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의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합리적 토지 이용으로 혁신도시와 연계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만성지구 사업은 법조타운과 도시첨단산업용지로 규모 1,434,193㎡ 수용인구 16,700명으로 사업비 4,75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2008년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선정했으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40%)와 전북개발공사(60%)를 공동시행자로 변경하고 지난해 12월 해당 지역을 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LH와 전북개발공사의 공동 사업시행으로 탄력을 받아 용지보상 방식 협의 후, 오는 7월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으로 2015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두 기관이 용지보상 방식에 대한 각각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상시점을 시기로 6개월까지는 채권보상을 실시하고 6개월이 지난 후에는 현금 보상을 실시한다.
반면, 전북개발공사는 모든 용지를 현금으로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주시는 두 기관의 보상 방식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부재지주에게 채권보상을 제외한 현금 보상을 추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대로 1-16호선에 접한 만성지구 완충녹지에 대해 인접 토지주들이 건축행위 및 농기계 출입 불가 이유로 완충녹지에 대한 해제 요구는 당초 12m 완충족지에 대해 전주시는 경관녹지 8m, 이면도로 4m 폭으로 도로를 개설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국도 1호선 쑥고개로~삼천동 농수산물센터 인근으로 LH가 사업비 1,320억을 들여 규모 673,346㎡, 14,352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수용방식에서 환지방식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계획인가를 국토해양부에 재출한 상태이며, 올 10월부터 토지와 가옥 등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시작하고 2014년 상반기 공사 착공 후 2017년 말 사업이 마무리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으로 서곡광장부터 서부신시가지, 세내교, 평화동 사거리로 이어지는 천잠로(남부순환도로) 개설사업으로 서남부권 도로의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가반시설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