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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동나무가 바에 묶여 쓰러지지않고 겨우 버티며 잘 견디고 있습니다.
사방 콘크리트 사이에서 겨우 생명을 부지하고 있는 이 오동나무는 물이 스며 들 공간 확보가 부족한것이 그 이유 입니다.
이 멋진 오동나무의 향기와 꽃을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군가가 조금만 깊은 관심을 갖고 살펴 본다면 저 오동나무는 다시 잘 심어져서 힘찬 새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향기 고운 꽃을 멋지게 오래도록 피울 수 있을것입니다. |
--이동활의 음악정원 카페에서 옮겨 왔습니다. 이동활님 감사드립니다.
오동나무 꽃으로 불밝힌 이곳/ 첫여름이 그립지 아니한가?/ 어린 나그네 꿈이 시시로/ 파랑새가 되여오려니./ 나무 밑으로 가나 책상 턱에/ 이마를 고일 때나,/ 네가 남기고 간 기억만이/ 소근 소근거리는구나. < 정지용의 오월소식 中>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Korean Paulownia, 뜻: 고상)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능소화과(혹은 현삼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키가 15m에 달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원형 또는 오각형의 잎은 길이가 25cm이며,
뒷면에 별모양의 갈색털이 있으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자주색의 꽃은 5~6월 가지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이다.
열매는 10월경에 두부분으로 갈라져 씨를 노출시키는 삭과로 익는다.
한국에는 오동나무와 참오동 2종이 있다.
생장은 빠른편이고 목재는 얇은판으로 만들어도 갈라지거나 뒤틀리지않는다.
우이천의 오동나무가 꽃을 피웠네요.
오동나무가 키도 크고 꽃도 크답니다.
처음 봤을땐 커다란 연보라꽃이 신기했지요.
나중에야 오동나무란걸 알게됐지만..
연보라꽃이 아주 큼직합니다.
어릴때 집주위에 키큰 오동나무가 있었는데
꽃은 눈여겨보지않다보니 잘몰랐네요.
오동나무는 키도 크고 생장도 빠르고 꽃도 크고..
뭐든지 다 큰듯합니다.
그래도 목재로서는 참 좋다하니 특이합니다.
더구나 한국특산식물이라니 더 좋아해야겠군요.. ^^
작년에 열렸던 열매가 같이 달려있네요.
하늘도 맑아 하늘색이 참 이쁩니다..
첫댓글 조금 들녘으로 나가면 지금 오동나무 꽃이 한창입니다. 그걸 찍어 올릴 재주가 없어 다른 분의 좋은 사진 빌려 올립니다.
흰 오동나무 꽃은 참 보기 어려운데 이동활님 감사드립니다.
길을 지나다 연보라빛으로 핀 꽃을 먼발치에서 보고 궁금했었지요. 궁금증 풀어주어 고마워요. 서문우님! 은은한 빛에 마음 끌리는 멋진꽃 감상 잘했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