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제자가 찾아 왔네요 올해 대학신입생이 된 학생입니다 이 학생의 이력을 보면 다소 재밋는 녀석입니다 중학교까지 수영선수였고 전국체전에서 금메달도 따고 국가대표 후보군에 있던 수영선수랍니다 그런데 암울하게도 국가대표 예선전에서 어깨부상으로 탈락하고 어쩔수 없이 공부쪽으로 전향한 학생입니다 처음 본 학원에 왔을때 전과목 7~8등급입니다 영어는 7~8등급입니다. 점수 10~20점대라는 것이지요 영어수준은 거의 중학교1학년 정도...다른 과목도 다 그렇지요 운동만 열심히 한 학생이라..... 그학생이 멘토선생 지시한 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고2 6월모의고사에 영어 3등급까지 올라왔고 작년 수능에서 영어1등급 국어 1등급 사탐 기타 2등급 올해 대구한의대합격했답니다~! 완전 인간승리입니다.
과거 지용이가 적은 러브레터 편지글이 있어 올립니다(고1때 적은 편지글입니다) 보낸사람 이름이 지용이 어머님 성함인듯 하군요 (가끔 본인 이메일이 없어 부모님 이름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지용입니다. 처음에 멘토학원을 올 때 9월모의고사 국어 7등급 영어 7등급 전형적인 ”공부 못하는 사람” 그런 저에게 선생님께서 ”벼룩이 사람의 몇 배를 뛰는지 알고 있니? “ 라고 하셨던 그 질문 저는 당황해하면서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 나를 벌레취급 하시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벼룩은 사람의 500배를 뛴다는 답변에 처음에 놀라기도 하였고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질문을 한 요점을 모르고 있던 저에게 선생님께서 ”너의 점수도 엄청 올려주겠다면 내가 너에게 권유하는 것만 믿고 따라온다면 너를 최고의학생으로 만들어주겠다. “ 처음에는 그냥 다른 학원 못 가게 잡아두시려고 하는 말씀인줄 알았던 모의고사 평균 7.1점짜리 학생이 이렇게 러브레터를 적을 줄 몰랐습니다. 선생님이 저에게 권유해주신 심리훈련 공부다이어리 방학에 대박반 무결석참여 공부의왕도등 선생님이 추천해신 책읽어보기 3개월간 속는 셈 치고 빠짐없이 해본결과 3월모의고사 국어 5등급 영어4등급 이 되는 기적을 경험해봤습니다.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고 그동안의 노력이 헛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갑자기 오른 등급에 ”2학년1학기 중간고사도 열심히 해보자” 라는 오기가 생겼났고 시험대비에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한 결과 내신 24점짜리 영어점수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65점을 받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비록 공부한 만큼 나온 점수가 아니라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제 자신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알고 다신 한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쳤던 6월모의고사에서 국어 3등급 영어3등급을 받을 때 주위에서 해주는 칭찬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 칭찬들이 계속 듣고 싶어 이번 2학년 1학기 마지막 기말고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열심히 성장을 한 저는 “나는 남들 공부할 때 운동을 했어 그러니깐 난 당연히 공부를 못하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저 스스로 창피 감을 느끼고 후회도 했습니다. 전교 밑바닥에서 영원히 살 것 같았던 저에게 이렇게 성장해주신 박호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음시험도 준비 열심히 해서 다시 한 번 러브레터를 적어보겠습니다.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첫댓글 지용이가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