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기동물보호소에 보호 중인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25일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 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유기견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2004년 이의동 한 교회 인근에 최소한의 시설만 갖춘 유기동물보호소를 설치했다.
하지만 보호소는 냄새와 소음 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의해 지난 2005년께 연무동 경기대 후문 인근으로 임시 이전됐다가 권선구 구운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인근 논 주변 280㎡의 임대지 위에 재설치됐다.
이후 유기견과 유기 고양이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민원이 야기되면서 수원시는 지난 2006년 이 유기동물보호소에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위탁 경영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확인 결과 유기견 보호소는 농경지 주변이라는 이유 등으로 시설확충을 할 수 없어 비닐하우스 2동과 컨테이너 한 채뿐인 열악한 시설로 자리하고 있었다.
폭7m, 길이19m의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사육실 바닦은 모래로 돼 있었으며 청결유지와 위생관리에 필요한 급ㆍ배수시설 미 설치는 물론, 기본적인 온도 및 습도 조절기조차 확보하고 있지 않았다.
또 외부환경 노출이 제한된 전염성 질병에 걸린 동물들을 위해 마련한 격리실은 그 용도가 무색할 정도로 사료와 연탄이 쌓여 있었으며, 전염병에 걸린 보호견은 보기에도 비좁은 철창 안에 갇히거나 찬 모래바닥에 방치돼 있었다.
이처럼 수원시 유기동물보호소는 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과 시행규칙 제11조에서 명시한 보호시설 기준에 미치지 못한데다 홍보마저 부족해 유기견들의 자연사 및 안락사 증가에 일조하고 있었다.
더욱이 지난 1월 27일 정부의 동물보호법 개정과 함께 보호기간이 30일에서 10일로 줄어들면서 안락사 비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보호소 관계자는 “월평균 60~70마리 정도가 이 보호소에 맡겨져 50마리 가량이 새 주인에게 분양되고 있다”면서 “'안락사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면서 “동물 애호가의 입장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괜찮은 정도의 시설이라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보호소를 방문한 일이 있다”는 A 씨는 “맨 모래 위에 동물을 방치해 놓은 것도 보호냐”면서 “유기견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보다 못한 관리 실태였다”고 반박했다. 또 한 인터넷 애완동물 사이트 회원 B 씨도 “마리당 1만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유기견의 무분별한 수용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실질적인 관리가 됐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기견보호시설을 담당하는 수원시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소 신축 부지를 찾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매번 무산된다”면서 “현재 평택지역에 보호소 건축을 추진 중이며 통합관리사이트 운영 예정 등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댓글수원시 유기동물 보호소에 몇번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마음만 아프고 화만나고... 대한 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 유기견이 되어 죽는 아이들의 원한을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지... 2007년 12월 몇일인가 부터 수원시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게 된 보호소에 상근 수의사가 파견되어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4번인가 가보았는데 수의사가 없던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똑같습니다. 아픈 아이가 쓰러져 있어도 그냥 방치하고...
한마리 한마리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사람이 좌지우지 할수있는지... 고통당하고 있는 아가들을 보고도 어떻게 간과할수있는지.. 아픔을 느끼고 고통을 아는 사람이라면 동일하게 느낄수있는 감정을 왜 그들은 알지못하는지.. 사람의 손길과 도움없이는 살아갈수없는 약하고 약한 존재들인데.... 새대통령에게 원소해야 관계자들이 신경을 쓰고 시설을 갖춰놀까? ..... 제발 수의사들은 최소한의 사명감을 갖길! 시설관리자들은 처참한 상황을 방치하지말길! 바란다..
첫댓글 수원시 유기동물 보호소에 몇번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마음만 아프고 화만나고... 대한 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나 유기견이 되어 죽는 아이들의 원한을 어찌 감당하려고 하는지... 2007년 12월 몇일인가 부터 수원시 수의사 협회에서 관리하게 된 보호소에 상근 수의사가 파견되어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4번인가 가보았는데 수의사가 없던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똑같습니다. 아픈 아이가 쓰러져 있어도 그냥 방치하고...
한마리 한마리 소중한 생명을 어떻게 사람이 좌지우지 할수있는지... 고통당하고 있는 아가들을 보고도 어떻게 간과할수있는지.. 아픔을 느끼고 고통을 아는 사람이라면 동일하게 느낄수있는 감정을 왜 그들은 알지못하는지.. 사람의 손길과 도움없이는 살아갈수없는 약하고 약한 존재들인데.... 새대통령에게 원소해야 관계자들이 신경을 쓰고 시설을 갖춰놀까? ..... 제발 수의사들은 최소한의 사명감을 갖길! 시설관리자들은 처참한 상황을 방치하지말길! 바란다..
입소하는 유기견들 대부분이 입양된다는 말은 거짓말이네요...분양은 거의 안되고있는걸로 아는데.. 보호하고있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제대로된 시설에서 편히 있게해주면 좋을텐데..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미라씨 이번달에 결혼식 이네요^^한동안 시보호소가서 아가들 데리고오지 마세요 남편한테 쫓겨나요^^
빵빵님 결혼은 5월인데??? 그리고 강아지 데려온다고 남편이 쫓아내려하면 빵빵님이 남편분을 먼저 내보내면 됩니다.ㅋㅋㅋ
그러다 저랑 강쥐 모두 먼저 쫓겨나면 어쩌죠?? ㅋㅋ
그러기전에 선수를 쳐야죠...^^ 빵빵님 집 마당에 살고 있는 초롱이가 빵빵님 많이 보고 싶어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