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그 여자네 집 - 박완서(朴婉緖) 민근홍 언어마을
[개관 정리] ▷ 갈래 : 단편소설(액자소설) ▷ 문체 : 간결체, 담화체 ▷ 구성 :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 시점 : 1인칭 시점(부분적으로 3인칭 전지적 시점) ▷ 성격 : 내용상 - 회고적, 고발적, 제재상 - 시사적, 체험상 - 수필적 ▷ 배경 : 과거 - 일제말, 행촌리. 현재 - 1998년 경, 서울 ▷ 표현 : 1) 서경과 서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2) 소재, 배경을 생동감 있게 서술하고 있다. 3) 고유어를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인물] ▷ 나 - 작중화자(서술자), 여성 작가로서 주인공의 삶의 역정을 지켜보고 그 삶에 대하여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 ▷ 만득 - 내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곱단이를 지극히 사랑하며 분단의 비극과 일제의 만행에 대한 한과 분노를 드러내 주제를 구현하는 인물 ▷ 곱단 - 내부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 만득을 사랑하지만 딴 데로 시집 가야 했던 역사적·사회적 상황의 희생자. ▷ 순애 - 남편이 곱단이를 못잊어 한다는 생각으로 한평생 고통받는 만득의 아내.
▶ 주제 : 일제의 폭력주의와 분단의 시대 상황에 의해 파괴된 개인의 삶에 대한 고발과 그에 대한 한과 분노
▶ 특징 : ㉠ 내부 이야기에서는 만득과 곱단의 사랑과 헤어짐을 다루고, 외부 이야기에서는 '나'의 눈을 통해 본 만득의 이야기를 다룬 액자 소설적 구성을 취함. ㉡ 수필적 담화식 서술을 통해 민족의 비극과 그로 인한 개인의 비극적 삶을 반전의 수법으로 형상화함.
[삽입시-김용택의 그여자네 집-의 기능] ① 화자인 '나'로 하여금 과거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이다. ② 독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 ③ 소설 제목과 동일하여 앞으로 전개될 소설의 내용을 짐작케 해 주는 소재이다.
[전체의 줄거리] '나'는 북한 동포 돕기 모임에서 김용택의 시 '그 여자네 집'을 애송하게 된다. 그 시를 통해서 '나'는 그 옛날 고향에서의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만득이와 곱단이는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중 민득이가 징병으로 끌려가면서 둘은 이별하게 된다. 만득이가 떠난 후에 마을은 정신대 사건에 휩싸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곱단이 부모는 곱단이를 측량 기사에게 시집을 보내고 만다. 만득이는 무사 귀환하게 되고 동네 처녀인 순애와 결혼하게 된다. '나'는 만득이를 실향민 군민회에 다시 만나게 되었고, 만득이 아내인 순애로부터 지병으로 죽게 되고, 그 후에 정신대 할머니 위로 모임에서 우연히 만득이를 만나게 된 '나'는 만득이로부터 순애의 하소연에 대한 해명을 듣게 된다.
[구성] 1) 도입 - 김용택 시 '그 여자네 집' 소개 - 민득이와 곱단이의 이야기 회상(액자 밖 이야기) 2) 전개 - 발단 / 만득이와 곱단이 소개(액자 속 이야기) 전개 / 무르익어가는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액자 속 이야기) 위기 / 징병으로 인한 만득이와 곱단이의 이별(액자 속 이야기) 절정 / 곱단이와 측량기사의 결혼(액자 속 이야기) 결말 / 만득이의 귀환 및 순애의 결혼 3) 결말 - 장만득 씨 부부와의 만남 - 순애의 하소연 - 장만득씨의 해명(액자 밖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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