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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들 안녕!
요즘 들어 난소 혹/자궁내막증/비잔정 복용 등의 자궁, 난소 관련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 쓰잔아~~
난소 혹인걸 알게된 이유, 수술 후 퇴원, 호르몬제 복용 중에 대한 이야기를 후기로 작성하려고 해
참고로 나는 수술 및 비잔정 복용이 약 3개월 정도 지낫어!
1. 난소에 혹이 있다는걸 모르고 뻘짓을 햇던 내 5년
- 2016년 여름의 어느날 밤, 갑자기 아랫배가 아파오기 시작햇어 처음에는 단순히 체한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미세한 아픔이엇는데 이 통증이 점점 더 심해져서 누워잇어야 될 정도엿고, 속이 메슥겁고 식은 땀이 나는 증상도 잇어서 ‘아, 이게 단순한 체함이 아니구나’라는걸 느꼈어 당시 집에는 아빠와 함께 잇엇고 아빠에게 바로 얘기를 해서 아빠의 부축을 받으며 근처 병원으로 갓어(중간에 다리에 힘이 풀려서 아빠에게 업힘ㅠㅠ) 하지만 지금 당장 진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근처 사는 친척의 도움을 받아 차를 타고 다른 병원 응급실에 방문햇고, 엑스레이/ct/피검사/소변검사 등을 받고 골반염 진단을 받아 항생제를 잠시 복용햇엇어
- 항생제를 복용한 이후 괜찮아졋엇지만 6개월 정도 후에 또 한 번, 같은 증상의 통증이 생기기 시작햇고 이번엔 또 다른 병원 응급실에 갓엇는데 검사 이후에 산부인과 외래를 잡아줘서 시간을 내고 외래를 받으러 갓엇으나 이상 진단을 받은게 없어서 이 때는 그냥 넘어갓엇어(당시에는 성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질초음파같은 검사를 따로 보지 않앗던걸로 기억해)
- 시간이 지날수록 아파지는 주기는 점점 더 짧아졋어 그리고 증상이 잇을 때는 언제나 >>>생리 중<<< 이엇다는걸 알게 되고 단순히 생리통이 심해진거라고 생각햇어(난 원래 생리통이 없엇고 2014년 쯤 부터 생리를 할 때 허리가 아픈 생리통이 생기기 시작해서 똑같이 생리통이 심해진거라는 판단을 내리게 됏어) 그래서 아플 때는 병원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수액/진통제를 맞고 집에 돌아가고 그랫어 심지어 출근 길에도 아프면 급히 휴가를 내고 병원으로 갓엇어,, 그러다가 2021년 8월, 9월, 10월에 총 세 번 연속으로 생리통을 가장한,, 동일한 증상의 통증이 잇엇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는 간호사쌤이 단순한 생리통이 아닌 것 같으니 산부인과에 가서 질초음파를 받아보는건 어떤지 권유해줫어
2. 난소에 혹이 잇다는걸 알게된 날
- 2021년 10월 25일에 동네에 잇는 개인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질초음파를 봣는데 초음파를 봐준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께서 너무 놀라면서 그 전에 아팟던 적은 없는지, 통증이 심하진 않앗는지 등에 대한 여러 질문을 하셧엇고 나는 1번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햇어 내 이야기를 들은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은 분노하시면서,, 왜 이제서야 초음파 검사를 받앗냐며 나를 혼내셧지,,, (〃⌒▽⌒〃)ゝ
- 초음파 결과, 오른쪽 난소에 총 세 개의 혹이 잇으며 혹 아래에 더 큰 혹, 그 아래에 그보단 살짝 작은 혹이 잇는 식이엇어 혹이 너무 커서 그게 악성이든 아니든 수술은 불가피하고 혹시 악성일지 모르는 가능성으로 인해 암검사와 피검사, 소변검사를 추가로 지행햇고 그 다음주에 검사 결과를 확인햇어 다행히 악성은 아니엇고 다만, 암 수치가 좀 높아서 내가 만약 20대가 아니고 4-50대인 폐경이 진행되고 잇는 여성이엇을 경우 암이엇을거라고 하더라고,, 어쨋든 내가 검사를 진행한 병원은 개인병원이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워서 다른 대학병원을 예약햇고 한 번 더 검사를 받앗으나 역시나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왓어
- 내 초음파 사진 두 장 첨부할게! 1번 사진에 잇는 혹 밑에 2번 사진에 잇는 혹 두 개가 잇는건데 2번 사진 위에 잇는 혹이 넘 커서 위치가 왼쪽까지 와 잇는 상황이라고 햇어
3. 얌전히 입원해서 수술만 하면 되는 줄 알앗는데,, 응급수술이라뇨?
