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을 초월하는 영인체
여러분이 아무리 육신을 중심 삼고 잘 살더라도 결국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어차피 육신은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인 기준과 육적인 기준 중에 어느 것이 보다 중요하냐? 육적인 기준을 중심 삼고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육은 영을 위하여, 영은 육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과 같은 입장에 매달려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육을 구원했다는 입장에서 영육이 합한 실체를 갖추어 가지고 보다 보람 있는 자리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것이 통일이념을 가진 여러분들이 가야 할 길인데도 불구하고 육신을 중심 삼고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부 다 조건에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20-326,…1968.7.14)
여러분들이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영계는 24시간 쉬지 않고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영계에서 영인체가 자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기가 막혀요. 사람이 재미있고 기가 막힐 때는 잠자는 것이 귀찮고 밥먹는 것이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자리의 연속이라면 잠 같은 것은 생각 할 필요도 없습니다. (107-13,…1980.2.21)
이상적인 인간, 최고의 가치적인 인간은 일생 동안, 의식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는 그 시대 동안, 죽을 때까지 만우주를 위해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하고, 남녀노소를 위해 사랑하기에 미쳐서 산 사람입니다, 아이디얼 맨(ideal man; 이상적인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 사람이 살다가 저 우주 공간에, 진공 세계에 가서 쓰러져 죽었다면 이 우주가 배큐엄 스페이스(vacuum space; 진공)에도 관계치 않고 전부 다 투하해서 같이 살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배큐엄 세계에 가 살려면 공기 같은 것에 제한받지 않는 존재여야 합니다. 영계의 영인체라는 것은 그 배큐엄 세계에도 가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129-315,…1983.12.1)
여러분이 지상에 살면서 물을 사랑해야 되고, 공기를 사랑해야 되고, 태양을 사랑해야 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세계에 가게 되면, 하늘의 세계에는 사랑으로 화한 인격들이 집합돼 있기 때문에 거기는 사랑을 대신한 푸른 지대가 있고 사랑을 대신한 물이 있습니다. 그걸 입으로 먹고, 눈으로 사는 사람은 영생합니다. 그것이 뼈와 같은 기준의 영생하는 영인체라는 것입니다. (414-56,…200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