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이란? 추간판이라고 하는 것은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둥그런 모양의 탄력 있는 구조물입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바깥쪽은 질긴 섬유질 성분으로 되어 있고, 안쪽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성분으로 되어 있어요.
이 추간판은 척추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말랑말랑 하게 탄력잇는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이죠. 추간판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이렇게 탄력 있는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어요.
보통 젊은사람에게는 수분이 풍부하나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점차 줄어들게 되어 추간판의 탄력성도 떨어지게 되고
뻣뻣하게 됩니다. 젊은 사람이라도 척추 뼈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되면 수분이 줄어들게 되어 탄력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퇴행성 변화라고 흔히 부릅니다. 이렇게 탄력성이 떨어져 있는 추간판은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뒤쪽으로 튀어 나옥 되어 신경을 누르게 쉬워요. 이것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목과 허리에 주로 잘 생깁니다.
보통 흔히 말하는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추간판 탈출증을 뜻하는 말이지요.
추간판 탈출증은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런 충격에 잘 생기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 후에도 잘 생깁니다.
증상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추간판이 튀어나와 뒤에 있는 신경을 눌러 상하게 함으로서 생기게 됩니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목, 팔, 손으로 가게 되고,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은 허리, 다리, 팔로 가게 되요.
신경에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두가지가 있어서 운동신경은 팔, 다리 등을 움직이도록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요.
감각신경은 팔, 다리 등에서 느껴지는 감각, 즉 아프고 저리고 따갑고 시리고 하는 모든 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신경이 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운동신경이 상하면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감각신경이 사하게 되면
아프고 저리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따라서 이런 신경이 목 부위에서 상하게 되면 뒷목에 통증이 생기고,
팔과 손으로 통증이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게 되고, 팔이나 손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게 되고 심하면
손에 힘이 빠지게 되요. 허리부위에서 상하게 되면 허리에 통증이 생기고, 다리와 발로 방사통이 나타나고 다리와 팔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리게 되고 발가락이나 발목에 힘이 빠지게 됩니다. 특히 허리나 목을 구부리면 신경이 당겨져서
시경이 더욱 눌리게 되어 방사통 등의 증상이 좀 더 심해지죠. 오랫동안 컴퓨터 모니터를 보기 위해 목을 구부리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의자에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진단 추간판 탈출증은 증상과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어요.
먼저 위에서 설명한 추간판 탈줄증의 증상이 있는지 살펴본 다음 추간판 탈출증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게 되요. 가장 대표적인 검사는 허리부위의 CT(컴퓨터 전산화 단층 촬영)나 MRI(자기 공명 영상 촬영)검사와 근전도 검사가 있습니다.
CT나 MRI 검사는 추간판의 모양을 살펴보는 검사로 추간판이 튀어 나왔는지, 뛰어 나왔다면 어느 부위에서 어느 방향으로
튀어 나왔는지, 튀어나온 추간판이 실제로 신경을 눌러서 신경이 상했는지 알아보는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신경이 상했다면 어느 정도 심한지를 알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서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할 수 있고
실제 신경이 어느 정도 상?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치료 치료 방법에는 크게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 치료 등을 포함하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주변에 허리 디스크로 수술한 분들을 종종 뵈었을 겁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받는데도 마비가 심해질 때나 방광의 기능에도 이상이 생기는 마미총 증후군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생겼을 때에만 하는 치료로,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인 운동 치료는 주로 신전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이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목을 구부리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굴곡 동작에서 증세가 악화되기 쉬워요. 따라서 굴곡 동작의 반대인 신전시켜 주는 운동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로는 견인치료가 좋습니다.
견인 치료는 쉽게 얘기해서 목이나 허리에 벨트 등을 묶어 기계나 중력 등을 이용해서 잡아당기는 치료를 뜻합니다. 주사 치료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에 약물을 주입하여 상한 신경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주사 치료가 역시 효과가 빠르지만 운동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됩니다.
예방법 무엇보다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우리 몸에 가장 안좋은 자세입니다.
허리를 바르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받침대 부분에 밀착하고, 고개를 반듯이 들고 턱을 약간 당긴 자세가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한다던지 할 때는 이런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도 허리를 구부리고 허리힘으로 들어 올리는 자세는 위험합니다.
무릎을 구부리고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좋고, 되도록 허리는 반듯이 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이 잘 생기는 허리나 목 등에 보강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추간판 탈출증의 예방에 중요해요.
근육이나 인대가 튼튼하다면 이런 병도 덜 생기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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