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와의 악연으로 반은 얼떨결에 아시아 팀으로는 최초로 F1이라는 레이싱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던 혼다의 3년차 머쉰을 소개합니다.
오토아트의 272로 모형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탄 라인이지만 64년부터 68년까지의 풀세트를 만들어준 건 에브로가 유일하죠. 1:20이라는 애매~한 사이즈 때문에 18 매니아들에게 종종 외면 받는 제품들이지만 막상 만져보면 훌륭한 품질 때문에라도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65년 멕시코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얻어낸 다음 해에 1.5L에서 3.0L로 규정이 바뀌면서 시즌 전반기를 패쓰 하고 후반기 이탈리아GP부터 참여 했지만 출력 대비 무게의 경쟁력 확보에 실패하면서 65년과 같은 인상적인 성적은 얻어내지 못 했습니다.
보통 일본 애호가 제품들은 상태가 아주 좋은 경우가 많은데 요 놈은 고정나사가 아예 없고 배기파이프의 부분 변색 전선의 황변 등 이슈가 많은 놈이었죠. 사진상으론 일단 상자가 너무 깨끗하고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쵸쿰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허접한 포장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왔고 나름 저렴한 가격이었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팔아먹을 수 있는 인기 아이템도 아니라 이건 그냥 영구소장용이죠.
결론: 엑소토에선 없는 이런 배선의 황변이나 데칼 크랙 머플러의 변색 등 특유의 이슈가 많은 제품군이라 구입 할 때 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테일한 사진이 없을땐 의심해 봐야 하죠. 워낙 독보적인 아이템이라 에랏! 하고 사야할지도 모르지만요.
평소엔 소 닭 보듯이 하다가 망했다고 하니깐 슬그머니 눈 여겨 봐오던 에브로를 조금씩 사 모으는 중입니다.
타미야가 프라로 내 준 걸 같은 스케일의 다이캐스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굳이? 싶지만 혹시 타미야가 에브로 지분을 가지고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에브로의 1:20 F1 혼다 시리즈는 망하고 나니 서든리 명작의 반열에 오른 명작중의 명작이죠.. 엑소토와 비교해도 별로 손색이 없는 디테일입니다. 애매한 스케일만 아니었어도 훨씬 더 큰 인기를 끌었을텐데 안타깝죠.
첫댓글 ㅎㅎㅎ 혼다 시가도 여럿이 있었구만요~ 저는 오토아트 하나 사고는 나자빠져서 포르셰 시가도 그냥 넘겼는데~
64~68이면 설마 버전이 다섯개나?! 그랑프리에서 나오는 일본팀이 혼다 팀을 본딴 설정인가 하여간 요 모델군은 대놓고 일장기라도 이쁘단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요새 보니 새삼 에브로 대단한게 느껴지는데, 20 스케일은 너무 아쉽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보면서 20스케일이 아쉬웠는데, 심져 혼다 다른 버전이었다니, 더 안타깝습니... 근데 스케일이 맞았다면 과연 샀을 것인가!
예전과는 달리, 저도 요새 컬렉 끝내는 걸 조금씩 생각하다보니 43쪽을 더 많이 보는데, 그 조맨이들 보고있자니 오히려 빅스케일이 또 땡기기도...ㅎㅎㅎ
오토아트 804 F1이 이제 몇 안 남은 미세먼지같은 놈인데 마스크를 벗고 들이 마실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ㅎ
에브로의 1:20 F1들은 10여년 전 나왔던 엑소토 F1들을 많이 닮아있죠. 무게감도 훌륭하고 내구성이나 디테일도 상당합니다. 상자의 크기나 디자인도 엑소토 시가들과 비슷하죠. 다만 무슨 고집인지 타미야의 영역인 1:24나 1:20을 고집하면서 주류세력인 1:18 애호가들의 외면을 받았지만요.
앗 컬렉을 끝내신다니.. 저도 한 번 시도 했다가 더 뿔어났....아흐흐흑~
에브로라면 다캐바닥에서 굵직한 브랜드인데 하필 20 스케일로 발매를 해준 이유가 멀까요? 찾아보니 올드 F1 위주로 1:20으로 내준 제품이 꽤 되는 군요. 틈새를 노린걸까요?
오토아트로 출시 한 당시때 이런 모델을 오토아트에서?? 하고 꽤 신선했던 모델입니다. 댓글 보고 확인해보니 포르쉐 804 F1라고 또 비슷한 차량이 있었군요!
평소엔 소 닭 보듯이 하다가 망했다고 하니깐 슬그머니 눈 여겨 봐오던 에브로를 조금씩 사 모으는 중입니다.
타미야가 프라로 내 준 걸 같은 스케일의 다이캐스팅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굳이? 싶지만 혹시 타미야가 에브로 지분을 가지고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에브로의 1:20 F1 혼다 시리즈는 망하고 나니 서든리 명작의 반열에 오른 명작중의 명작이죠.. 엑소토와 비교해도 별로 손색이 없는 디테일입니다. 애매한 스케일만 아니었어도 훨씬 더 큰 인기를 끌었을텐데 안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