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예묘(북제시대)
누예는 태원을 지키던 장군으로, 그의 묘도 태원에 있다.
200평방미터 넓이에 71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마치 화랑의 전시회같다.
기마병, 낙타 대상, 호각을 불고 있는 병사 등 , 누예 장군의 공직생활과,
영혼을 인도하는 그림이라고 한다.
잠조에서 양 직공도가 그려질 시기에 북조에서 남긴 무덤벽화이다. 무덤 벽화에는 화가의 이름은 없지만, 그림의 완성도는 아주 높다.
누예묘 이외에도 벽화가 있는 무덤이 많다.(남조는 무덤 벽화가 없다.) 무덤을 보면
원위묘(북위 – 552)
여여공주묘(동위 — 550)
최분 묘(북제 551)
이현 묘(북주 569)
누예 묘(북제 570)
도규 묘 (북제 571)
고윤 쿄(북제 575)
** 누예의ㅣ 그림을 주목하는 이유
a) 그림이 아주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있다.
b)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 이전과 비교하여 한 단계 발전하였다.
c) 이 그림은 전체가 하나로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그림의 구성 기법을 활용하여 구성,
선염도, 주변과의 조화를 나타내기 위해서 계획하에 칠하였다. 말이나 인물의 자세도
서로 보완적이다.
d) 인물도는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e) 소 돼지 등--백묘로 그렸고, 필선이 서예의 필선을 닮았다.
f) 비천상과 같은 불교적 상징이 발견된다.
돈황의 초기벽화인 249굴과 비슷한 시기가 아닐까?
g) 얼굴은 긴 타원형이다.
** 북제는 500년대의 북조의 국가이다. 북제-북주-수 -당으로 이어진다.
남북조가 거의 끝나 가는 시기의 무덤 벽화로서, 수-당 회화를 예시한다.
첫댓글 무슨 물감을 사용했기에 이렇게 선명할까...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