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행(行) 여권’이란 걸 발급하며 테러를 독려한다고, 25일 이란 매체 ‘이란 프런프 페이지'가 보도했다. 조선일보 2017/06/27 http://iii.im/m1SS
================= 꾸란 47:4~6
그러나 알라를 따르는 길에서 살해된 자(★지하드 순교자)가 있다면 그분은 그의 행위가 결코 손실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천국으로 그들(★지하드 순교자)을 들이실 것이다.
================= 알-티르미지 하디스 3834번
“순교자는 크고 검은 눈을 가진 처녀들 ➡72명을 부인으로 맞이하여 결혼하며
그의 ➡친척 70명을 위하여 중보자가 된다.”
================= 하디스(Hadith): 무함마드의 말과 행동을 기록한 또 다른 경전 =================
초록색 여권 앞면에는 영어와 아랍어로
‘알라만이 유일신, 무함마드는 알라의 예언자”
라는 문구와 함께
’파라다이스(천국)으로 향한 여권’
이라고 적혀 있다.
【서울=뉴시스】수니파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가 황당한 ‘천국행(行) 여권’을 발급해 주면서 자살폭탄테러를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데일리메일 등은 이런 여권 사본이 최근 시리아방위군에 의해 해방된 시리아 락까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여권의 모습.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가 황당한 ‘천국행(行) 여권’을 발급해 주면서 자살폭탄테러를 독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은 이런 여권이 최근 시리아방위군에 의해 해방된 락까 변두리 지역에서 발견됐고, 여권을 찍은 사진이 SNS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IS 수뇌부는 이런 여권을 발급하면서 자폭테러범들에게 ‘순교자’가 될 수 있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초록색 여권 앞면에는 영어와 아랍어로
‘알라만이 유일신, 무함마드는 알라의 예언자”
라는 문구와 함께
’파라다이스(천국)으로 향한 여권’
이라고 적혀 있다.
다만 여권 안에는 개인의 정보가 들어 있지 않다. 대신 아랍어로 “이 여권 소지자는 천국만 갈 수 있고 지옥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IS 뿐만 아니라 이슬람 테러단체들은 순교자가 되면 천국에서 처녀 72명의 대접을 받는다며 자폭테러를 유혹해왔다. 쿠란에 신앙심을 가진 남자가 순교하면 천국에서 72명의 처녀를 상으로 받게 된다는 구절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테러를 조장하기 위해 쿠란 구절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집단인 ‘이슬람국가(IS)’가 자살폭탄 테러 대원들에게 ‘천국행(行) 여권’이란 걸 발급하며 테러를 독려한다고, 25일 이란 매체 ‘이란 프런프 페이지'가 보도했다.
IS가 ‘천국행 증명서’라고 발급하는 이 초록색 ‘여권’은 IS의 주요 거점인 시리아 라카 주변에서 발견됐다. IS 수뇌부는 폭발물 벨트를 차고 차량을 몰아 목표물로 돌진하는 자살폭탄 테러범들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이 여권을 ‘격려’ 차원에서 준다. 나이 어린 IS 자폭테러범들에게 이런 여권을 줘서, 죽음을 쉽게 받아들이고 천국에 간다는 안도감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초록색 여권 앞면엔 금색의 글자와 문양이 있다. 문양은 코란에서 가져왔고, 영어와 아랍어로 ‘알라만이 유일신이다. 무하마드는 알라의 예언자”라는 무슬림들에겐 가장 익숙한 글과, ’천국으로 향하는 여권’이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 여권엔 이날 천국에 ‘입국’할 테러범의 개인 정보는 없다. 아랍어로 천국과 지옥에 관한 얘기와 폭발 테러를 머뭇거리지 않게 격려하는 글이 쓰여 있다. IS는 “이 여권 소지자는 오직 천국만 갈 수 있으며, 지옥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써놨다. 이슬람 테러범들은 자신들이 이런 ‘성전(聖戰)’을 치르다가 ‘순고’하면, 천국에서 처녀 70명의 대접을 받는다고 믿는다.
이런 황당한 ‘천국행 여권’은 시리아 정부군이 IS 소탕 작전 중에 발견했으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