- 2021년 11월 25일 목욜로 수술 날짜를 잡고 24일까지 알바를 하고 마무리하기로 햇엇는데 일주일 전,,,, 16일에 여느때와 다름 없이 오전부터 알바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잇엇어 근데 갑자기 배가 넘 아프더라? 출근한지 1시간 지낫는데,,? ㅋㅋ,, 증상이 혹 때문에 아플 때랑 똑같더라고,,,, 심지어 생리 중도 아니엇는데 말이지,,, 그래서 사장님께 전화로 말씀 드리고 근처에서 근무하고 잇던 아빠의 차를 타고 함께 수술하기로 한 병원으로 급히 갓어 진짜 엉엉 울면서,,(생각해보니까 울 아빠는 나 혹때매 아플 때마다 병원에 데려다줫네ㅠ 아빠 사랑하잔아)
- 근데 응급실에 가면 되는걸 바보같이 산부인과 외래로 가서 진료를 봣지 뭐야^^ 다행히 막상 병원 도착햇을 땐 통증이 많이 좋아져서 견딜만 햇음ㅋㅋ 여튼 초음파 검사 새로 보고 담당 교수님이 자리에 안계셔서 다른 교수님께 진료를 봣는데 표정이 넘 심각하신거야 배 여기저기를 만져보시면서 안아프냐고 물어보시대,,? 묻는 말에 대답하는데 교수님 표정이 넘 무서워서 또 벌벌 떨고 잇엇는데 들어보니까 중간에 잇는 큰 혹이 살짝 터져서 피가 고여잇다고 응급수술을 해야 된대ㅠㅠ 당장 응급실에 가서 코로나 검사부터 하고 입원해서 빠르면 당일 저녁, 늦으면 다음날 오전에 수술을 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 보호자로 와줄 수 잇는지 물어보려고 엄마한테 전화를 햇어 근데 눈물이 너무 나서,,, 말이 안나와서 간호사 선생님이 나 달래주시고 엄마랑 대신 통화해주심ㅎㅎ 덕분에 엄마 반차 내고 수술 시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 오기로 햇어 난 감사인사를 드리고 응급실에 갓지,,
4. 응급실에서 잇엇던 일
- 응급실에 들어갈 때 긴급 코로나검사를 위해 코를 따고 들어갓어 응급실 전용 수술복으로 갈아입으라고 해서 갈아입는데 아 이게 상의가 너무 야한거야,,, 양 쪽에 잇는 끈을 묶어서 총 세 개의 매듭으로 고정하는건데 이런 옷 처음 본 난 앞으로 입엇다가 넘 야해서 내 멱살을 붙잡고 필요한 검사를 하러 갓다가 개판으로 입은 수술복을 보고 당황한 의사쌤이 뒤로 입는거라고 친절히 알려주셔서 다시 잘 입을 수 잇엇어 나처럼 응급실 가 본 적 없는 눈아들은 참고해^^
암튼 응급실에서 필요한 검사들을 다 하고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와서 병동에 올라갓어 근데 그 때까지도 울 엄마는 못 옴,, 왜냐면 시간을 놓쳐서 코로나 검사 결과가 18시에 나온다고 햇다고,,, 집에 잇다가 온다고 하더라고^^ 병동 올라갈 때가 13시 쯤이엇는데 난 알바 오전 타임(오전 6시 출근) 시작 1시간 후(오전 7시)에 갑자기 아파서 병원 온거라 그 날 아무것도 먹은게 없어서 관장도 필요 없이 바로 수술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수술 전까지 걍 계속 아무것도 안먹고 주린 배를 참아가며 병동에 누워잇엇음
