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5일 향년 96세로 타계한
미국의 '칼립소(Calypso) 음악의 제왕'
해리 벨라폰테
(Harry Belafonte,
Harold George Belafonte, Jr.)를
추모하며
이 곡을 올립니다.
※ 2 번째 Live 동영상과
4 번째 RCA Victor Stereo 동영상을
추천합니다.
해리 벨라폰테는
1927년 3월 1일
뉴욕 할렘에서 태어났다.
인종적 장벽을 무너뜨린 가수이자 배우,
민권운동가 해리 벨리폰테가
울혈성 심부전으로
향년 96세로 세상을 떠났다.
R.I.P.(Rest in Peace)
자메이카 출신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자메이카로 돌아가 5년 동안 거주했고
후에 미국 뉴욕에 돌아와서
서인도 제도의 음악
특히 칼립소의 연구와 녹음에 집중했다.
그는 대중스타로 성공한
아프리카에 뿌리를 둔
미국 흑인들을 가리키는
Afro-American중의
한 명으로 기록됐으며
미국의 민요와
서인도제도의 음악을 결합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956년 앨범 Calypso로 전미차트에
무려 31주간 정상을 차지하면서
칼립소 붐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EGOT 부분까지 수상한
(비록 경쟁부분은 아니지만
OSCAR에서 주는
Jean Hershold Humanitarian Award)
5명 중 한 명이다.
※ EGOT:
그래미상, 아카데미상(오스카),
에미상, 토니상을
모두 수상한 사람의 목록이다.
그래미상은 음악 분야,
아카데미상은 영화 분야,
에미상은 텔레비전 분야,
토니상은 연극 분야의 상으로,
모두 수상하면
그랜드 슬램(grand slam)이라고 칭한다.
또한 EGOT이라고도 부르는데,
EGOT은 에미(Emmy)의 E,
그래미(Grammy)의 G,
오스카(Oscar)의 O,
토니(Tony)의 T를 딴 것으로,
필립 마이클 토머스가
만든 단어이다.
구구구 우는 비둘기야
Cu Cu Ru Cu Cu Paloma -
페드로 인판테 vs 해리 벨라폰테
멕시코 음악
Cucurrucucú paloma...
Pedro Infante
Cucurrucucu paloma... Pedro Infante - YouTube
서인도제도의 ‘황조가’라 할수있는
‘Cu Cu Ru Cu Cu Paloma’.
비둘기가 얼마나 구슬프게
울었는지 모르겠지만
60여 년의 세월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는
칼립소를 대표하는 노래다.
“그 비둘기는
그의 슬픈 영혼,
비련의 여인을 기다린
그 아픈 영혼”이라는
가사 내용에서 알 수 있듯
이별의 상심을
비둘기의 울음소리에 담았다.
Cucurrucucú paloma
(Coo-coo dove)는
1954년
Tomás Méndez(1927~1995,
Mexican composer)가 작곡한
멕시코 huapango 스타일의 노래이다.
제목은 후렴에서 불러일으키는
애도하는 비둘기의 특징적인
외침에 대한 의성어(擬聲語)이다.
가사는 사랑의 병을 암시한다.
huapango는
멕시코 중동부의
세 개 주(州)에 걸친
아스테카 지방의 오래된
민요를 기초로 하여 생겨난,
3박자와 8분의 6박자가
같이 섞여 있는(헤미오라 리듬)
느린 서정시이다.
기타라(ghitarra)와
조금 작은 5줄 기타인
와팡겔라(huapanguera),
바이올린 등으로 연주된다.
수년에 걸쳐 이 노래는
여러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사용되었으며
국제적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1955년 상영된
멕시코의 고전 코미디 영화
『Escuela de vagabundos』
(노숙자 학교, 위 영상)에
처음 등장했으며
영화의 스타인 Pedro Infante
(1917~1957, Mexican ranchera singer
and actor)가 불렀다.
이 노래는 또한
Miguel M. Delgado(1905~1994,
Mexican film director)가 감독한
1965년 멕시코 영화
『Cucurrucucú Paloma』
(구구구 우는 비둘기야)에 이름을 붙였다.
이 영화에서
'Paloma Méndez'로 주연을 맡은
Lola Beltrán(1932 ~1996,
Mexican singer and actress)이 연주했다.
1956년
Harry Belafonte(born 1927)가
부른 버전으로 녹음된 이후
이 노래는 많은 가수가 cover 했다.
