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하 성지 순례단 - 해미순교성지 다녀 왔습니다.
1개의 유적지와 3개의 순교성지로 구분 되어 있다.
옥터 앞에 있는 호야나무는,
1790년~1880년대에 옥에 갇혀있던 천주교 신자들을 끌어내어 ,
동쪽으로 뻗은가지에 매달고 고문 하던 형구로 이용되었다.(박해 당시 고문 흔적이 남아 있음)
해미순교성지는 1797년 정사박해부터 1866년 병인 박해 까지 박해가 있던 곳으로,
대부분 이름 모르는 무명순교자로,
정사 박해는 충청권에서만 일어난 사건입니다.
당시 해미현은 군사를 거느린 무관영장이 지역통치를 겸한 막강한 권력을 남용하여,
사사로히 박해를 하면서도 중앙에 보고 하지도 않고 기록도 남기지 않았기 떼문에 무명순교자가 유난히 많습니다.
특히 이곳은 생매장 순교지로 교수형,참수,몰매질,석형,백지사형,동사형등... 자리개질이 고안 되기도 했다.
해설을 하시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순교자들이 걸으신 "죽음의 길"을 따라 시장,농경지, 동네와 해미천...해미 곳곳을 따라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다.
해미 읍성에서 여숫골 까지 길에 조성된 "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 ...약 1.5 Km 라고 합니다.
여숫골의 이름은 예수 마리아를 예수 머리로 들어 여숫골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문 밖 - 자리개 돌과 순교현양비
생매장 터는 진둠벙교 옆에 있습니다
무명 순교자 무덤과 순교탑.
해미 순교탑과 무명 순교자 묘
생수장 터 - 진둠벙
양손을 뒤로 묶고 몸에 돌을 묶어 수장 했던 연못
순교기념 전시관
첫댓글 와, 사진 다 너무 멋있어요. 해무리 모습들도 그렇고, 특히 세 번째 호야나무 사진은 탐나기까지 합니다.
과찬 이십니다~
마음에 드시면 퍼 가세요~
눈이 쌓여서 더~ 멋 있는거 같지요~~~~~~~~~~
허나, 호야나무 앞에 서니,
감히 쳐다 볼수가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