '정규타수 + 1타"로 볼을 온그린시킨다 해도 스코어는 89타(54+35)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단 1분만의 퍼트 연습이 당신을 "퍼트 고수"로 만 들수있다.

▶벙커나 트러벌샷에 주눅드는 골퍼

벙커나 트러벌샷에 빠지면 탈출하는 데 2~3타가 소요되고 그 때문에 스코어를 망치는 골퍼들이 있다.

이런 부류에게는 두 가지 해결책이 있다. 하나는 처음부터 벙커에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며 트러벌샷일 경우는 무리한 탈출을 시도하다가 그홀을 망치는것 보다는 1벌타를 선언하고 플레이를 할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벙커샷에 자신이 없으면 특별레슨을 받아야 한다.

▶라운드 후반에 몰락하는 골퍼

잘 나가다가 마지막 한두 홀에서 무너져 원하는 스코어를 내지 못하는 골퍼들은 집중력을 높이는 마인드 컨트롤을 배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스코어 카드를 라운드가 끝날때까지 보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명한 골퍼들도 일정한 스윙을 위하여 지속적인 레슨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반 아마추어들도 자기의 샷을 점검해줄수 있는 연습장과 레슨프로를 두고 꾸준하게 스윙점검과 필드의 경험이 있어야만 좋은 골퍼로 남는 길이라 몇자 적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