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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며 22종의 식물에 기생성이 있고 비가 많은 조건하에서 특히 6~7월에 일조시간이 부족할 때 많이 발생한다. 그을음병은 봄에 포자를 형성하며 강우에 의해 포자가 분산되는 과실의 감염은 빠른 경우 낙화 2~3주부터 시작되며, 최적 조건하에서 12~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되며 포장조건에서는 20~25일의 잠복기간이 소요된다.그을음병의 발생시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인데 봄과 가을에 발생이 많고 특히 이 기간에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으면 발생이 많아지며, 여름의 고온 기간에는 발생이 적다.
과실, 가지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표면에 흑녹색 내지 흑색의 그을음증상이 부정형으로 나타난다. 표면에만 기생하며, 조직내부에 침입,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발생하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나뭇가지에도 그을음 증상이 나타나나 큰 피해는 주지 않는다.
○ 사과원내 통풍이 나쁜 나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정지전정을 할 때에 가지의 배치를 적절하게 한다. ○ 비가 올 때 봉지 씌우기 작업은 절대하지 않도록 하며 봉지 씌우기 전 약제살포를 하도록 한다. ○ 점무늬낙엽병 및 겹무늬썩음병의 방제를 위해 정기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그을음병과 그을음점무늬병은 동시에 방제된다. ○ 방제 약제로는 유기유황계 농약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1회 살포로 30~40일간 방제효과가 지속되나, 일반적으로 EBI(Ergosterol Biosynthesis Inhibitor)제는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