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즈음
그날. 운전을 하고 지방을 가는 중 이었다.
이미 보름 정도가 흐른 날이었다.
잠시 잠깐이라도 마음을 관함에 있어서 흐트러짐이 없이 지낸 시간..보름
눈은 대상을 보고는 있을지라도 마음은 항상 내면의 미세한 모든 작용들을 관하며 지냈다.
밥을 먹는데에도 바보 천치와 같이 온통 회광반조 하느라 먹는둥 마는 둥..했고
잠은 아주 옅게 왔으나 놓치지 않았다. 목숨을 걸었기 때문이었다.
수일쯤 지났을 때 부터는 내면에서 일어나는 작용들을 더는 볼 수가 없었다.
일어남이 줄어 들더니 ..미세해졌고 그 미세함을 관하였으나
세상에 영원한건 없는것.. 미세한 내면의 작용들 또한 출몰하였으나
이윽고 관(깨어있음)만으로 한덩어리되어 있을 뿐, 그렇게 식은땀 나는 시간이
일주일 정도를 넘겼는지 부터는
더이상 볼 수 있는 내면의 무엇도 일렁임도 없었고
관마저 스스로 한덩어리가 된 듯, 오직 간절한 마음 한덩어리로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어떠한 일도 어떠한 앎도 없이 다만 모르는 갑갑함이 간절함과 한덩어리가 되어
크고 뜨거운 그런 상태만 지속되었다.
15일(보름)이라는 시간이 수년과도 같기도 했고
시간을 생각할 결흘은 당시 없었다.
찰라라도 틈을 주면 어디론가 떠내려갈 것 같은..그런 절박함이 간절했다.
운전을 하며 고속도로를 가는 중이었다.
아내와 동료들은 내게 말을 걸지 않은지 멸써 수일 째였다.
내가 무언가에 미쳐있음을 알고 방해하지 않으려 조심했고 챙겨줬다.
넉이 반쯤 나간 얼굴로 늘 무언가에 빠져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순간,
전혀 내 의지가 만들어낸 것도 아니었다.
도로와 하늘을 보며 운전하고 있었는데
어느 찰라. 갑자기 '내'가 없어졌다
생각해보아야만 했다. 이 당혹스런 이순간을..
내가 시원하게 사라졌고, 도무지 평생동안 함께였던 '나'라는 이 느낌, 존재감이
자취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집중하고 다시 내존재감을 느껴보려 했다.
불가능했다. 그런데
분명히 내가 그것을 안다는 것이 또다시 놀라웠다.
과거의 존재감은 사라졌는데 그것을 알고 환희심에 차 있다는 사실이..
그 긴박했던 짧은 순간,문득 .. 고속도로와 하늘을 보았다.
나도 모르게 "와~!!!!!"소릴 지르고 말았다.
이것을.. 이일을 어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찬 얼음처럼 온 몸이 얼음처럼 시원하고 용암처럼 환희심이 일어났다.
그러나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었다.
"이것이 참된 나의 모습였구나.." 홀로 그 기쁨을 어떻게 표현 할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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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육신에 갇혀 있던 '나라는 존재감'이 사라진 느낌이란..
이렇게 알고..보고..듣고..하는
이 기묘하고 알수없는 신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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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모든 것들이 술술 막힘없이 풀렸다.
마당의 개짖는 소리와 ..집안에서 아이가 장난치는 소리가
도무지 온통 하나의 하모니로 울리는 환희로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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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공하고
때문에 이러한 찰라 찰라의 찬란함이 환희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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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7개월? 정도가 흐른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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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는데 '불교에 귀의한 서울대생들'이라는 다큐방송을 보았고
불교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한번 알아봐야겠다 생각해서 다음날, 교보문고에 갔다.
그리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내가 사려던 책 바로 옆에
'영원한 대자유인의 허구성을 지적함' 이라는 청봉스님의 책을 보았고
돌아 오면서 버스 안에서 미친듯 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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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건, 뭐지?..이게 도체체 무슨 말들이야...."
선문이란 것이 있는 줄도.. 격외구란 말을 처음 들어 본 나로서는
충격스러웠다.
