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라는 것은 침투하는 진동률로서
물질을 통과할 수 있는 속성이 있다.
그래서 빛의 형체를 한 생각인 신들은
꽃이 될 수는 있었으나 냄새를 맡을 수는 없었다.
다시 말해 그 속성을 알 수 없었다.
신들은 나무 사이를 지나가는 바람과 같아서
나무를 느낄 수도 없고 감쌀 수도 없었다.
돌멩이를 통과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느낄 수는 없었다.
생각은 돌멩이라는 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물질이라는 낮은 진동률의 속성을 감지 할 수 있는 감도는 가지지 않았다.
신들이 꽃을 냄새 맡고 만져 보고 꽃으로
자신을 장식해 보고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고
그 생생함을 경험하기 위하여 꽃과 같은 진동률로
진동하는 물질적 매개체를 창조해야만 되었다.
이렇게 하여 모든 것이 창조되고
나서 인간이라고 하는, 육신을 창조하였다.
자신들이 창조한 피조물을 경험하고,
거친 물질, 또는 소위 말하는 '물질의 견고성' -
가장 낮은 형태를 한 생각 -을 통하여 창조력을 표현하기 위해서.
신들이 안에 들어가 있으면서 움직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 - 이상에 따라 인간이 창조되었다.
이것은 하나의 신으로서 완전한 몸체였다.
영혼을 보전할 수 있고 신의 영성으로 감싸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육신을 통하여 신들은 꽃을 만질 수 있고
그 향기를 냄새 맡을 수 있게 되었다.
그 경험은 자신의 행위에 따른 가장 귀한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으로 영혼에 영원히 기록되었다.
이제 신들은 나무를 쳐다볼 수 있고,
숙고할 수 있으며, 냄새를 즐기고
아름다움을 만져 볼 수 있게 되었다.
신들은 서로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으며
포옹하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서로가 돌보아 줄 수 있으며, 관찰할 수 있고,
그리고 지독하게 변덕스러운 관계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