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맛집여행에서 만나는 필리핀 전통음식
주문하기 – 세부자유여행일정경비/보홀투어여행/시티나이트밤문화체험/세부풀빌라
세부맛집여행에서 만나는 필리핀 전통음식
주문하기
대체 아도보는 뭐고, 시니강은 뭔지?...
메뉴판에 나와있는 사진만 보고 메뉴를 고르거나, 먹는 음식만 맨날 시켜먹어야만 하는 세부여행에서
맛집을 찾아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어떤 음식을 고를까. 선듯
초이스 하기가 힘듭니다.
영문판 메뉴판이라서 사진까지 있으면 좋은데....망설려집니다.
이제는 자신있게 주문 할수 있는 정보를
함께 합니다.
메뉴판에 자주 보이는 아도보
아도보는 간장 조림 요리 입니다. 돼지고기와 치친 요리가 대부분이며
치킨 아도보는 닭을 주 재료인 간장으로
조리거나 볶은 요리로 한국의 안동 찜닭 요리와 비슷합니다.
그럼 돼지 고기는 돼지갈비 혹은 제육볶음
처럼 조리한 상태를 말 합니다.
물론 고추가루 문화가 없기에 시벌건 음식은
아니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 입니다.
시니강은 국 종류 입니다.
시큼한 맛이 주인 시니강은 신맛과 생강을
많이 넣은 국물 요리 입니다.
보통 생선류가 많으며 여기에 조개국도
포함 됩니다.
이 또한 고추가루 문화가 없기에 한국의
지리탕이라고 생각하시면 편 합니다.
하얀 국물에 신맛이 강한 음식이기에 한번
정도 (각 업소마다 신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필리핀을 여행하다 보면 필리핀 음식점에도 가봐야 하는데 사실 메뉴판만 보고는 무슨 음식이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어쩌다 한 번 가봤던 곳'에 가서 '한 번 먹어봤던 음식만 고르는' 불쌍한 일이 반복되죠.
그러다 보면 메뉴판의 사진만 보고 메뉴를 고르거나 먹는 음식만 시켜먹습니다. 자, 이제 그런 상황을 벗어나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볼까요? (카페 검색어를
이용해서 클릭 하시면 사진 까지 볼수 있습니다)
1. 바고옹 (Bagoong, 바공~ 이라고
읽으면 안됨. 또박또박 한글자씩 바.고.옹.)
바고옹은 새우젓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돼지고기를 먹을때는 잘 사용안하고, 그린망고 같은걸 찍어먹을때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2. 씨오빠오 (Siopao)
호빵. 근데, 단팥 호빵은 아니고, 돼지고기나 닭고기 호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따빠 (Tapa)
쇠고기 장조림. 우리나라 장조림은 간장으로 짜게 해놓는데 반해, 필리핀의 장조림은 간장양념이긴 하지만 좀 달짝지근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덜
짜서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4. 아도보 (Adobo)
돼지, 닭, 오징어 장조림. 역시 간장양념이긴 하지만 조금은 달짝시큼합니다. 필리핀의 최고 인기메뉴
ㅎㅎ
5. 아로스 깔도 (Arroz Caldo)
닭고기 백숙. 근데, 우리나라와는 요리법이 좀
다른지, 닭을 웬지 갈아 넣는듯한 느낌이 들고, 닭 기름도
많이 떠있어서 저는 별로 안좋아하는 음식이예요 ㅠㅠ
6. 앗싸라 (Atsara)
파파야 말랭이(?). 파파야 가지고 무말랭이처럼 만들어 먹는 건데, 김치같이 고기 먹을때 같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7. 방어스 (Bangus)
숭어구이. 생선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께선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꽁치구이, 고등어구이 그런거 먹는 느낌
8. 불랄로 (Bulalo)
갈비탕. 아아아악!!! 이거 진짜 우리나라 갈비탕이랑
거의 95% 이상 똑같습니다. 제가 필리핀 있을때 미친듯이
좋아하던 음식이예요!!! 단지 조금 다른점이라면, 우리나라는
갈비탕을 개인당 한명씩 놓고 밥을 말아서 먹는데, 필리핀은 찌개형식처럼 가운데다 놓고 개인이 알아서
떠먹는 스프 형식입니다. 술마신 다음날 아침에 불랄로 하나 사서 거기다 밥 말아먹으면 진짜 속이다 후련해요
ㅋㅋㅋㅋㅋ
9. 깔데라따 (Calderata)
쇠고기 야채볶음. 우리나라 소세지 야채볶음과 비슷한 소스로 소세지 대신 쇠고기가 들어있는
음식
10. 크리스피 빠따(Crisppy Pata)
족발튀김. 우리나라 족발과 80% 정도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튀김 옷을 입혀서 튀긴건지, 돼지 껍데기가 기포가 올라오게
튀겨져 있다는 것 정도. 맛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술마실때 안주로 완전 최고!!
11. 까레까레 (Kare-Kare)
필리핀식 카레(?). 우리나라 카레처럼 찐득찐득하게 한게 아니라, 물처럼 되어있는 카레에 땅콩가루를 좀 과다하게 섞은 거라고 해야 하나? ㅎㅎ
12. 룸삐아 (Lumpia)
말은 만두(?). 우리나라 만두처럼 만두피에 속을 넣고 반을 접고, 테두리를 눌러 붙인 형태가 아니라, 김밥 처럼 돌돌 말려있는 만두이다.
13. 빤싯 (Pansit)
잡채. 우리나라 잡채와 70% 정도 흡사함. 당면이 굉장히 얇다.
14. 시니강(Sinigang)
식초찌개. 식초로 만든찌개. 필리핀에선 상당히
인기가 높은 음식
15. 시식 (Sisig)
다진 돼지 구이. 돼지고기를 다진 다음 구워서 좀 짭짤하게 만들어 놓은 음식이다. 여기에 돼지 간이 들어가는지, 씨식을 먹고 있으면 꼭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양념한 순대볶음"을 먹는듯한
맛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