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오수달 동계훈련을 시작하는 첫날.
미리 공지는 했지만 겨울, 그리고 장거리 새벽훈련.
평일에도 모이는 그 얼굴이 그얼굴인데, 오늘은 과연 몇 명이나.
훈련코스를 보면 겨울이라도 07:00(am)이면 돌아올
길을 생각하면 늦은시간이다. 그래서 공지된 훈련코스를
변경했지만...
역시나 7:00(am)가 다 되도록 얼굴을 내민 친구는
오수달 고정멤버 중 4명(나, 사이버 권,물장수, 일월)그리고
오수달 준회원인 짱구, 거기다 수사마 Sub-3 회원 1
도합 6명. 겨울 새벽이라 바람막이를 걸쳤지만, 그리 춥진 않고
뛰기 딱 좋은 날씨.
참가한 친구들 간략히 소개하면
나가는 대회마다 Sub-3로 완주횟수를 늘려나가고 있는
훈련부장인 “물장수”(12/6 한강 대회에서도 Sub-3로 방어
그전날 광교산 일주하고도 훈련참가, 이날까지 12월 누적
훈련량이 240이래나), 12월달부터 월 최소 400을
기본량으로 숙제를 하고 있는 지역대장 “사이버 권”
(그전날 송년모임에서 새벽3:00까지 있다가 눈도 붙이다
말고, 동계 첫날 장거리 훈련 참석), 동마에서 Single을 목표로
2월까지 1000을 목표로 훈련량과 강도를 올려가고 있는 “일월”
그리고 총체적인 부실덩어리인 나. 나머지 2친구는 “수사마”
회원(Sub-3이고 장거리 훈련 코스 숙지를 위해 참가).
오늘은 시간주(3시간주)로 1:30까지만 가다가 Turn하기로.
훈련코스는 만석공원~지지대고개~경기중앙교회~백운고개
(오메기고개<깔딱고개>~ 고개너머 음식점<오**>옥외 급수대에서
급수~학의천입구~학의천 중간(약 3.3Km)에서 Turn(1:30분 소요.
편도 약 17km,왕복 약 34km)
훈련량과 주력에 차이가 났지만 가고,올때 같이했지만 역시나
훈련량이나 기량에서 처지는 내가 지지대고개 올라올 때
주유소에서 급수하는 바람에 쳐졌다.(3:11분. 선두 3:05분)
훈련코스에 대한 평: 7:00(am)에 출발했지만 만석공원에서 삼익
아파트지하도까지는 파장동 뒷길로 뛰어(완만한 경사구간), 차로인한
영향없었고 백운고개 구간만 차들과 같이 뛰었으나, 아침이라 크게
영향을 받지않음.올때도 대동소이), 학의천구간은 탄성포장으로
되어있고, 차로와 완전분리되어, 편하게 뛸 수 있었고, 군데군데
데크가 되어있어 주력이 떨어질 경우 대기하거나 자봉할수도 있을
것 같았다.
순대국집에서 소맥으로 일요일 아침 훈련후 약간은 나른한
피로를 풀었다. 그날 오후 한나절 집안 페인트칠을 했으니, 나도
체력은 괜찮은 편이지.
오늘 참가한 친구들 중 “사이버 권”은 새벽 3:00에 귀가해서 눈도
붙이지 못한 상태에서 장거리 훈련에 참가해 34km를 3시간에 마쳤고,
“물장수”도 그 전날까지 대회참가 및 광교산 산악훈련을 포함해
12월 누적 240km를 뛴 상태에서도 12월 첫 장거리 훈련 시작하는
날이라 훈련에 참가했다.
“오수달”훈련이 타 지역보다 세게 하는것도(옆의 안산팀을 보면
무시무시하지 않냐.), 초보자를 배려하지 않는것도 아니다. 나오지
않는데 어디다 훈련의 강도를 맞추냐. 가깝게는 동마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나가서 “개트라”단체전 2연패, 100km울트라, 종단, 횡단을
위해서 일요일 장거리 훈련에 참가하자. 내가 생각하기에 의욕과 실천은
별개인 것 같다. 중요한 건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고, 몸이 따라 주느냐는
것이다. 혼자서는 결심이 흔들릴수도 있지만 같이 하다보면 굳게
뿌리내릴 수도 있다. 함께하는 마음을 가지면 훈련대장인 “물장수”도
지역대장인 “사이버 권”도 절로 힘이난다. 이번 “오수달” 송년회에서
건설적인 얘기를 해보자.
첫댓글 학의천 주로는 우레탄 탄성주로로 무릎부상 치료에 제격이다. 학의천까지 자전거 타고와서 학의천에서 재활치료겸 뛰면 어떨까- 제임스에게 하는 소리. 학의천~안양천~한강 이렇게 달리면 종단 훈련 절로된다. 진돗개, 백합에게 하는 소리.학의천 중간까지만 따라올 수 있으면 풀 4:00안에는 뛸 수있다. 골드바우에게 하는 소리.뛰면서 한번 생각해 봤음.
빠지지 않도록 노력할깨........
진돗개는 안 부르냐?
만석아 고생 많았지? 뒤에서 보니까 자세도 좋고 몸이 초반엔 굉장히 가벼워 보였는데 후반에 좀 힘들어 하는거 같드라 점점 좋아질것 같어.... 훈련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도
이번주에 함께 했으면 한다. 막강 오수달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 가보자!
첫날이라 조금 힘들었지 다음 훈련이 기다려지네....
우린 달리기 클럽이니 달리기가 우선시 되어야겠지..오수달..힘~~!!
제2의 와 노적봉. 적당히 혀
열기가 느껴진다! 함께 하고픈맴이.. 날 잡아야지~ 오수달 멍! 훠에버다^&^
열심히 훈련하는 친구 멋쟁이야..동계훈련 잘해서 !아 고구려나 동마대회에서 만나 얼굴좀보자...
겁나는 친구들이군 ..앵가이 해라
재활치료겸 뛰어라~~ 제임스에게 하는소리~~~나막신이
임스야 이번주에는 잔차에다 경광등 하나달고 페이스 메이커 해야것다. 구들장만 지고 있으면 발바닥에 곰팽이 생길라.
모처럼 훈련하는 데 안 나왔다고 아우성이구만. 다 때가 되면 나가겠지
정신이 없어 나두 때가 되면 나간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