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故事成語고사성어 365/성지일자(誠之一字),가이복천하(可以服天下)/지성이부동자(至誠而不動者),미지유야,웅거(熊渠),ChatGP

[이상숙]

182.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성지일자(誠之一字),

가이복천하(可以服天下)

마시멜로 - Alone (공식 뮤직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ALZHF5UqnU4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Jun 15. 2024

6월 15일의 고사성어(167)

성지일자(誠之一字), 가이복천하(可以服天下).

* 성(誠) 한 글자면 천하(天下)를 설복(說伏)시킬 수 있다.
* 청(淸), 신거운(申居鄖) 《서암췌어(西岩贅語)》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무슨 일이든 정성(精誠)을 기본(基本)으로 하면 세상(世上) 사람 모두를 믿고 따르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재(人材)를 구(求)하는 기본(基本) 역시(亦是) 정성(精誠)에서 시작(始作)한다. 한(漢)나라 때 학자(學者) 유향(劉向, 기원전紀元前 77~기원전紀元前 6)의 《신서(新序)》에 보면 초(楚)나라 웅거(熊渠)가 밤중에 길을 가다가 호랑이를 만나 활을 쏘아 맞혔다. 다가가 보았더니 화살이 박히긴 했는데 호랑이가 아니라 바위였다. 웅거(熊渠)가 다시 화살을 메겨 몇 번(番)이나 쏘았으나 화살은 바위에 박히질 않았다. 이에 웅거(熊渠)는 “성심(誠心)이 있으면 쇠와 돌도 열리거늘 하물며 사람이야!”라고 했다.

관련(關聯)하여 맹자(孟子)는 다음과 같은 명언(名言)을 남겼다.

“지성이부동자(至誠而不動者), 미지유야(未之有也); 불성(不誠), 미유능동자야(未有能動者也).”

“정성(精誠)을 다했는데 움직이지 않는 경우(境遇)는 없고, 정성(精誠)이 없으면 움직일 수 있는 경우(境遇)도 없다.”(《맹자(孟子)》 <이루(離婁)> 상上)

지극(地極)으로 정성(精誠)을 다했는데도 감동(感動)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성의(誠意)가 없으면 결(決)-코 사람을 감동(感動)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맹자(孟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성(精誠)이란 하늘의 길이고, 정성(精誠)을 생각하는 것은 인간(人間)의 길이다”라고 했다.

바야흐로 인재(人材) 전쟁(戰爭)의 시대(時代)다. 인재(人材)를 구(求)하고 얻는 최고(最高)이자 최선(最善)의 방법(方法)은 정성(精誠)이다. 이를 정성(精誠)으로 구(求)한다는 뜻의 ‘성구(誠求)’라 한다. 누구의 정성(精誠)이 진정성(眞情性) 있으며, 올바른 방법(方法)으로 간절(懇切)히 구(求)하느냐에 따라 인재(人材)의 질(質)도 달라진다. ‘성구(誠求)’는 진정성(眞情性)을 전제(前提)로 구(求)하는 사람의 안목(眼目)과 식견(識見)이 중요(重要)한 요인(要人)으로 작용(作用)한다. 기업(企業) 경영(經營)과 정치(政治) 분야(分野)에서 ‘성구(誠求)’는 성공(成功)과 승부(勝負)를 결정(決定)하는 요인(要人)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성지일자(誠之一字), 가이복천하(可以服天下)

* 지성이부동자(至誠而不動者), 미지유야(未之有也);

*  불성(不誠), 미유능동자야(未有能動者也).

신거운(申居鄖, 1893~1976)의 《서암췌어(西岩贅語)》는

인생(人生)의 철리(哲理)와 관련(關聯)한 명언(名言)이 많다.

《채근담(菜根譚)》의 근현대판(近現代版) 정도(程度)로 볼 수 있다.

(출처出處: 바이두)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15일

- 물필선부야物必先腐也), 이후충생지(而后蟲生之).