그 다음주, 난생처음 법당이란 곳을 찾아가서 청봉스님을 뵈었다.
"스님, 제 꿈에요.. 논에서 개구리가 우는날, 집안에서 식구들이 다들 개구리 소리를 냅니다..
이럴땐 어떻게 공부를 지어가야 되겠는지요?" 하고 물었다.
말인 즉은,
'제입장에서는 일체 모든 것들이 한통속으로 보이고
생각으로 헤아림이 없으니
그럿이 더욱 분명하다..'라는 뜻으로 물은 것이었다.
큰스님께선 흐뭇한 미소를 보이시더니
"어디를 가고 누구를 스승으로 삼는건 거사님의 자유지요..
그러나 나는 거사님을 놓치고 싶지 않으니 제대로 공부 한번 해보시지요" 말씀하셨다.
그렇게 큰스님의 제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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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큰스님에 의지하여.. 다 버렸다..무엇을..?
내가 깨친 '무아'가 '참나'가 거짓이었음을...아니
한관문.. '무문관'을 뛰어 넘지 못하였음을.
이 '무문관'이란 무자화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를 이루기위한 모든 이들이 넘어야 하는 '절대관문'인 것이었다.
원상공안, 무문관... 가히 그야말로..인류최고의 놀라운 지혜요, 방편이다.
모름지기 .. '부처가 되려면, 반듯히 조사관을 뚫어야 한다'..라는 말씀을 생각해 본다.
부처가 되는 길은 도처에 널려있고
방편은 선지식이라면 얼마든지 부지기수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공부 중의 환희심도 사람마다 다 달라서
소뚜껑 보고도 놀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깨닫고도 입을 다무는 이가 있을 수 있다
왜냐면.. 결코 자부할 일도 아니요
달리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깨닫고 나면 가르칠 생각을 반듯히 내야 한다'라는 큰스님 말씀이 있었다.
달리 생각해 보면.. 그만큼 그러지 않을 경우가 더 많음을 잘아시기에 하신 말씀이리라 안다.
도처에 깨친이가 널려있는 때다.
가는 길은 많지만, 정상에서는 사람이 어디쯤 오르는지 쉬이 보이는 이치는 분명 있다.
과거의 나의 글을 돌아 보면, 그 당시의 심정을 이해하기에
그 환희심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솔했고 지금보면
혼자 공부 잘하다가 큰 위험에 직면한 상황에서 큰스님을 만나게 된 것이었다.
"화두의 밑바닥을 뚫어야 하는 것이지, 얕게 핥아서 안주하면 안된다."하신
큰스님 말씀이 나에겐 철칙였고
때문에, 십우도의 끝자락 0 을 지나 봄날이 오기 전까진 결단코
스스로 깨침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다짐하였다.
"공들이는 자에게 부촉한다"..하신 만공선사의 사자후는 그얼마나
위대한 말씀인가.
공..무아..오직 하나만 확인 될 뿐..등등
김태완교수의 글들을 보면서, 또한 그가 가르치는 '지도방편'을 보고..
나도 한 도반으로써 결코 속지 말라는 말 한마디만 말씀드리고 싶다.
그가 가르치는 지도방편 보다 더 쉽고 간단한 방편은
얼마든지,그 얼마든지 있다.
그가 가르치는 방편으로는 결단코, 무문관을 넘지 못한다.
참으로 각인이라면, 설령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든 궁극의 핵심 포인트는 나와 우주의 '근원'에 있음을 알기에
그 근원을 증엄하는 일이란
어쩌면 불가능 할 정도로 무서운 것 임을 반듯히 안다.
또한 그냥 우연히 온다거나, 간절함으로 때만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대책없는 것임 또한 모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는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말을 했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하는 것 또한 이미 엄청난 것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라는 말은
왜 하지 않았을까..
"사람들은 쉰다고 말하지만, 쉰다고 하는 그 쉼..이 얼마나 무거운 것을 들고 사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삽니다"라는 식의 말은 왜 없을까..
깨침을 위한 극치의 포인트가 바로 거기에 있음을 누구 보다도 잘 알텐데 말이다.
