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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클로즈 앤 퍼스널>에서 본 저널리즘 20035160 김현미 <업 클로즈 앤 퍼스널>이란 영화는 시골 출신의 샐리라는 한 여성이 여러 방송사에 자신의 데모 테입을 수 없이 보낸 끝에 마이애미 방송국에 일자리를 얻게 된다. 일에 적극적인 의욕을 보인 그녀는 기상 캐스터를 맡게 되지만 실수로 인해 방송을 망치지만 그녀의 숨은 잠재력을 본 상사 워렌은 샐리에게 리포터를 맡긴다. 방송이 무엇인지를 체득해 나가면서 여성 앵커로 출세해 가는 과정으로 방송의 뒷모습을 보여주며 그 속에 그녀의 상사 워렌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샐리는 영화에서 뉴스 현장에 직접 뛰어 들어가 심층보도를 통해 신뢰감을 쌓아가는 역할을 하는 전문적인 저널리스트이다. 전형적인 소영웅의 모습으로 정의로운 언론인으로 그려지는 워렌은 그녀의 좌절 앞에서 위로와 애정의 기능을 다하기 보다는 비판하고 충고한다. 어떻게 보면 여주인공 샐리가 워렌을 만나면서 그의 도움으로 성공하게 되는 신데렐라격인 영화라고 느낀다. 하지만 자신에게 온 기회를 얻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도전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 수많은 평가를 거쳐 수많은 조건들을 달고 있는 어떤 위치의 나를 사랑하기보다 날 것의 나랑 사랑해서 닿지 않았던 곳에 닿을 수 있게 일으켜 주는 사랑이라는 강력한 버팀목에 기대어 아무런 방어 없이 이루어내는 자아성취, 한 남자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의식을 되찾음과 동시에 뉴스 앵커로서 성공하는 과정을 섬세하지만 스피디하게 펼쳐 보이므로써 <업 클로즈 앤 퍼스널>이라는 영화는 언론인이 빠질 수 있는 딜레마에 대해서 우리에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며, 화려하고 멋있게만 비춰지던 방송국에서의 모습은 현실과 차이를 느끼면서 갈등을 보여주면서 방송 저널리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방송 저널리즘이란 공공적인 사실이나 사건에 관한 정보를 취재, 편집, 보도 등 언론활동을 총괄된 직업분야 뜻하는 말이다. 시청자들은 tv뉴스가 전달하는 시각적, 청각적 메시지를 현실의 재현이나 기록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크게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뉴스의 존재 근거라는 신뢰감 확보를 위해 항상 사실보도의 중심에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영화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방송국 안의 모습은 기자들은 관심거리가 될 만한 소재를 찾는 소위 특종이라는 톱 기사거리를 얻기 위해 뛰어다니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상업적 이익에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급한 오락성과 대중성을 부추기고 상업적 이윤추구를 위한 시장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경향은 비판받아야 한다. 언론의 근본적 성격으로 언론의 사회적 가치와 관련해서는 힘을 추구하는 권위주의적 성격, 즉 자신이 속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권력을 활용하며,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기능인 정보 및 의견의 사회적 전달기능이 상업적으로 이익이 최대 다수의 최대 관심사가 될 수 있는 정보와 광고주 및 이해집단의 반발을 고려하여 선택적 의견제시 위주의 취재보도가 이루어진 객관을 가장한 편파보도와 알 권리의 남용, 그리고 정보통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정성, 객관적 특징인 방송이란 시청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견고한 닻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