5. 응급수술-퇴원
-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17시 쯤에 담당 교수님이 수술하러 오셧으니 수술실에 가자고 환자 이동 도와주시는 선생님께서 오셔서 침대에 누운채로 끌려갓어 회복실에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수술방에 들어갓고 수술베드에 옮겨진 후, 팔과 다리가 묶이,,, 고정되고,,, 산소호흡기가 씌워지는데 거기서 나오는 가스를 느끼고 잇엇거든? 근데 갑자기 누가 “환자분~ 환자분 일어나셔야 돼요” “환자분 마취약때문에 깨잇어야 돼요”하시면서 날 깨우시는거야 알고보니 이미 수술은 끝나잇엇고 난 회복실에 와 잇엇던거야 정신을 차리니까 그 때부터 아랫배가 살짝 아프더라 근데 그것보다는 진짜 이러다 얼어 뒤지것다 싶을 정도의 추위로 인한 고통이 더 컷어,, 참고 참다가 결국 선생님께 춥다고 말씀드리고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두꺼운 이불을 받고 병동으로 올라갓지 병동에 가니까 울 엄마가 와 잇더라 그 때가 21시 쯤이엇어 내가 17시 30분 쯤 수술이 시작됏는데 엄마가 18시에 딱 도착햇는데 나는 이미 수술 들어갓지, 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고 그래서 엄청 걱정햇다고 하더라구 배가 아파서 일어나진 못 하겟고 엄마 울먹이면서 내 이름 부르는데 울면 배가 더 아플 것 같아서 엄마한테 아프니까 울지 말라고 함ㅎㅎ 엄마 미안~
- 나중에 회진 오신 담당 교수님과 의사선생님들께 들어보니~ 수술 자체는 복강경에 금방 끝날 수술이엇는데 혹이 터진 것 뿐만 아니라 혹끼리 유착이 되어 잇엇대 그래서 오래 걸렷다고 하더라ㅠㅠ 17시 30분에 수술 시작해서 21시에 나온거면,, 여튼 그래도 수술 자체는 잘 됏고 수술로 인해 가스를 넣어놧는데 그 가스가 안빠지면 가스통이 잇으니까 자주 걸어서 가스를 빼야 된다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항상 밥 먹고 남은 시간은 계속 걸어 다녓음ㅋㅋㅋㅋ
- 약 3일간의 짧은 수술과 입원기간을 마치고 젊어서 회복이 빠르다는 말과 함께 퇴원햇어 근데 항상 맞고 잇던 수액과 진통제를 이제 안맞으니까 갑자기 너무 아픈거야 원래는 진짜 뛸 수도 잇을 정도의 적은 통증밖에 없엇는데ㅠㅠ 근데 울 엄마는 나 퇴원 준비하다가 허리 삐끗해서 서로 의지도 못 하고 아빠가 데리러 올 때 까지 기다림ㅠㅠ 아빠 차 타고 가는데 아빠가 아무리 조심히 운전해도 배가 아파서 아빠한테 운전 좀 살살 하라고 울면서 패악도 부렷는데 울 아빠,, 쟤가 진짜 미칠만큼 아픈가보다 하고 암 말도 안하고 살살 운전함ㅋㅋㅋㅋ(아빠 진짜 미안)
6. 후 관리
- 퇴원 후 자극적인 음식도 못 먹어서 간 살짝만 된 반찬만 조금씩 먹엇어 복강경 진행한 배꼽에는 방수밴드 붙여주셔서 샤워도 햇엇고!!