무문관을 지나지 않은 증거이고, 그의 다른 글들은 접해보지 않았으나
분명한 사실은, 제대로 된 한식 주방장이라면
함흥냉면을 만들어 내놓는데 '강된장' '다슬기'를 내놓지는 안는다는 사실이다.
대략적인 마음으로 용인하고 보기엔.. 굳이 낱말 몇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큰 틀에서 얼투당투 없이 함부로 법을 편다는 사실이다.
'오직 하나만 즉각 확인 될 뿐''이라는 표현은 그가 자주 쓴 말이니..
한마디 한다..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고..?"
다시 치성한 번뇌를 들고 실참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험한 살림이다.
어디 견성 후에 경전을 들취보고 확인하고..미흡한 것을 어쩌고 한다니..
견성이란 말을 몹시 남용하는 풍토는 위험하다.
깨닫고 나고 보임한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에겐 '보임마저 완전히 마쳐야 깨달음'이다
그게 내 원칙이요, 청봉선사의 가풍이다.
PS..
두서없이 적어서 글에 정성이 좀 없습니다.
일기 쓰는 마음으로 독백 식으로 적으니 감안하여 주십시오.
거성합장()
첫댓글 입이 없어 말을 어디로 해야하는지. . . 역 시 왕 언 니! ^^()
운전중이셨는데도 운전이 가능하던가요?
핸들을 돌리고는 어떻게 고속도로 인데?
속력이 대단했으니 더욱 놀라우셨겠다라는
추측을해봅니다
저는화두일념을 몰라서 잠을 잘때도 화두(?)두를 든다는 생각도없고 잠잔다는 생각도 없는지요?
전는 요즘 정전백수자 를 들고있는데 어떤땐 꿈속에서 화두를 잊어버려 기억이 안 나는수가있는데 의심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화두의 끝이 무얼뜻하는지 아니깐 더욱 의심이 잘 안생기나 그래도
조주그영감탱이가 혹시 내가 모르는그무
엇을 감춰 놓은것 같기도해서 하긴하는데
의심을 더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옛 조사님들은 제자가 바른 말을해도 틀렸다 하시고 그른 말을해도 틀렸다 하셨지요.^^
제자의 의정을 돈발키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그만큼 공부의 익어감은 의단 의정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기에 그러하셨겠지요.^^
그래서 작게 의심하면 작게 깨치고, 크게 의심하면 크게 깨치며, 의심하지 않으면 깨칠 수 없다 하셨지요.^^()
네 잣나무 뒤쪽으로 가서 보기도하고 베어버리기도하고송곳으로 팍팍 뚫어보기도하고 가지를 꺾어서 어깨를 두드려보기도하고조주한테 욕설도 퍼부어보고 그럽니다 ^^()
참으로 구도열이 치성하십니다.^^
반드시 좋은 소식 있으실 겁니다.^^()
에그 이리도 늦으신 시각에 애들 키우신다고 바쁘십니다 ^^()
^^()
읔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네...졸다가 종종그러지요 따끔한 바르침 감사합니다^^()
^^()
거성 거사님의 체험담 및 의견 잘 보았습니다.^^
누구나 같은 느낌으로, 같은 의미로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고, 이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구도의 길은 스스로를 밝히고 진리를 따라 홀로 가는 것일뿐, 누가 옳고 그르고는 차등의 문제 일 것입니다.^^
홀로가는 구도 여정에서 아닌 것이라 여겨 질 때는, 화를 내기보다는 씩 한 번 웃고 넘기는 여유로움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증득하여 계합하면 확연히 드러날 일을 구지 길가 일에 매여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지요.^^
오로지 모르는 것을 알려 하는 분심 하나로 화두의정을 한 곳에 모아 몰록 타파하면 반드시 거성님이 바라는 바를 얻을것입니다.^^
