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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5.1.2구간(달오름길. 억새바람길. 단조성터길) 산행
行雲流水 추천 0 조회 70 14.01.21 16: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10.27(일)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5구간 - 달오름길

 

배내고개 ~ 배내봉 ~ 간월산 정상 ~ 간월재(거리4.8km/소요시간 3시간)

새벽 4시40분 - 배내고개를 출발합니다. 산행들머리는  배내고개주차장 입구입니다. 

 

하늘을 보니 달빛이 은은하게 비칩니다. 순간 달오름길에 달빛산행이라는 아주 매력적인 테마가 떠오릅니다 .  후레쉬를 베낭에 집어넣고 달빛에 의지해 배내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보름이 지난지 8일째 되는 날이니까 달이 아주 밝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두운 것도 아닙니다. 오두산갈림길까지는 나무계단길입니다.

 

    배내봉에 올랐습니다. 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간월산을 향하여 걷습니다. 오르내림이 심한 돌 길을 달빛만 의지하여 걸으니 집중력이 높아 집니다. 저멀리 앞서가는

    등산객들의 헤드랜턴의 불빛이 하나 둘 보이기도 합니다.  언양읍내의 야경에 이어 여명이 밝아 옵니다.

 

    간월산 정상 마지막 오름길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절벽 위 조망터에 홀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대지가   어둠을 몰아 내는 순간들을 가만히 지켜 봅니다. 마음은 선정에 든 수행자처럼 고요하고 평안합니다. 

 

    해가 구름층을 뚫고 올라 옵니다. 일출의 모습이 장관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루가 열리는 이 순간

    을  함께 느끼고 있다는 것이 무한 감동이고 기쁨입니다.

 

    낮은 산과 들 사이로 옅은 운해가 피어 오르는 아침풍경은 장관입니다.

    그 사이에 해는 차 올라 신불공룡과 간월공룡을 환하게 비춥니다.

 

 간월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능선을 바라 봅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에서부터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낙동정맥의   흐름은 마치 강물이 흘러 내리는 것 같습니다.

 

   지나 온 길들을 다시 한번 조망해 봅니다. 간월재를 향해 내려 갑니다. 간월 공룡능선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간월산 목재화석입니다.

 

 

 

    간월재로 내려가는 전망대에도, 간월재에도 야영객들의 텐트가 보입니다. 국립공원 등에서는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서

     야영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데 비해 아무런 규제도 없는 영남알프스는 야영 & 비박 마니아들의 낙원입니다.

 

    간월재의 아침풍경입니다. 억새가 너울 너울 춤추는 간월재의 아침마당에 초대받는 자의 기쁨을 마음껏 누립니다.

 

    간월재에는 대피소와 휴게실이 있습니다.

 

간월재의 억새풍경을 감상해 봅니다.

 

 

    간월재 돌탑이 간월재의 상징처럼 서 있습니다. 간월재를 지키는 장승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월재휴게소 전경입니다.

 

    억새와 단풍이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수용의 자세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신불산 오름길에 담아 본 간월산 전경입니다.

 

    간월재 억새군락지에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조망해 봅니다.

 

- 하늘억새길 5구간 달오름길에 이어 1구간 억새바람길을 걷습니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1구간 - 억새바람길

 

간월재 - 신불산 정상 - 신불재 - 영축산 정상 (거리4.5km/소요시간 3시간)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나무데크 전망대가 있습니다.

 

    간월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흐름이 비룡승천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신불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불산 정상의 돌탑이 신불처럼 서 있습니다.

 

    신불산 공룡능선의 상단부입니다.

 

    영축산으로 산의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 집니다.

 

    신불재의 모습입니다. 사방으로 길이 열려 있습니다.

 

    신불산의 아리랑릿지의 절경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단풍과 릿지의 절묘한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신불평원이 눈 앞에 펼쳐 집니다.

