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956년에 설립된 68년의 역사가 있는 기업입니다.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산하 증권사로 한양학원 및 특수관계인(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 등)이 최대주주이며, 보통주 41.07%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사업부문은 위탁영업부문, 자기매매부문, 기업금융부문과 기타부문 (집합투자증권 판매 및 기타업무) 등 4가지가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양증권을 두고 지분 매각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이 처음 전해졌던 12일에는 주가가 9% 상승하더니, 오늘은 장이 열리자마자 20%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양증권이 내놓은 공시에 따르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합니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것을 보면, 경영 프리미엄이 괜찮게 제시된다면 지분이 매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한양증권의 지분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여파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양학원은 산하에 또 다른 회사인 한양산업개발을 두고 있는데, 그동안 PF 때문에 손실이 계속적으로 쌓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공의 파업으로 한양대병원마저 유동성이 꺾이기 시작하면서 결국 한양증권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