구도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간절하고도 간절한 마음이 익어 떨어질 때, 이 모든 일 들이 한바탕 호탕한 웃음속에 사그러들겠지요.^^
무엇을 얻거나 이루려고도 말고, 급하게도 느리게도 말고, 그저 물 흐르듯이 순연히 끊김없이 화두 일념으로 가다보면 몰록 때가 올 것
이라는 청봉선사님의 말씀 하나만 철썩같이 믿고 구도의 길에 올랐으나, 매 순간 흐트러 지고, 길가일에 마음을 빼앗기는 저 자신을
바로잡느라 혼란한 요즘, 여러 도반님들의 갖가지 말씀들을 접하며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누가 깨달았으면 뭐하고 아니면 뭐합니까.^^
누구의 경험이 옳든 말든 그것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이미 스승님의 여법한 가르침에 귀의 했으니 더 이상의 구도의 이정표는 혼란만 초래할 것입니다.^^
토론은 토론 일 뿐이고, 의견은 의견 일 뿐, 한 스승 아래 모여 같은 이정표로 길을 가는 도반들이 있으니,
외로움도 없고 길을 벗어날 일도 없습니다.^^
우리 한 번 열심히 스승님의 유지를 받들어 끊김없는 구도열을 불태워 봅시다.^^
거성 거사님 파이팅!!!.....^^()
혜명님을 왕언니로 세워야겠습니다 언제나
가려운곳을 왕왕 긁어주시니 말입니다 ^^()
선화 거사님 사람 부끄럽게 왜 이러시는지요.^^
높이 나는 새가 떨어지면 많이 아픈 법이지요.^^
(속된말로 한 방에 골로갑니다.ㅋ^^ㅋ)
모두가 같이 가는 길에 서로 손잡고 나란히 가면
우애도 돈독해 보이고 보기 좋지 않겠습니까.^^
솔직히 청봉 선사님 팔아서 장사하고 있는 돌팔이 입니다.^^
하지만 가려운 곳을 잘 긁는 건 맞습니다.^^
언제든 가려운 곳 긁어드릴 터이니 말씀만 하세요.^^
선화 거사님 덕분에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용~~~ㅎ^^ㅎ()
지난 어느날인가 문득 공부를 요령껏해라는 나의 말을 들은것 같습니다 근데 잣나무가 낙낙장송이 되어 꽃이피면 어떡해야되지요?
^^()
아궁이에 집어 넣으십시오.^^()
가는곳마다 만나는사람마다 조주처럼 보이면 어떡하지요?^^()
또 혹시나 그들이 하는 말들이 조주가 하는
말처럼 들리면 어떡하지요^^()
단번에 밟아 짖이겨 버리시오.^^()
뜰앞에 잣나무는 온데간데없고 조주영감탱이 속마음이 궁금하면
그 마음 소굴로 가야하오리까?
^^()
냉수나 한 잔 하시오.^^()
답글이 위에 가버렸어요 컴터를 다른놈에게점령당해 폰으로 올리니 그래요(이해하세요^^)근데 옛날에 세상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나 를 하다가 너무길고 안잡혀서 뜰앞에 잣나무로 바꿨는데
요것도 그렇다할 의심도 별로 안생기네요
얼마전에 유리병의 입이 의심이 많이 생겼는데 화두를 자꾸 새로
바꿀수 없어서 그대로 하는데 큰일입니다ㅇ암튼 맘쓰주셨으니 끝까지 써주셔야 합니다^^()
제가 잘하는것은 마음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하는것입니다 요것만큼은자신있어요
관법이 이에속하나요?
무엇이 있어 마음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관찰한다는 것인지요.^^
관법에 대해서는 여법한 청봉선사님의 가르침을 먼저 공부해 보시고
스스로의 공부 지어감이 바른지 비교해 보시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누가, 이런 글을 다 읽습니까?
그리고 토를 답니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토론을 합니까?
끝이 있습니까?
영원히?
저는 시간이 없습니다. 세월은 흘러 늙어가고/ 할 일도 많고
시간이 없어요, 아까워요 시간이. 깨달을 시간도
없어요? 물론, 깨달음이 뭔지도 모르고요.
알 필요도 없지요. <내 안에 이미 항상 있다>는
소문은 들었으니. 그걸로 충분.
바쁘다 바뻐........ <중생 생각과/ 중생 생각을 섞어 보았자 시끄럽고 /그게 그걸 뿐>
님들 감사합니다.
