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만족도,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협력, 운전원 교육 참여도 등 호평
▲나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서 ‘최고센터상’을 수상했다. 나주시 교통행정과 공무원, 센터 운전원 등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차량 전달식을 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광주전남일보=박미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전라남도가 개최한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서 나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최고센터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전라남도 장애인단체 대표들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사업 종사자, 이용자,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주요 성과 보고, 유공자 시상, 새이름(전남으뜸콜) 선포식,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운전원 교육 참여도, 이용자 만족도, 광역이동지원센터와의 협력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센터상을 수상했다.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인 오복수, 장인호 씨는 투철한 봉사 정신과 친절 서비스로 우수운전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박금용 운전원과 이용자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노병순 씨가 사례 독창성과 적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회서비스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나주시는 중증보행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16대, 바우처 택시 18대를 운행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슬로프(이동 경사로)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이다.
나주지역 특별교통수단 이용 횟수는 11월 17일 기준 3만518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고센터상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이동 편의 서비스 제공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이 최고인 행복 나주를 위한 복지 시책 추진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