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6일 수요일
세월호 참사 631일째
《제 224차 노원역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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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피켓을) 많이 가지고 나오셨네요"
롯데 백화점 보안 직원이 웃으며 관리감독하시러 나오셨어요
"할 말이 점점 많아져서 피켓이 점점 늘어나네여....^^"
작년 1월 5일부터 롯?백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으니 이제 꼭 1년 하고도 하루가 됬습니다
처음엔 피켓 드는 장소때문에 서로 밀땅도 했는데 이제는 더우면 더운데 나왔다고, 비오면 비오는데 나왔다고, 바람불면 바람 부는데 나왔다고, 추우면 추운데 나왔다고 서로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었네여(새로 오신 한 분과는 아직 날씨 인사 안 튼 사이ㅋㅋ)
오늘은 1월 16일 북서울 미술관에서 무료 상영되는 세월호 다큐 '나쁜 나라' 선전에 집중했어요
멀찌감치서 관망하다 피켓에 관심을 보일라치면 어느 새 다가가 초대권을 내밀었습니다ㅎㅎ
"어디서 해요?!"
"중계 아울렛 앞에 있는 북서울 미술관에서요"
"어....우리집 바로 그 근천데"
"친구분이나 부모님들도 모시고 오세요~~~"
"저두 주세요~~!!"
오늘 무려 10장이나 나갔습니다
내일은 좀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P.S. 초대권 1500장이나 찍었다는데^^;
영화관람 후 추첨해서 소정의 선물도
드립니다!!!
많이 보러 오세요*^^*
첫댓글 일년 동안 참~수고,고생 많이 하셨네요.앞으로도 화이팅~~~^^.추운되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늘 곁에서 함께 해 주시고
응원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