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통증의 원인이 되는 십자인대파열과 십자인대재건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십자인대 파열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양쪽에 위치해 관절의 안정성 역할을 하고 있는 인대를 말합니다.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교차해서 十자 모양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를 십자인대라고 합니다.
십자인대는 점프 후 착지나 펼져지는 범위가 정상범위보다 넓어질 경우 충격을 받게 되고,
갑자기 무릎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무릎이 안쪽으로 꺽일 경우 무리를 줍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붓고 움직일 경우 불안정성과 통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인대파열 순간에는 큰 통증을 느끼게 되지만 48시간 정도 경과하면
통증이 서서히 감소되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무릎 관절의 움직임이 불안정해지고 반월상 연골 파열리 동반되므로
십자인대 파열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십자인대재건술
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한 경우 인대가 자연스럽게 붙도록 6주 정도 보조기나 깁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십자인대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십자인대재건술로 치료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절개로 출혈 및 조직손상이 적어 합병증이 거의 없고 회복속도가 빠릅니다.
십자인대재건술에 이용되는 인대의 종류는 자가인대 또는 타가인대가 있고,
인대 삽입 개수에 따라 싱글과 더블로 나누어 집니다.
십자인대 폭은 11~13mm 정도로 부채꼴 모양을 띠고 있으며 인대 1개를 삽입할 경우
십자인대 폭은 10mm 미만으로 재건하여 기존 십자인대 구조를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터널 2개를 뚫어 2개의 인대를 삽입할 경우 15mm 내외의 폭으로 부채꼴 모양의 재건이 가능하므로
구조면에서 안정적이고 십자인대 재파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 빨갛게 손상된 십자인대 ▲ 타가인대를 삽입한 이중다발재건술
① 인대가 지나갈 터널을 양쪽 무릎에 6mm 정도 4개의 구멍을 뚫습니다.
② 무릎 안쪽으로 4cm 정도 절개후,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부위를 확인합니다.
③ 절개한 부위로 터널을 뚫고 인대를 삽입합니다.
④ 삽입한 인대의 양끝 뼈에 의료용 나사를 박아 단단하게 고정 시킵니다.
몸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나사를 사용하고, 뼈에 뚫린 터널도 자연스럽게 재생됩니다.
십자인대재건술 후 약 1주일 정도 입원하고, 목발은 2주 보조기는 6주 정도 착용합니다.
6주~3개월까지 자전거, 걷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6개월 까지는 조깅이나 헬스를 통해 운동량을 높여 재활운동을 시작합니다.
18개월까지는 점프나 회전이 포함된 운동을 할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평촌 정형외과 윌스기념병원 -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