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상한 폭포이야기"
팍상한폭포는 세계7대 절경의 하나로 꼽히는필리핀의 명승지이다
동서냉전시절에 베트남전쟁을 주제로한 영화,"지옥의 묵시록"" 플레툰,"
우리나라의 대하드라마 여명의눈동자의 한장면도 이곳에서 촬영하였다
마닐라 동남쪽105Km 지점에 위치하고있는 대자연을 자랑하는 협곡이다
웅장하게쏱아져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가 뜨거운
한낮에 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관광객들의 더위를 시원하고 상큼하게 씻어준다
팍상한계곡은 원래 필리핀언어로 "피그마사한"이라는
이름의 라구나주에 위치한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다
예로부터 이곳 팍상한폭포에서 지성을 드리면 음기가 강한곳으로
딸을 낳게해준다는 전설이 있어 딸을 선호하는
필리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하다
스페인식민통치시대에 선교사들이
이곳 현지인들을 찾아 가면서 차츰 이 아름다운 협곡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한다
카누를타고 계곡을 역류하여 상류로 올라가는 스릴넘치고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원시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있는 관광이기도하다
강기슭을 따라 카누를 탈수있는 리조트들이 줄지어 있다
이곳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카누를 움직이는 사공들은
이지역에 주민들만 가능하다고한다.
관광객들의 숫자에 맞추어 순번이 정해저
사공 상호간에 가족이나 친한사람들로
한조가 되여서 움직인다고 한다
팍상한 강의하류는 물의흐름이 완만하고 폭이 넓어
이곳까지는 앞에서 모터보트가 손님을 실은 카누를
줄을매어서 한줄에 이동을 하기도한다
두명세명을 태우고 앞뒤 사공이 한사람씩앉아서
노를 젖거나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기도하고 바위를 맨발로 밀어치면서
거의 다람쥐나 원숭이처럼 날렵하게 운전을 한다
주로 뒤에 앉은 사공이 방향이나 속도를 조절하는 리더가 된다고 한다
원래 팍상한계곡은 하나에 산이었는데
수십만년전에 지진으로인해 양쪽으로
갈라져서 지금의 협곡으로 되였다고한다
갈라진 단면을 붙혀본다고 상상해보면 하나의 산그대로일것 같다
대자연의 위대한힘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협곡이 이루어짐을
감탄하지 않을 수없다
사공들의 내공은 거의 기계같은 신의경지에 다다른듯이
이동이 어려운 바위틈새는 쇠말뚝을 박아 나무를 걸쳐놓고
그위를 미끄럼타듯 슬슬 빠져나오기도 한다
가슴도 조이고 안스럽기도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거칠고 물살이 세찬 강물을 거슬러 카누를 운전하는
그들이 있기에 아름다운 협곡을 관망하며
대자연의협곡을 볼수있는 것이다
육안으로 보이는 팍상한강물이 혼탁해보이는것은
이곳에 석회질이 많이 있어서 뿌옇게 보일뿐 일급수에 수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폭포를 오르는 물살이 가장 거칠고 협소한 곳에는
잠간 내려서 쉬여갈수도 있다,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도 있다
팍상한폭포에 이르기전 아주 높고 가느다란 아름다운 폭포가 하나있다
바로 옆에서 흰천을 느려뜨린 듯 아름다운 폭포에
바람에 펄렁이듯 흔들거리며 이슬비처럼 날려오는
물세례는 더욱 절경을 이룬다
열대에 펼쳐진 아름다운 야자수,바나나나무,푸른정글에는
타잔이 생각나는 나무뿌리들이
길게 축축늘어져 그위에 관광객들을 의식한듯
필리핀원숭이들이 날아 다녔다
폭포에 도착을 하니 뗏목에 웅기중기 서로 껴안은채
사공이 버티고 서있었다
쏱아붓는 듯 큰물소리에 정신없이 뗏목에 앉아 떨어지는 물을 맞는다
폭포뒤에 보이는 악마의입처럼 보이는 동굴이 있다
바로 이곳에서 지성을 드리면 딸을 낳는 다는 곳이기도하다
떨어지는 물의길이가 무려 100m가 된다고 한다
우리회원들 주머니에 돈을 넣고 지퍼를 잠겄지만 물에 압력에
저절로 주머니가 뒤집혀 돈을 잃어버리는
해프닝도 하하하 있었답니다
새로 사 신은 조리 한짝이 벗어져서 물에 떠다니니까
줏어 주는 것이 아니고 마져 벗어 던지라는 사공들의 말이었다.
휘날리는 물보라에 사진을 찍을수 없어 아쉬웠다
<시니어기자 홍은표>
첫댓글 계곡을 거스리며 오르는 카누 행렬이 내는
즐거운 비명이 여기까지 울립니다.
텁텁한 날씨 시원하게 날려 주시네요.
팍상항 게곡과 폭포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철님 감사합니다 여름에는 계곡여행이 최고지요
홍은표님 또 다른 경험에 멋진 여행 되셨네요
발리에서 레프팅 하면서 좋아 했는데 이곳은 다른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