페드로 인판테(Pedro Infante)
1917년 11월 18일
멕시코 시날로아 마사틀란에서
태어났으며
목수로 생계를 이어가던 중
아버지의 격려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어
자신의 목공 실력으로
기타를 만들었다.
16세 때 밴드를 꾸려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수많은 음반을 내게 되었다.
이외에도 배우 활동을 했는데
대표작으로는 오르간 연주자,
꽃박람회,
우리 가난한 사람들 등이 있다.
1957년
비행기 사고로 인해
39세라는 나이로 일찍 사망했다.
[나무위키 발췌]
Harry Belafonte -
Cu Cu Ru Cu Cu Paloma
CU CU RU CU CU PALOMA & BAM BAM BAMBA - HARRY BELAFONTE Live in Japan - YouTube
Cucurrucucú Paloma. Harry Belafonte.. - YouTube
Cu Cu Ru Cu Cu Paloma (Live) - YouTube
사랑하는 애인이 세상을 떠나자
그녀를 사랑하던 청년이
상사병으로 결국 죽었는데
그 뒤로 먼저 죽은 그녀의 집 근처에서
그녀를 부르는 비둘기가 쿠쿠루쿠쿠...
슬프게 울고 있는
슬픈 영혼의 노래이다.
흑인 Harry Belafonte의
특이한 음성과
남이 따라 부를 수 없는
기교로 부르는 그의 노래는
'칼립소' 음악의 대표곡이라고 할수있다.
※ 칼립소는
서아프리카의 노동요에서 비롯되었으며
아프리카 흑인들에게서 들여온
리듬구조와
프랑스 사람들로부터 들여온
파티 분위기,
여기에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멜로디가 혼재된 음악이다.
대체로 칼립소는
외형적으로는 흥겹지만
해리 벨라폰테의 선조들이
농장에서 착취당하고
배에 짐을 나를 때
불렀던 노래였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아픈 시대상을
그린 음악이라 할수있다.
해리 벨라폰테로 인해
칼립소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유행하게 된다.
Cu Cu Ru Cu Cu Paloma
Harry Belafonte
Dicen que por la noches
No mas se le iba en puro llorar
Dicen que no comia
No mas se le iba en puro tomar
사람들은 말하네 밤이 되면
그는 단지 울기만 한다고
먹지도 않는다고 말하네
그냥 잔을 잡고있기만 한다고
Juran que el mismo cielo
Se extremecia al oir su llanto
Como sufria por ella
Que hasta en su muerte la fue llamando
사람들은 맹세해서 말하네
하늘까지도 그의 곡(哭)을 들으면
전율한다고
그녀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왜냐면 그는 죽으면서도 그녀를 불렀다네
A-ya ~ ~ -ya ~ Cantaba
A-ya ~ ~ -ya ~ Gemia
A-ya ~ ~ -ya ~ Cantaba
De pasion mortar mori~a
아이아이아이아이 노래하네
아이아이아이아이 신음하네
아이아이아이아이 노래하네
치명적인 열병에 걸려 죽어가네
Que una paloma triste
Muy de man~ana leva a cantar
A la casita solaCon sus puertias de par en par
어느 슬픈 비둘기 한 마리가
이른 아침이면 와서 노래하네
외로운 작은 집 앞에서
수시로 작은 문이 있는 그 집 앞에서
Juran que esa paloma
No es otra cosa mas que su alma
Que todavia la espera
A que regresa la desdichada
사람들은 맹세해서 말하네
그 비둘기가 바로 그의 영혼이라고
아직도 그녀를 기다리는
그 불쌍한 여인이 돌아오기만을
Cu-cu-ru-cu-cu paloma
Cu-cu-ru-cu-cu no llores
Las piedras jamas paloma
Que van a saber de amores
쿠쿠루쿠쿠 비둘기야
쿠쿠루쿠쿠 울지 말아라
돌맹이들은 절대로
비둘기야 사랑에 대해 알지 못한단다
Cu-cu-ru-cu-cu, cu-cu-ru-cu-cu
Cu-cu-ru-cu-cu paloma, Ya no le llores
쿠쿠루쿠쿠 쿠쿠루쿠쿠
쿠쿠루쿠쿠 비둘기야 울음을 멈춰라
옮겨 온 글 편집
첫댓글 리듬감은 화려하고 흥겨운데 맬로디가 애조를 띤 것 같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실황 방송을 보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음성으로
영혼의 노래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