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아침 맞이하고 계신가요 ??? (점심 인사를 해야 할까용?ㅋ)
요즘 너무 피곤해서 누웠다하면 잠이 쏟아집니다. 어제 저녁은 계획적으로 9시에 취침 했습니다.
새벽에 울리는 알람에 정신을 차렸는데 ..또 잤습니다 -_-;
매일 저녁 2세트씩 하던 운동을 3세트로 늘려서 그런가 ??
어깨며 등짝이며 ㅋㅋ 여기저기 마구 쑤시는것이 ... 이러다 몸살 올거 같습니다'_'ㅋ
오후부터 날이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이웃님들도 건강 조심하세용.
오늘은 ..주난주인가 .. 먹었던 카레를 보여 드릴게용'_'
마침 냉장고에 재료가 다 있어서 만든거예용.
< 니코로빈! 넌 지금 카레를 먹어야해! > 라는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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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씨가 좋아하는 인델리커리 +_+ !!!
종류별로 준비해두면 골라먹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
일주일 내내 커리만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거 ~ ㅋㅋ
종류가 많으니깐 뭘 먼저 먹어볼까??하는 고민도 되시죵?ㅋㅋ
그럴리 없겠지만, 아직도 인델리를 드시지 않은분들!
그런분들을위해 잠시 맛에 대한 설명을 드릴게용 ~
맛있는거! 같이 먹자는 사명감 +_+!! ㅋㅋ
매콤한맛 빈달루:
"와인과 마늘이 함께한 고기요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용.
인도 서부지역 커리로 토마토와 각종 향신료가 믹스 됐구용.
크리스마스하면 임팩트있는 레드 계열이 팍! 떠오르잖아용?ㅋ
빈달루도 색상이 레드빛 이예용. 그래서 그런가?ㅋㅋ
포루투칼에서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 먹는다고 하네용?
진한맛 데미:
데미그라탕소스를 응용한 커리예용. 비프나 치킨등 육류와 잘 어울리구용.
풍부한 맛이 고급스러워용.
깔끔한맛 알루고비:
힌두어로 감자(알루)와 컬리플라워(고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구용.
요구르트, 과일퓨레 등등으로만든 인도 북부지방의 깔끔한 커리예용.
고소한맛 파니르:
(파니르)북아시아 지역의 숙성되지 않은 치즈를 말하구용.
시금치나 브로콜리등 다양한 채소와 잘 어울려요. 치즈와 커리의 조화는 참으로 좋더라구용.
달콤한맛 마크니:
힌두어로 "버터와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용.
인두 북부지역의 커리로 코코넛과 캐슈넛, 요구르트, 토마토가 들어가 있구요.
달콤한맛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용?
사랑은 달콤하다고 하잖아용? 그래서 달콤한맛인가 -_-?(개그 죄송합니당ㅋ)
저는 한동안 알루고비만 먹다가 .. 또다시 파니르에 홀릭하다가ㅋㅋ
요즘엔 데미를 많이 먹어용.
어디 검색을 해봤다거나 ..제품 정보를 참고한 것도 아닌데용.
첨에 고기 안넣고 만들었는데... 그런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 커리에는 고기를 꼭 넣어야 겠구나? 이 커리에서는 고기 냄새가 스멀스멀 풍기는구나!ㅋㅋㅋㅋ
아마 드셔보시면 아실거예용. 이 고급스러운 맛 +_+!ㅋㅋ
깊고 진한 맛에 퐁당 빠진 로빈씨 ~ㅋㅋ
오늘 요리는 이 녀석으로 나갑니당 ~
감자大: 1개, 당근大: 약1/4개(100g정도됨), 양파大: 1개, 양송이버섯中: 3개
쇠고기: 130g, 쇠고기밑간: 소금,후추,청주 약간, 데미커리: 1봉(90g), 물: 500ml
스테인레스팬 사용!
냄비를 충분히 불에 달군 후 불을 끄고, 기름을 밥수저로 1.5스푼정도 둘러 코팅을 시킵니다.
재료를 준비 합니다!