- 퇴원 후 약 일주일 뒤인 11월 23일 쯤에 병원 외래를 가서 환부 소독을 하고 상담을 받앗는데 우선 수술은 아주 잘 됏다고 하셧어 유착으로 인해 시간은 오래 걸렷지만 뭐 하나 건들인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떼어졋고 새로 진행한 초음파 검사 결과와 수술 직후 찍어놓은 혹 사진을 함께 보면서 대화를 나눳어 수술 전에는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혹일 확률이 95% 정도 된다고 하셧엇는데 떼어낸 혹으로 조직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궁내막증 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증식증도 잇다고 하시더라구,,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병이 하나 더 생겻지 뭐야^^
- 자궁내막증은 보통 비잔정이라는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관리를 하고, 자궁내막증식증은 루프를 삽임하면서 관리를 한다고 하셧어 아직 젊은 나이기 때문에 호르몬제 복용과 루프 삽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면 몸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잇기 때문에 우선은 호르몬제 복용을 먼저 하고 이후에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상황을 보며 루프 삽입 여부를 결정하자고 하셧어 참고로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5년 안에 재발 확률이 40%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하셧다,,! 그래서 나는 한 달-세 달-여섯 달-일 년의 주기? 를 잡고 외래를 진행하자고 안내 받앗어
- 현재는 배꼽 주변에 잇는 수 많은 주름 중에 하나로 흉터가 남앗는데 모르고 봣을 땐 티가 안날 정도야
7. 대망의 비잔정 복용
- 비잔정은 호르몬제로 일반적인 피임약처럼 요일별로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잇도록 패키지가 구성되어잇어 한 팩에 2주치 양이 들어잇고 한 곽에 두 팩이 들어잇어서 한 곽이 총 한 달치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돼! 난 처음에 한 달치(한 곽)를 받앗고 한 달 후인 12월달에 또 외래를 가서 초음파 검사와 소독을 받고 부작용에 대한 상담을 나눈 후에 세 달치를 받아서 돌아왓어
- 호르몬제 복용 시 생길 수 잇는 부작용에 대해선 다들 어느정도 알고 잇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니 비잔정을 처방 받으면서 안내받은 부작용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할게 비잔정 복용 시, 우울증, 체중 감소 및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잇고 >>갱년기 증상<<이 생길 수도 잇다고 하셧어 근데 만약 다른 부작용보다 갱년기 증상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나면 그 때는 바로 복용을 중단해야 되니 꼭 말해달라고 하시더라 나는 아직까진 이마에 난 여드름밖에는 이렇다 할 부작용이 생기지 않앗어 하지만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잇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햇으면 좋겟어!!
내가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아직 수술/호르몬제 복용한지 약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앗기 때문에 수술 관련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만 ‘난소 혹’이라는 진단을 받고 많지 않은 정보에 두려움에 떨고 잇을 소수의 눈아들이 내 글을 읽고 너무 무서워하지 않앗으면 좋겟는 마음에 이 후기를 작성해!
비슷한 일을 겪어서 이 글에 추가하고 싶은 정보가 잇거나 더 궁금한게 잇는 눈아들은 댓글로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건강하자 눈아들
+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추가하고싶은게 생겨서 수정해! 나는 이 글을 통해 성 경험이 없는 젊은 여성들에게 질초음파를 추천하지 않는 일부 병원과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의 중요성도 함께 알리고싶엇어! 1번에서 얘기한 일들때문에 우리 엄마와 혹을 발견해준 원장님은 5년 동안 병을 키워온 것 같다고 말씀하셧고 나도 동일한 생각이야 아직까지는 젊은 여성이 산부인과에 가는 것 만으로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잇고, 성경험이 없다면 질초음파까지 잘 해주지 않는 상황이기에 병이 잇어도 일찍 발견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내가 그런 상황이엇고..
