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 : 1402년 조선 태종때 "김사형", "이무", "이회"등이 그린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이 지도에는 한반도를 실제보다 크게 그렸으며 일본은 한반도 남쪽에 아주 작게 그렸다. 그 이유는 조선과 중국을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지도에 처음 등장한 것은 1154년 아랍(모로코)의 지리학자 "이드리시"가 만든 세계 지도에 한반도가 있고 "Sila(신라)"라고 표기되어 있다. 1154년은 고려시대인데 이드리시는 아직도 신라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세계 최초의 지도는 기원전 1300년경 만들어진 고대 아프리카 북동부 "누비아" 지방의 금광지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해지는 지도는 기원전 700년경 만들어진 고대 바빌로니아 지방의 "진흙판 지도"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한다. 한국 천문학 최고의 자랑거리인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정통성 살리기에 고심하던 차에, 평양 대동강 물에 빠져 사라졌던 천문도의 인본을 가져온 이가 있어 서운관(書雲觀)에서 그 오차를 교정하여 권근, 류방택, 권중화 등 11명이 태조 4년(1395년)에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