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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창립이래 67년간 건설 외길을 걸어온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건설업계를 주도해 왔다. 대림산업은 이번 영남지사 개소를 계기로 수년간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지켜온 명성을 이어 영남지역에 고품격 아파트 공급은 물론,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밀착된 서비스와 관리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 영남지사의 초대 지사장에는 지난 수년간 수주전략팀장을 역임했던 전흥렬 부장이 선임됐다. 신임 전흥렬 지사장은 “영남지사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본인을 믿고 맡겨준 것에 대해 책임이 무겁다”며 “그만큼 최선을 다해 일 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힌다. 전 지사장은 영남지역 출신으로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밝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본사에서 수년간 수주전략팀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전반적인 수주시장 현황 파악과 수주영업 전략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지사장은 영남지사 설립 목적에 대해 “좀 더 발빠르게 움직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소개한다. 지금까지는 수주업무의 전반적인 사항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방의 특성 및 시장 흐름에 대해 대처하는데 다소 순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영남지사 설립은 오히려 다소 늦은 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전 지사장은 수주과정 및 수주 후에라도 고객들과 더욱 밀착된 서비스가 가능하고, 지역에 최적의 아파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로 꼽았다. 그러나 언뜻 생각하기에 대구보다 부산지역의 시장이 큼에도 불구하고 대구에 영남지사를 개소한 것에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전 지사장은 “지리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설명한다. 영남지사는 대구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등 영남지역 전체를 총괄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부산보다는 대구가 지리적으로 훨씬 효율적이란 판단이기 때문이다. 물론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 광역시에는 별도의 사무소를 개설, 업무효율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그렇다면 영남지사 및 지역 사무소의 운영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까? 전 지사장에 의하면 대구지사에는 상주 직원 5명, 부산 사무소에는 3명이 상주하게 된다. 직원들은 향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고 업무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필요에 따라 충원하게 될 것이다. 전 지사장은 사무소 운영 방침에 대해 “본사의 위임을 받아 영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업무에 대해서만큼은 다소 독립적인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본사의 역할을 영남지사가 도맡아 진행하기 때문에 그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풀이가 가능한 대목이다. 또한 본사 시스템은 수주와 관리가 별도로 분리돼 있지만 영남지사의 경우 이를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결국 본사 개발사업부의 축소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전 지사장은 “이 같은 시스템에 따라 수주지역은 대구, 부산, 울산을 비롯한 영남지역 전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흥렬 지사장에 따르면 영남지사의 운영은 독립적인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소신을 갖고 수주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주 및 관리전략 수립도 필수 사항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전 지사장은 “대림산업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건설의 역사라 할 수 있다”며 “그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한다. 다소 우회적인 답변이기는 하지만 영남지사가 어떤 원칙과 신념으로 활동을 벌일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울러 전 지사장은 고객들에게 “오랜 역사 동안 대림이 건설사로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갖추고 있는 역량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 앞에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현재 대림산업은 대구와 부산, 울산 등지의 몇몇 사업지에 벌써부터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태이다. 메이저급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이 달부터 조금씩 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 지사장의 말. 대림산업은 건설업 전체에서 최고의 재무상태를 자랑한다. 또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각 분야에 골고루 분포돼 수주 및 매출을 이루고 있는 만큼 안정적 경영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최초로 외관 차별화를 위한 저작권까지 등록하는 등 특화 전략을 통해 최근 입주한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는 이 지역의 상징 아파트로 부상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그대로 대구까지 이어져 수성4가 e-편한세상은 품질, 외관, 프리미엄 등 대구 아파트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분양했던 상인동 e-편한세상은 당초 예상을 깨고 초기에 분양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흥렬 지사장은 “이 같은 성과는 이 지역 언론에서도 대림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맹주라고 기사화할 정도”라며 “이런 장점을 충분히 어필한다면 영남지역의 고객들도 서울 및 수도권에서처럼 대림에 대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전흥렬 지사장으로선 초대 지사장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남모를 부담도 있을 터이지만, 초대 지사장이기 때문에 느끼는 자부심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 전 지사장을 필두로 새롭게 출범한 대림산업 영남지사가 어떤 활동을 펼칠지 자못 궁금해진다. |
첫댓글 대림산업은 1군업체인데 과연 어디지역에 작업을 하고 있는지 아시는분 있어요...
저두 어디 작업하는가 궁금하네요.. 중구 재개발때문에 오는가요? 아님 남구?
유곡동 아닌가요?...대림산업에서 유곡동지주들한테 협조공문 보내왔다는 소리들었는데.;;
롯데캐슬과 대림산업은 현재 북구에 땅작업을 거의 완료했다는 얘기가 사실입니다..
북구는 꽤 넓은데 어느 지역인가요?
매곡 푸르지요 근처입니다
대림아파트는 중구**동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유곡은 삼성아닌가요. 삼성에서900세대 정도 짓는다는 말이있던데
대림산업은어디에 재개발을하는지 궁금하네요 .신정2동이라고하는데요.....
유곡동 재개발 1단지는 삼성 래미안이구요 2단지는 대림e 편안세상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박정혜님 잘알고 계시네요..어디서 일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