- 사물(事物)이란 먼저 썩어야만 벌레가 생긴다.

https://youtu.be/0viX6yzi-qw

ChatGPT 요약(要約)

위 글은 정성 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정성이란 진심을 다해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이 사람이나 사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정성의 힘
성지일자(誠之一字), 가이복천하(可以服天下): 한 글자 "성"만으로도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은 정성이 모든 일에 중요한 원칙이자 힘임을 강조합니다. 이 말은 진심과 정성을 다하면 사람들을 믿고 따르게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유향의 이야기 (《신서》)
유향이 전하는 웅거의 이야기는 정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웅거는 화살이 바위에 박히지 않자, "정성이 있으면 쇠와 돌도 열리거늘, 하물며 사람이야!"라고 말합니다. 이는 정성이 있으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3. 맹자의 명언
맹자는 “지성을 다했는데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없고, 정성이 없으면 움직일 수 있는 경우도 없다.”라고 하며, 진심을 다한 사람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며, 진심이 없으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4. 정성의 길
맹자는 정성을 "하늘의 길"로 표현하고, 정성을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라고 말합니다. 이는 정성이 단순히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근본적인 길임을 강조합니다.

5. 인재 구하기와 정성

명구(名句) 출전(出典) : '논항우범증(論項羽范增)’

명구(名句) 해설(解說) :

송(宋)나라 때 문인(文人) 소동파(蘇東坡)는 초한쟁패(楚漢爭霸)의 과정(過程)에서 항우(項羽)와 범증(范增)이 갈라선 원인(原因)을 논(論)한 글에서 “사물(事物)이란 먼저 썩어야만 벌레가 생긴다. 사람은 의심(疑心)이 있어야만 중상모략(中傷謀略)이 파고 들 수 있다. 진평(陣平)이 아무리 꾀가 많았다 하지만 의심(疑心)하는 주군主君(항우項羽)이 없었다면 어찌 이간책(離間策)이 가능(可能)했겠는가”라고 했다. 항우(項羽)가 범증(范增)을 의심(疑心)하는 틈을 진평(陣平)이 이용(利用)하여 이간책(離間策)을 성공(成功)시킬 수 있었다는 뜻이다. 내부(內部)에 약점(弱點)이나 틈이 있어야 외부(外部)에서 그 약점(弱點)을 이용(利用)하거나 틈을 파고 들 수 있음을 비유(比喩)하는 대목이다. 항우(項羽) 밑에 있다가 유방(劉邦)에게로 건너온 진평(陣平)은 항우(項羽) 진영(陣營)의 약점(弱點)이 무엇인지 비교적(比較的) 정확(正確)하게 간파(看破)하고 있었고, 이런 정보(情報)를 바탕으로 유방(劉邦)에게 이간책(離間策)을 건의(建議)하여 성공(成功)할 수 있었다. 역사상(歷史上) 조직(組織)이나 나라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내부(內部) 결속력(結束力)에 依해 좌우(左右)되는 경우(境遇)가 대부분(大部分)이었다.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182. brunch story →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故事成語고사성어의 특징과 매력
https://brunch.co.kr/@04d191ed55fb4bb/185

고사성어 365

- 유튜브 사마천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제63강 '사마천을 사랑한 사람들2-2')
https://www.youtube.com/watch?v=EX0FECtNaso

사마천(司馬遷)을 존경(尊敬)하고 사랑한 학자(學者), 문인(文人)들이 적지 않습니다. 特히 박경리(朴景利) 작가(作家)는 평생(平生) 사마천(司馬遷)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사마천(司馬遷) 관련(關聯) 시(詩)를 두 수나 남겼습니다. 문정희(文貞姬, 1947년 5월 25일~) 시인(詩人)의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라는 시(詩)를 소개(紹介) 합니다.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 시인 문정희(文貞姬) -

세상의 사나이들은 기둥 하나를
세우기 위해 산다.
좀 더 튼튼하고
좀 더 당당하게
시대와 밤을 찌를 수 있는 기둥

그래서 그들은 개고기를 뜯어먹고
해구신을 고아먹고
산삼을 찾아
날마다 허둥거리며
붉은 눈을 번득인다.

그런데 꼿꼿한 기둥을 자르고
천년을 얻은 사내가 있다.
기둥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사내가 된 사내가 있다.

기둥으로 끌 수 없는
제 눈 속의 불
천년의 역사에다 당겨 놓은 방화범이 있다.

썰물처럼 공허한 말들이
모두 빠져 나간 후에도
오직 살아 있는 그의 목소리
모래처럼 시간의 비늘이 쓸려간 자리에
큼지막하게 찍어 놓은 그의 발자국을 본다.

천년 후의 여자 하나
오래 잠 못 들게 하는
멋진 사나이가 여기 있다.

* 海狗腎해구신: 한의(韓醫)→ 물개의 음경(陰莖)과 고환(睾丸)을 한방(韓方)에서 이르는 말. 보신(保身) 강정제(強精劑)로 쓴다.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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