쇠고기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 소금&후추&청주로 밑간을 합니다.
솔솔~ 뿌린 후 조물조물 해주시면 되죵.
+
냉동일 경우 하루전 미리 냉장실로 옮겨,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사용 합니다.
잡내 제거를위해 월계수잎과 함께 버무려 주셔도 좋습니당.
양파는 손질해 네모지게 썰어 주세요.
감자와 당근도 껍질을 제거 후 네모지게 썰어 줍니다.
필러를 이용해 모서리를 제거 합니다.
+
양념도 잘 배이고 으스러지는걸 방지하죠. (감자조림할땐 요렇게 사용 하세용)
카레 라이스의 경우 생략도 가능 한데요. 모양이 예쁘니깐 이왕이면 해주세용.
양송이 버섯은 깨끗한 경우 흙먼지를 손으로 솔솔- 털어내고 사용 하시면 되는데요.
약간 지저분 할 경우엔 껍질을 제거 해주세요.
칼을 세워 살살- 긁어내면서 벗깁니다. 깔끔해진 버섯은 적당히 두께감있게 편썰기 해주시구용.
본격적으로 만들기!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스텐팬에 기름이 충분히 코팅이 됐을거예용.
중불로 올린 후
단단한 재료인 감자와 양파를 넣어 볶습니다.
감자의 표면이 투명해진다는 느낌이 있다면 다음 단계로 진행 합니다.
말캉한 양파와 고기를 넣고 볶아 줍니다.
쇠고기가 익으면 분량의 물을 넣어 중불에서 계속 끓여 주세용.
5분? 10분? 즘 흘렀을까용 ...
대략 재료준비시 사용했던 도구들을 재빨리 세척하고 주변 정리를 마치면 ..
감자와 당근이 익었을거예요.
(저는 주변정리 마치고 수저며 기타 반찬 세팅 완료까지 다 하고..시간이 조금 남더라구용)
그때 젓가락을 이용해서 감자를 한번 찔러봐 주세요.
감자를 너무 푹- 익히지 마시구요. 적당히 단단한 느낌이 있으면서 완전히 다 익은 상태예용.
(어쨌든 여기서 감자가 다 익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다는점)
이때 커리를 넣어서 주걱으로 마구 섞어요. 갑자기 걸죽해지겠죵?
그때 버섯을 넣어 섞은 후 불에서 내립니다.
버섯은 따듯한 온기만으로도 충분히 익어용. 그러니 너무 오래 끓이지 마세용.
아까 ~ 감자와 당근의 뾰족한 부분은 제거 해주었잖아용 ??
요것도 은근 낭비 ????
요런거는 곱게 다져서 계란말이 하실때 사용 하시면 좋아용.
밀폐된 용기나 비닐에 담아서 냉장실에 넣어 뒀다가 다음날 사용 하셔도 되구용.
그래서 ..감자조림,닭볶음,커리를 만드는 날은 ..다음날 도시락 반찬에 무조건 계란말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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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완성된 커리 ~
아이가 있는 집은 다르겠지만 ...
채소들을 너무 작게 자르는것 보다는 약간 큼직하게 썰어 주는게 더 좋더라구용.
보기에도 좋고! 입 터지게 와구와구 먹어야 음식을 먹는것 같다는 느낌이!ㅋㅋ
사진에서는 어떻게 보일지는 몰겠지만 .. .. 채소들이 엄청 심하게 크지는 않아용!ㅋㅋㅋ
마지막 사진 보시면 크키가 느껴지실듯 ~
따듯한 밥 위에 올려 냠냠냠 '_'
어릴때에는 ... 커리는 굉장히 간단하고! 매일 똑같은맛?? 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용.ㅋ
요즘들어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ㅋ
한 숟가락 하실래용 ^_^ ??
밥 수저 위에 고기, 당근, 버섯이 올라가 있네용. 이 정도면 채소들이 그리 크진 않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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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채를 큼직하게 넣어서 정말 맛있어보여요..계란말이도 어쩜 이리도 예쁘게 만드신거임
점심먹은지 얼마안됐는데 벌써 배고파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