 

    영축산 정상에 올라 신불산을 조망해 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시살등 방향의 조망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하늘억새길 1구간 억새바람길에 이어서 하늘억새길 2구간 단조성터길 산행을 시작합니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2구간 (단조성터길)

 

영축산 - 단조성터 -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지구) - 죽전마을(거리 6.6km/2시간30분 소요)

 

 하늘억새길은 대부분 능선길이므로 이정표가 없더라도 길찾기에 어려움이 없지만,

 단조성터길은 들머리를 찾는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영축산 정상 아래에 있는 하늘억새길 이정표에는 신불산과 신불산휴양림이 같은 방향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단조성터길은 영축산 정상에서 신불산 방향으로 올랐던 길을 0.3km 되돌아 내려가야 갑니다.

 

 

   단조늪 고산습지 안내판이 있는 지점입니다.

 

    이 지점의 이정표에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의 표지가 있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추측컨데는 양산시에서 단조늪 고산습지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을 붙여 놓았는데 양산시의 관할구역 

     에 울산시에서 출입을 허용하는 이정표를 세울 수는 없었을 것 입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임)

 

    결론적으로 단조성터길은 하늘억새길 이정표 영축산 0.3km지점에서 보이는 단조늪 방화선을 따라 내려가야 합니다.

 

    방화선 끝까지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단조성터를 지나 갑니다.

 

 

    하늘억새길은 마루금을 따라 걷는 길인데 단조성터길은 계곡길입니다.

 

   골짜기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억새만 보다가 단풍을 보니 마음이 황홀 모드로 전환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하늘억새길을 걷기 위해 주왕산 단풍길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이 아주 사라진 건 아니었는데 단조성터길에서 절정의 단풍을 만나게 되어 기쁨과

   행복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단조성터길은 신불재에서 휴양림으로 내려 가는 등산로와 합류합니다.

 

    불타는 계곡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 단풍 감상 타임을 갖습니다.

 

    이 길의 마지막은 급경사 지대입니다.

 

    파래소 폭포 갈림길(신불산 정상 4.7km/파래소폭포0.8km이정표 지점)에서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지구로

    내려 갑니다.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지구입니다.

 

   내려가는 길 건너편에 있는 백련사 전경입니다.

   

    죽전마을 1.4km이정표 지점에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갑니다.

    죽전마을 1.1km이정표 지점(베네치아 앞)에서부터는 도로(배내로)를 따라 죽전마을로 갑니다.

 

   영남알프스펜션 입구를 지나 죽전마을에서 하늘억새길 3구간 사자평억새길이 시작되지만  죽전마을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12시20분)

 

   배내고개나 석남사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약10분 정도 배내고개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 가서  이천분교 버스정류장에서 328번 시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배내고개까지 걸어서 가는 방법은 이천분교 버스정류장 맞은편 배내대리길을 따라 이천분교(현재:이천야영장)를 지나

  강촌연수원에서 철구소를 거쳐 용주암으로 가면 용주암에서 주암마을까지 단장천을 따라 임도(배내주암길)가 개설되

  어 있습니다. 임도(배내주암길)를 따라 주암마을까지 갑니다. 주암마을에서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다가 좌측으로

  배내무등골길을 따라 울산학생교육원을 거쳐 배내고개로 올라가면 됩니다.(이천분교에서 배내고개꺼지는 약2시간

  정도 소요)

 

2013.10.12일부터 시행하는 언양(석남사) - 배내간 울산 328번 시내버스시간표입니다.

 

배내골(이천)에서 석남사. 언양행 울산 328번 시내버스 출발시간은

 

7시5분, 8시35분, 10시40분, 11시20분,  14시30분, 15시50분, 18시10분입니다.

 

다만,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의 토. 일. 공휴일에는 1일 5회 추가운행됩니다.

배내골(이천) 출발시간은 7시50분, 9시40분, 12시, 15시20분, 17시30분 입니다.

 

언양.석남사에서 배내(이천)행 울산 328번 시내버스 출발시간은

 

언양6시20분, 울산역(KTX)09시40분, 석남사 11시, 울산역(KTX)13시30분,

석남사 15시30분, 울산역(KTX)17시10분입니다.

 

다만,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의 토. 일. 공휴일에는 1일 5회 추가운행됩니다.

언양 출발시간은 7시05분, 8시40분, 11시, 14시20분, 16시30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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