배웁니다. 지옥에서???
무일푼 거사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의미는 잘 알겠습니다.^^
바쁘지요, 바쁩니다.^^
어느 누구 한 사람 바쁘지 않은 사람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 바쁨도 세상살이에나 적용되는 용어일뿐 그 바쁘다하는 생각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가만히 홀로 앉아서 귀신 굴 속에 갖혀있는 것이 빨리 가는 것일까요.^^
행주좌와 어묵동정에 간단없이 정진하라 하신 청봉 선사님의 말씀도 계셨었지요.^^
글을 쓸 때, 읽을 때 카페에 관심가지고 들어올 때 어묵동정 행주좌와를 벗어났나요.^^
지금 이 댓글을 보실 때 의정이 사라지셨나요.^^
구도의 간절함이 치성하니 토론도 하는 겁니다.^^
의정을 머금고 카페에 접속합니다.^^
감사합니다.^^()
혜명님! 반갑습니다.
저는 어묵동정/ 행주좌와를 의식하거나 기억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항상 있으니까요, 또한 "의정이 있니 없니"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의정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지만/ 저의
마음은 항상 있으니까요. 간단합니다. 너무 쉽습니다.
혜명님! 감사합니다.
무일푼님의 댓글에서 토론이 무의미하다는 의미로 느꼈습니다.^^
말씀하고픈 참 의미를 일러주시지요.^^()
도반님께 바라노니 저의 페닉상태에 진정어린 충언을 좀 해주십시오!!!
화두가 잘 들리지 않고 의심이 생기질 않습니다!!!
그걸 누가 모름니까? 그러니 의심이 안드는 수밖에요
물이 찬지 더운지는 이미 안다니까요.
스스로 그러한 의미를 알고있다 하는 것이 병이지요.^^
어디서 그 의미나 뜻을 얻어 들었다고 해서 그것이 진정 참으로 아는 것은 아닌 것이지요.^^
어느 것 하나 확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본인이 안다 하는 것이 참으로 얻어 들은 것과 같은지는 확철해 봐야 참으로 아는 것이지요.^^()
혜명거사님 그동안 저의 글을 관심있게 안보셨다는 결과입니디
제가 그 맛을 안다함은 이미 제가 올 린 글 속에 다 들어있습니다
한번의 말과 글로 상대를 알아보는건 쉽지 않으나 최로한 그가 올린 글을 똑 같은 글을 두번 읽을 필요없이 그때그때 떠올려야 하는게 아닐까요 더군다나 체험사례는. . .^^()
큰스님의 관법을 함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컴터를 점령당한상태라 마음대로 볼 수 없습니다
이 혜명이 좋아하는 선화거사님의 글을 관심 있게 읽지 않았을리 있겠습니까.^^
헌데 글의 의미를 이미 견성하신 것으로 파악한다면, 페닉상태에 빠질리가 없고,
견성이 아니라 본다면 화두가 들리지 않고 의심이 생기지 않으니 심마에 든 것이라 본겁니다.^^
그래서 충언해 달라시는대로 충언을 해 드렸습니다만, 혜명이 주제 넘은 듯 하니 사과드립니다.ㅠㅠ()
읔 ! 화두를 해야하는 명분을 찾은것 같소이다 스스로에게 충실하기 위함이지요 ^^()
그러나 아직도 저를 다 못보았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얻지요?
"그 하나는 어디로 돌아가는고..?"언제나 지혜작용 으로 가는 거성님이 부럽습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건 생각이 많은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방황하고 있고 /괴로운 상태지요?
간단합니다.
우리가 고통을 애써 즐기듯이.....
편하고/ 쉽고/ 단순하고/ 간단한 것에 우리는 너무
익숙하지 않습니다.
행복도 이유가 있어야 되고 어렵고 고된 투쟁의 결과로 봅니다. 매사.....
간단합니다. 처한 상황과 현실을 받아 들이면 됩니다.
하지만 안됩니다, 깨닫기 전 까지는???
오ㅒ? 그런지 저도 모릅니다..... 님들 감사하고 배우고 지나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