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연구소를 하면서 여러가지 모양의 구들방과 아자방을 축조하고 불을 붙혀보면 장작이 타면서 사그라드는 유형에도 3가지로 발견된다.
하나는 우리가 구들방 아궁에 장작을 넣고 불을 지피면 나무가 타면서 내뿜는 목탄가스에 의해서 불이 타면서 점점 장작은 가스의 불꽃이 다 빠지고 나면 숯으로 남는데 이 숯도 오래 두면 점점 사그라들어 나중에는 소량의 재로 남게 된다.
둘은 숯을 굽는 숯가마에서 불붙는 형식은 숯가마에서 숯을 굽기위해 탄훈실(炭熏室)에 통나무를 말목(末木)이 아래로 해서 꺼꾸로 가게 세우고 불을 붙이면 탄훈실(炭熏室)에 불이 붙고나면 그 위에 연기구명을 모두 막아버리면 위로 오르던 불꽃과 연기가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유는 아래에 배연구와 공기구가 있기 때문에 불길이 공기구를 따라 내려가면서 타니까 배연구와 공기구보다 높은 탄훈실(炭熏室) 속의 통나무는 산소유입이 억제되기에 탄훈실(炭熏室)에 넣어둔 통나무는 타더라도 재가 되지 않고 시뻘건 불덩어리로 오래 남게 되는데 이때 연도와 공기구를 막아 질식시켜 숯을 얻게 된다.
셋은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 연항실(煉炕室)에 장작을 가득넣고 가연실(加燃室)에서 30분 정도 불을 붙이고 나서 가연실(加燃室)을 단단히 막아 공기유입을 차단하면 연항실(煉炕室) 속의 큰불은 꺼지지만 그 아래 고래 속의 냉습기를 배출시키는 좌침관(挫沈管)이 열려 있으므로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 연항실(煉炕室) 속의 냉기 습기 연기가 빠지는데 연기의 압력의 강 약에 따라 좌침관(挫沈管)으로 연기배출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연항실(煉炕室)에 연기로 인해 압력이 약해지면 좌침관(挫沈管)으로 적은 양의 공기유입이 되어 불씨가 꺼지지않고 유지되는 것이다.
이렇게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 연항실(煉炕室) 속에 불이 붙으면 연기가 팽창되면서 냉 습기와 연기가 아래의 좌침관(挫沈管)으로 빠져나오고 연항실(煉炕室) 속의 타던 불이 연기로 인해 꺼지면서 연기의 팽창 압력이 적어지면 좌침관(挫沈管)으로 적은 양의 공기가 유입되어 꺼지지 않은 숯불에 의해서 다시 장작에 불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 때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 연항실(煉炕室)에 불타는 모양은 일반 구들방 아궁에 불꽃이 보이면서 활활타고는 재가 되는 유형도 아니고
또한 숯가마에 넣어둔 통나무가 위에서 타면서 배연구와 공기구가 아래에 있으므로 아래로 내리면서 타는데 위로는 연기배출이 않되고 산소유입되는 곳으로 통나무불이 내려갈 때 산소유입이 억제되므로 이 때는 시뻘건 불덩어리로 유지 되는 것을 순식간에 질식시키면 숯이 되는데 이렇게 탄훈실 속의 전체의 통나무가 숯불로 타는 유형도 아니다.
이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 연항실(煉炕室) 속에 넣어둔 많은 장작이 타는 모양은 연항실(煉炕室) 속에 넣어둔 장작의 마른 장작 우선순위로 일반 구들방과 같이 아래에서 위로 꽃불로 타는 것도 아니고 숯가마 속의 탄훈실(炭熏室)의 장작이 위에서 아래로 타면서 숯불로 남게타는 것도 아니면서 마른장작부터 상 하 좌 우구별없이 꽃불과 숯불로 탄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부연(敷衍)설명하면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에서 연항실(煉炕室) 속의 장작이 타는 구체적인 것은 일단 가연실(加燃室)에서 불을 붙이고 불이 붙으면 가연실(加燃室)의 문을 닫아 공기를 차단하면 센 불은 모두 꺼지고 좌침관(挫沈管)으로 해서 연기의 압력을 헤치고 아주 미세한 공기가 들락거린다.
그러면 연항실(煉炕室)에 넣어둔 장작 중에서도 상 하 구별 없이 마른 장작부터 조금씩 숯불이 사그라들듯이 장작이지만 그러한 방법으로 장작이 타면서 소모되니 이것이야 말로 연료인 장작을 아주 절약하면서 넣어둔 나무 양에 따라 타는 기간이 길어지므로 가성비 좋은 난방방법이 된다.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좌침관(挫沈管)으로 연기가 나오기도 하고 공기가 들어가는 것이 마치 방문이 나오는 문도 되고 들어가는 문도 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횡선아자방(橫線亞字房) 연항실(煉炕室) 속에 장작이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의 양과 압력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불이 약해지고 다시 살아나듯이 반복적으로 해서 연항실(煉炕室)에 넣어둔 장작의 양에 따라 불길을 연장하게 하는 것이다
1802 圓寂子曰° 橫線亞子房煉炕室發火三種° 其一熅堗唖宮燃引火熱° 其二炭窯炭熏室炭火熱° 其三亞炕函合漸進炭化火熱也°
窩穴秘訣 券五 煉炕篇 發火法] 拔萃]
해[解]
圓寂子曰° 橫線亞子房煉炕室發火三種°(원적자 말하기를 가로아자방 고래 속에 불타는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其一熅堗唖宮燃引火熱°(그 한가지는 구들방 아궁과 같이 불타면서 끌어드리는 화열과)
其二炭窯炭熏室炭火熱°(그 둘은 숯가마의 탄훈실에 타는 화열과)
其三亞炕函合熅堗炭窯° 無區漸進炭化火熱也°( 그 세번째는 아자방 고래 속의 공간에서 구역이 구별없이 점진적으로 숯이 타는 것이 구들과 숯가마의 것을 합한 화열의 것이다.(무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