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를 친구들과 함께 봤다.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를 주제로 만든 것 같았다.
주인공인 라일리는 사춘기가 오고 더 감정들이 복잡해진다.
새로운 감정들, 불안, 부럽, 당황, 따분이라는 4개의 감정들이 나타났다.
(안 본 사람들을 위해 이 이상 말하면 스포라서 줄거리는 여기까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대체적으로 들어보면 불안이 가 빌런이나 악당이라던데
그건 잘 모르겠다. 불안이 도 불안이 나름대로 라일리를 신경 써주고 아끼니까 약간 오버? 해서 그렇게 일이 안 좋게 흘러간 거긴 하다. 그렇다고 다른 감정들을 이용해서 원래 감정들을 가둬놓고 하는 짓을 보면 불안이 가 잘했다는 말은 아니다. 너무 걱정이나 대처 방법을 부정적인 방법으로 많이 해서 그건 좋은 짓이 아니라 생각되는데, 그럼에도 불안 이를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내가 약간 불안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해서 이다. 나도 불만 이처럼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한 걱정이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대처방안을 생각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너무 많은 불안은 정말 좋지 않다는 것이다.
불안이 가 있어서 더 공감이나 몰입을 잘 했던것 같다.
그리고, 나는 불안이가 밉지 않은 이유가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을 내가 너무나도 잘 알아서 인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
1. 어른이 되는 건 이런 건가 봐. 기쁨이 줄어드는 거.
2. 라일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어.
3. 살면서 실수는 할 수밖에 없어. 그게 우리 평생을 괴롭히지 않을 거야.
이렇게 3개가 있는데 첫 번째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어른인 엄마에게 정말 기쁨이 줄어들었냐고 물어보니, 약간 줄었다고 말을 해주셨는데, 나는 어른이 되어도 계속 기쁘게 살고 싶다. 매사에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기쁨이 줄어들기는커녕 늘지 않을까?..,.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기쁨이 정말 줄어들고 있는 것 같긴 하다. 내가 생각해도 지난 년도보다 이번 연도가 더 기쁨이 줄어들었다고 생각이 되긴 한다. (하지만 내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서 그런 걸 수도)
두 번째 것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인터넷에서 봤는데) 감정은 나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나를 정의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정말 공감이 많이 됐고, 이 대사를 들을 때 위로가 되었고 조금 안심도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인사이드 아웃 1보다 2가 더 재밌었던 게 사춘기라는 누구라도 경험해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스토리도 재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퀄리티가 엄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