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성경에서 본받을 믿음의 모델 중에 한 사람이 갈렙입니다. 그런데 이 갈렙은 히브리 자손이 아닌 그니스 자손이었으나 개종하여 하나님을 섬겼고 출애굽을 같이 한 사람입니다. 심지어 40세에 유다 지파 대표로 선출되어 가나안 땅을 정탐할 때 다른 지파의 대표들과 같이 정탐하였습니다(민13:6). 그 후에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10명의 정탐꾼의 보고로 나누어집니다. 10 명의 정탐꾼들은 하나같이 가나안 땅을 비난하고 악평하여 ‘우리는 약하고 저들은 강합니다. 저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 땅은 우리를 삼킬 땅입니다. 저들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요, 대장부이고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습니다’(민13:31-33) 라는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13:30)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민14:9)고 보고하는 긍정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45년이 흐른 후에 그 아낙 자손들이 사는 헤브론 산지 정복을 앞두고 젊은 장군들도 나서지 못하고 모두가 망설일 때 85세 된 갈렙이 비장한 각오속에 싸우려고 나섭니다. 지금 갈렙은 돈키호테 같은 망상가같이 보이나 45년 전에 가졌던 믿음으로 미점령지대 헤브론 산지를 점령하려고 나서는 것입니다. 사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기 때문에(신1:36) 이미 점령한 가나안 땅을 그 누구보다 먼저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특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특권을 거부하고 청년 정신으로 그 누구도 손대지 못한 험악한 미점령지대 헤브론 산지를 점령하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갈렙처럼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