나 혼자 당당하다고 해서 그 눈총이 부담스럽지 않은건 아니야 나도 몇 번이나 울고싶엇어 아파서 오는건데 왜 다들 저런 눈으로 날 처다볼까 하면서.. 하지만 내 몸 상태를 제일 잘 아는건 나니까 조금만 이상하면 바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자 주기적으로 검사 받는게 제일 좋고!!!!
첫댓글 와우 눈아 고생햇잔아.. 경험 없는 여성들 초음파검사 못하게하는거 진짜 말도안되는것같잔아 눈아는 꾸준히 쾌차 하바바!
눈아 진짜 고생했어 그리고 정보 공유해줘서 넘넘 고마워!!
고생 많았잔아.. 수술 잘돼서 다행이다 눈아 재발 안되길 하바바 글 잘 읽었어!!
와 눈아 나도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2주도 안 남았는데 덕분에 잘 보고가잔아... 나도 비잔정 먹고 있는게 생각보다 괜찮더락우 눈아도 나도 재발 안되기를 하바바
아이고 눈아 정말 고생많았잔아 글써줘서 고맙잔아!!
글만 봐도 걍 고생한게 느껴져 요즘 유튜버들도 이런일 많이겪던데 정말 남의일이 아니라 내 일이 될수있다는걸 항상 생각하고 검진 자주받으려고 노력중인데 성의글 적어줘서 넘 도움되잖아 글 올려줘서 고마워 아프지말자
초음파받으러 가야겟다!!,,
눈아 거맙잔아 글..
눈아 고생많았잔아 ㅜㅜ글써줘서 고마워 나도 자궁에 혹 있다고 하셔서 주기 적으로 검사 받아야하는데 이상있으면 바로 가야겠잔아...
눈아 진짜 고생했어… 이제 건강길만 걷자 정성글 남겨줘서 고마워 ㅠㅠ
눈아 진짜 글 써줘서 넘 고맙잔아... 수술도 잘 돼서 넘 다행이고 ㅠㅠ 근데 눈아 한 가지 질문 있는데 질 초음파로는 발견이 안 돼서 초기에 못 찾은 거라면... 나중에 간 병원에서 질 초음파 해보자고 한 거냐잔아? 경험 없으면 질 초음파 안 해준다고들 해서 걱정이잔아....
보통 산부인과 첫 외래 진료 보면 여러 상담을 진행하는데 그 중 하나가 성 경험 유무 여부 파악인걸로 알고잇어! 응급실에서 산부인과 외래로 연계해준 곳은 내가 성 경험이 없다는걸 파악하고 질초음파를 안해준 것 같아
질초음파를 본 병원은 그 병원을 소개해준 간호사 지인이 >>병원에 가서 질초음파를 받아봐러<< 고 해서 가게 된거엿고 그 병원도 똑같이 성경험 유무 여부를 파악하는데 그 땐 성경험이 잇엇던 터라 다른 추가 질문 없이 바로 초음파를 봣던거야!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성경험이 없는 젊은 여성들은 질초음파 대신 항문 초음파를 보통 보는거 같은데 병원마다 차이는 잇을 수 잇으니 눈아가 확인해보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잔아~~!!
눈아 정성스럽 답댓 너무너무 고맙잔아 내가 알림을 안 켜놔서 지금 확인했어 ㅠㅠ
병원에서 권유 받아서 하게 된거구나!!!!! 성 경험 없으면 질 초음파 안 해준대서 물어봤잔아... 눈아 말대로 검진 받을 때 되면 찾아봐야겠다
눈아 이제 꼬옥 건강 길만 걸어주면 돼....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 하바바!!!!!🍀 친절한 설명 진짜 고마워!!
눈아 자세하고 정성들여준 후기 너무 고맙잔아 울 언니가 이번에 자궁내막증 수술하게 되었는데 잘 알아간다!!! 몸관리 잘 하고 항상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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