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분 꿀꿀할 때마다 음식이 땡기지?”
스트레스성 폭식... 이렇게 해결 가능하다
배가 고프지 않고 영양 섭취가 필요하지 않아도 식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것을 감정적 섭식이라고 한다./ 셔터스톡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것은 정상적인 인간의 본능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루할 때 강박적으로 음식을 통해 기분을 좋게 만들려는 식습관은 마음의 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이를 '감정적 섭식( Emotional Eating)'이라고 한다.
배가 고프지 않고 영양 섭취가 필요하지 않아도 식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감정적 섭식. 이러한 식습관이 굳어져 체중 증가로 나아간다면 경각심을 갖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미국의 건강매체 Web MD는 감정적 섭식을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소개했다.
1. 건강한 식단 구성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는 식습관을 인식하는 것이다. 패스트 푸드와 가공식품 등의 식품이 주된 식사였다면, 이를 인식하고 바꿀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 미네랄 및 비타민을 적절한 비율로 섭취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단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과식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기억한다.
2. 감정적 섭식의 원인 파악하기
단순한 식욕 때문이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셔터스톡
급격한 식욕이 몰려올 때 "내가 정말 배고픈 걸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으며 식욕의 원인을 파악한다. 도저히 모르겠다면,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파악한다.
괴롭고 슬프거나 지루하다면 감정적 이유로 인한 식욕일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한 폭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음식 일기'를 작성하며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그 때의 감정은 어땠는지 작성하여 본인의 식욕을 관리하는 것을 권한다.
단순한 식욕 때문이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면 전문적인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 대안찾기
음식 외에 기분을 좋게 만드는 다른 무언가를 찾는 것이다.
운동이나 악기 배우기 등의 새롭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통해 내면의 불안한 감정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4. 먹는 양 제한하기
과자나 사탕 등의 달콤한 간식을 절제하기 어렵다면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손에 잡히는 대로 무작정 먹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정해 놓은 양을 먹는 것을 권한다.
5. 변화된 모습을 격려하기
감정적 섭식을 극복하는 것은 하나의 변화이자 성장이다. 조금씩 변화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준다면 식습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성공은 공유할수록 더욱 달콤해진다. 건강한 식습관의 한 주가 끝날 때마다 가족이나 친구 등 사랑하는 이들과 숲속 산책, 나들이 등을 통해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면 감정적 섭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