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킨가격 너무 사악하죠?
특히 기본 2마리는 시켜야하는 저희집같은 경우는 치킨시키고 맥주까지 곁들이면..;;;
그래서 자주 애용하는 제품이 치킨텐더-
너겟처럼 다진고기로 만들지않아 좋고, 제가 좋아하는 닭가슴살만으로 만들어 더 좋아해요-
그냥 튀겨 머스터드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알싸한 파와 겨자소스와 함께하면
전문점 파닭 못지않아요~
[재료] 2~3인분
치킨텐더 적당량(500~600g 정도)
대파 5대
겨자소스 : 설탕 4스푼, 발사믹 6스푼(없으면 식초대체), 맛술 6스푼, 간장 7스푼, 다진마늘 4스푼,
연겨자 2스푼, 참기름 3스푼, 소금과 후추 약간, 레몬즙 1스푼(없으면 생략)
이 겨자소스는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두시고
고기먹을때 파채와 양파만 썰어 샐러드로 드셔도 좋아요^^
우선 대파는 채썰어주세요.
파채칼을 사용하실때는 날이 날카로우니 조심하시고요,
한번에 싹- 썬다는 생각보다는 대파를 돌려가며 깍아주는 느낌으로^^
파채가 너무 길쭉하면 먹을때 불편하니 먹기좋은 길이로 채썰어주세요.
채썬 대파는 찬물에 담궈 손으로 문지르듯 씻어내 안쪽의 끈적한 부분이 씻어주세요.
그리고 물기 제거해주시고요~
치킨텐더 포장지 뒷면에는 잠길만큼의 기름에 튀기라고 되어있는데...
전 기름이 아까워서 부치듯 튀겨줘요.
기름은 좀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앞뒷면 골고루 익혀주세요.
이렇게 텐더 튀겨지는동안 겨자소스 재료 한데 모아 섞어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튀겨진 치킨텐더 밑에 깔고 파채 올려주면 끝이에요.
소스는 따로 담아두고 먹기전에 뿌려주시면 좋아요^^
치킨집에서 파닭시키는 한마리에 2만원 가까이했던거 같은데..
집에서 만들면 절반가격이에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름도 깨끗하고
일단 모든 재료를 집에서 손질하니 더 깔끔하겠지요^-^*
겨자소스는 만들어두면 여기저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샐러드 소스로도 좋아서 저는 한번에 대량으로 만들어 냉장보관하고 먹어요.
처음 파채를 썰어두면 살짝 휘어진 일자모양의 느낌이 나는데
찬물에 담가 씻어주다보면 스프링처럼 꼬불꼬불 해져요~
먹기전에 소스를 부어줘야 치킨이 더 바삭하고 맛있어요~
치킨을 더 바삭하게 즐기고 싶으신분들은
개인접시에 파채와 소스를 샐러드처럼 담아주고
치킨이랑 함께 곁들여 드시면 좋아요.
연겨자가 들어가서 코끝 찡하고 맛난 파닭!
톡쏘는 겨자소스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요~
오늘은 프라이데이나잇!
불금과 주말엔 파닭을!
(ㅎㅎㅎ 뭐 이런 뜬금포...;;;)
치킨텐더가 없으신 분들은 너겟이나 돈까스로 대체해도 맛있어요~
맥주안주로도 최고! ^-----^
어제 밤부터 많이 쌀쌀해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예쁜 주방용품은 아베끄차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