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구장 이․취임식 성황리에 거행
천기2년 천력7월1일(양7.31) 춘천교회 대성전에서 내외귀빈, 목회자와 식구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강원교구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이주명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 찬송(성가3장, 천일국가), 경배, 가정맹세, 보고기도(박삼하 원주교회장), 축가(춘천교회 성가대, 사랑의 송가), 꽃다발증정(정문기. 시노하라 치호 강릉교회장 부부), 협회장님 특별선물증정(김종관 실장), 감사패증정(박삼하 성우회 회장), 이임사(박원근 교구장), 신임교구장 약력소개, 꽃다발증정(정금용, 고이께 가즈요 고성교회장 부부, 용찬중, 파차린 가정, 손혜숙, 장상란 여성연합 도회장단), 취임사(김종수 신임교구장), 석준호 협회장님 격려사(김종관 기획실장 대독 및 축하의 말씀), 광고, 찬송(성가19장 하늘의 용사), 축도(김종수 신임교구장), 억만세 삼창(이호균 평창교회장), 폐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식장인 춘천교회 대성전은 아침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40여개의 축화화환이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장맛비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의식은 엄숙한 가운데 참모님 나이지리아방문 영상시청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이임하시는 박원근 교구장님, 이영심사모님 내외분께 꽃다발증정과, 직접 참석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특별히 준비해 주신 석준호협회장님의 특별선물을 김종관실장께서 대신 전달해 주셨으며 강원교구 성우회 회장이신 박삼하 원주교회장께서 강원교구 전 목회자와 식구의 이름으로 감사패와 전별금을 전해드리는 가운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정든 강원교구를 떠나 미국 라스베가스로 영전해 가시는 박원근 교구장께서는 이임사를 통해 "성서에 보면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하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오고 가되 뜻은 영원합니다. 내 조국 대한민국도 영원합니다. 내 고향 푸른 동해바다도 영원하고 태백산 신령스러운 준령도 영원합니다. 봉의산과 소양강, 치악산과 문막들, 대관령과 경포호수 그리고 설악산과 금강산도 영원합니다. 명에 의하여 떠난다 하더라도 태를 묻고 부모형제의 사랑을 받으며 뛰놀던 고향 산천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내 젊음을 다 바쳐 동서의 준령을 넘나들던 고향땅 강원도를 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조국과 본향인 대한민국을 위하여, 숙명적으로 인연 지어진 고향을 위하여, 그리고 고생하는 강원교구 목회자들과 축복가정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임지 미국에서 참부모님을 모시고 거룩한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여 조국과 고향을 빛내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떠나면서 당부의 말씀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근자에 참부모님은 말씀하실때에 “위가 있는 것은 아래가 있기 때문이다. 아래가 없는 위는 위가 될 수 없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언제나 상대를 보고 자기를 보라고 하십니다. 창조의 원리가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가인아벨의 화합이 모든 일에 우선이라는 가르침입니다. 타락이 무엇입니까. 에덴동산의 불화요 갈등이었습니다. 성서에는 형제가 죄를 범하면 일곱 번이 아니라 일곱 번씩 70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불화한 일이 생각나면 예배를 중단하고 화목하고 와서 제사하라고 했습니다. 남의 눈에 티를 지적하기 전에 내 눈에 들어있는 대들보를 먼저 빼라 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힐튼 호텔에서 참아버님께서 강원교구에서 협회를 통하여 추천해 올린 훌륭하신 교구장 후보 3인 가운데, 김종수 홍천교회장님을 강원교구장으로 임명하셨습니다. 선거가 아닌 또 하나의 새로운 지도자의 엄숙한 임명이었습니다. 김종수 목사님은 어느 교회에 가시던지 교회를 발전시켰고, 환경을 개선했고, 식구님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앞으로 강원교구의 엄청난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후배인 김종수 교구장님 축하를 드리고 장도에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크신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라는 귀한 이임의 말씀을 해 주셨다.
