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신문 칼럼에 나온 내용을 읽고 몹시 불쾌하고 씁쓸했다.
어떤 식당은 노인 무리는 언제나 시끄러워 주변 손님에게 피해를 준다며 문 앞에 "60세 이상 어르신은 정중히 거절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놓는가 하면, 어떤 카페는 노인들이 커피 한 잔 시키고 하루 종일 자리만 차지한다며 출입을 금지하기도 한단다.
또 '노인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지하철 1호선을 꺼리는 사람들도 주변에 종종 있다고 한다.
물론 노년층도 식당이나 카페, 전철 등 일상에서 위와 같은 취급을 받지 않도록 개념 있게 행동해야겠지만, 이 노년층이 오늘날의 우리나라를 만든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당신도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세계 인구의 날'인 지난 11일 행정안전부는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1000만 62명)가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해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9.5%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 인구의 20% 이상이 노인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코앞이다.
주변에 베이비 부머(Baby Boomer : 1955년~1963년)세대가 넘쳐난다.
오늘 아침, 친구가 보내온 내용이 노년에 접어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 같아 소개한다.
◆ 노년의 처세 명심보감 12가지 ◆
01.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02. 여자와 말싸움은 무조건 져라. 여자에게는 말로서 이길 수가 없고 혹 이긴다면 그건 소탐대실이다.
03. 일어설 수 있을 때 걸어라. 걷기를 게을리하면 어느 날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다.
04. 남의 경조사에 갈 때는 제일 좋은 옷으로 차려 입고 가라. 내 차림새는 나를 위한 뽐냄이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다.
05. 더 나이 먹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도전하여 시작해 보라. 일생 중에 지금이 가장 젊은 때라고 생각해라.
06. 옷은 좋은 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해라. 좋은 것만 하여도 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07.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거든 무조건 도와라.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08.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는 "이만하길 다행이다."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면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고 젊은 사람에게 무시를 당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살자.
09. 범사에 감사하며 살자.
10. 나이 들었어도 인기를 바란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11. 어떤 경우에라도 즐겁게 살자.
12. 보고 싶은 사람은 미루지 말고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아 만나라. 내일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하자.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노년의 처세술 12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