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룩시장 물품 정리
오늘은 바자회 전 날입니다.
벼룩시장 부스를 꾸밀 포스터와 물품의 가격을 정했습니다.
보아, 예준, 지원이가 일찍 도서관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해리포터 방에서 회의할래요.”
곰돌이 앞 상자에 모아두었던 벼룩시장 물품을 해리포터 방으로 옮겼습니다.
보아, 예준, 지원이와 저, 물건까지 모이니 해리포터 방이 가득 찼습니다.
먼저 물품을 정리했습니다.
“이건 얼마에 팔까?”
“이건 500원”
예준이와 보아가 신중히 가격을 정했습니다.
보아가 말했습니다.
“벼룩시장에 아이들이 많이 오는데 비싸면 안사요.”
그래서 벼룩시장의 물건들이 싼 건 500원, 비싼 건1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물건을 정리하던 예준이가 아버지께 전화 걸었습니다.
“아빠, 벼룩시장 물건 가져다주세요.”
갑작스러운 부탁에도 아버지는 흔쾌히 도서관에 방문하신다는 약속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 예준이 아버지와 함께한 벼룩시장 물품 정리
벼룩시장 장터의 물품이 많이 모였습니다. 다시 물건을 가지고 아기방으로 옮겼습니다.
예준이 아버지는 양손 가득히 벼룩시장 짐과 간식을 챙겨오셨습니다.
보아, 지원, 예준이, 예준이 아버지와 함께 벼룩시장 물품 정리했습니다.
예준이가 가져온 자동차 캐리어의 가격을 정하는 중이었습니다.
“3000원~”
찬찬히 지켜보던 예준이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벼룩시장 물품 가격을 정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적당한 가격에 팔고 깎는 거야.”
“옷은 입었던 것이니 싸게 팔아야 돼.”
예준이 아버지의 아야기에 아이들이 귀를 쫑긋합니다.
그동안 정했던 물품의 가격까지 꼼꼼히 다시 살폈습니다. 가격 수정했습니다.
#부스를 꾸며보자!
마지막으로 벼룩시장 부스를 꾸밀 가격표와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보아와 예준이가 가격표를 만들고 지원이와 제가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A4용지를 네등분해 삼각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에 가격을 적었습니다.
이때 보아가 아이디어를 냅니다.
“물건이 나중에 안 팔리면 가격표를 새로 만들기는 힘드니 양면에 쓰자.”
예준이도 동의합니다. 25000원부터 1000원까지 가격표를 만들었습니다.
지원이는 부스 이름도 정했습니다.
“아역부스”
시원한 바다와 자연이 보이는 포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가격표를 만드는 예준, 보아가 일찍 가격표를 다 만들었습니다.
저번 회의에서 “물건 사세요.” 라는 문구를 책상에 붙이자는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디어가 생각나 예준이와 보아에게 같이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머뭇하더니 이내 가위바위보로 쉬운 글자를 선점하는 아이들.
예준이가 ‘건’, ‘요’를 맡았고 보아가 ‘!’, ‘사’ 지원이가 ‘세’, 제가 ‘물’ 을 맡았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글자를 완성! 특히 예준이의 건은 참 강렬한 색으로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벼룩시장 하루 전 날 아이들과 물품 정리, 부스 꾸미기, 역할 나눔까지 했습니다.
어린이역사책여행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