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예술지리학’의 지평을 열다
박종관 교수의 ART GEOGRAPHY, ‘4 SPHERES’ 展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
2024년 2월 21일~2월 26일
‘당신에게 빛은 어떤 존재인가? 움직이는 물은 추상일까? 구상일까? 당신은 비행기에서 지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가? 인간의 무심한 표정을 깨뜨릴 레드썬은 없는 것일까?’
이달 말 갤러리들에게 이 같은 선문답을 던지는 예술지리학 비구상 전시회가 인사동에서 열린다. ‘4 SPHERES 展’.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박종관 교수가 지구 생명체를 일반인들과 공감하기 위해 준비한 ART GEOGEAPHY 개인전이다.
‘4 SPHERES’란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기권, 수권, 암석권, 생물권 등 4개 권역(sphere)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교수의 500호 작품인 ‘100분간의 지구 자전’을 비롯한 30점의 대형 작품이 빛, 물, 땅, 인간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지구에게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지구를 살리려면 지금이 데드라인이죠. 작품을 통해 그런 메시지를 대중들과 적극 나눠볼 생각입니다.” 현장 예술을 소재로 한 ‘the EARTH’라는 국제네트워크도 가동 중이다. 본 전시는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