이어 등단한 신임 김종수교구장님과 박선희사모님께 교회장 대표와 식구대표 그리고 세계평화여성연합 강원도지부장과 총무께서 전임, 후임 사모님께 축하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를 하는 가운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김종수 신임교구장께서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과 참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교구 내 공직자,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식구 모두에게 이 영광을 드립니다. 또 협회를 대신하여 축사해 주시기 위해 오신 김종관 실장님 감사합니다. 박원근 교구장님 미국서 이임식을 위하여 급히 귀국하시여 후배를 위하여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휴가철 길도 막히는데, 먼 강원도길 예배드리시고 달려오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구 내 목사님들과 중심 식구들께, 저희 부부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강원도내 선배, 동료, 후배들께서도 축하화분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협회를 비롯한 기관, 기업체 등 과분하게 받는 오늘의 이 은혜는 교구발전이라는 대 명제 안에서 값아 드리겠다"며 운을 뗀 뒤 가족소개, 통일교 입교를 하고 지금껏 공직을 하며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을 소상히 설명하며 앞으로 긍정의 힘만을 믿고 나가자며 다음과 같은 강원교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였다.
첫째, 우리 교회 안에서, 그리고 좋은 것은 세상에서도 배우고, 그들과 관계 맺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그들과 협동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교구장 인선에서 아버님께서 제게 주신 축복의 말씀 “높고 낮음의 관계를 잘할 수 있고, 안팍으로 행동을 잘 맞추는 사람이다.” 고 하신 말씀을 놓고 늘 기도하겠습니다. 둘째, TF 혁신팀을 만들어서 교구를 운영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교구장 사무실을 오픈하겠습니다. 넷째, 목회자와 식구들의 자존감을 살리는데 일조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이며 영국 최고의 의사250명 중 한 사람인 “마리사 피어”의 말을 인용하며 "‘잘돼야 할턴데’ 라고 말하면 마음은 당신이 그 일의 성공에 회의를 품고 있다고 믿는다.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면 마음은 당신이 그 일을 이루어 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저 소망하기만 하는 것이라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나는 잘 할 수 있어’ ‘나는 기원절 승리할 거야’ ‘나는 종족 복귀할 거야’라는 표현을 쓰라고 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즉시 발전과 성공을 향한 마인드로 돌입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모두 참부모님 모시고 승리한다. 라는 성공을 향한 마인드를 가지고 승리합시다." 라며 취임사를 통해 새 출발의 결의를 나타내셨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김종관 실장께서는 협회장님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축하와 격려메시지를 전했다. 석준호 협회장께서는 격려사를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시며 "그동안 수많은 섭리적 변화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참부모님의 뜻을 이루는데 앞장서 강원교구가 이렇게 튼튼한 기반을 갖도록 이끌어주셨던 박원근 교구장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떠나시는 박원근 교구장님께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새로 취임하는 김종수 교구장과 강원교구 목회자와 식구들에게는 "김종수 신임교구장님은 참부모님께서 특별히 선택해 주신 참으로 귀한 분이십니다. 기원절까지 남은 1년 6개월 절박하다면 이 이상 절박할 수 없는 이 시점에 최종일체를 이루시고 완성 완결 완료하시며 실체 하나님의 자리에서 치리하고 계시는 천지인 참부모님께서 교구장님을 직접 선택해 주셨으니, 모든 강원교구 목회자와 식구님들은 이러한 참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신임 교구장님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총진군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기필코 기원절에 승리하는 강원교구가 되고 식구 여러분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주셨다.
천일국 기원절 총출동의 때를 맞아 강원교구는 박원근 교구장께서 지금까지 수고하시며 닦아 놓은 기반위에 새롭게 취임하신 김종수 신임교구장을 중심삼고 모두가 하나 되어 2013년 1월 13일 기원절까지 기필코 하나님 천지인 참부모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를 결의하며 이호균 평창교회장의 억만세 삼창으로 강원교구장 이․취임식을 은혜롭게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