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 부지런히 살아낸 소확행의 하루(다시 읽어보니 그냥 부지런한 백수의 하루네.. 공시생은 어디?)
아침일찍 뛰쳐나가 호수 한 바퀴 돌며 자연구경(청솔모야 안녕? 철새들아 왜 아직 안갔어? 물오리야 너 참 잠수 잘 한다? 꼬르르륵 30초 넘음) 왕새우 먹는 날! 버터구이로 한 번, 소금구이로 또 한 번 해 먹고, 오랜만에 시루떡 한 판에 입이 즐거웠고, 책장 정리 및 가구 재배치 봄 맞이 준비하고, 땀 흘린 거 씻는 김에 살 불려 깨끗이 목욕재계하고, 뿌염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부엌 살림도 정리하고 싱크대 청소까지 말끔히 하고, '하이바이마마'라는 드라마도 2편까지 보고. 오늘 알-차고 부지런하게 살았다. 아, 뒤늦게 운동복 배송온 것도 혼자서 입어보고 남편도 보여달래서 또 입어보느라 패션쇼를 했다.
200308 하고싶은 일은 취미가 되고 해야만 하는 일은 노동이 된다
평일처럼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후로 '주말엔 더 일찍 자자'모드였는데, 어제는 12시를 넘겨 잠들었다. 그럼에도 새벽 5시쯤부터 깨고, 다시 자고를 반복하다 그냥 6:30경 일어나버렸다. 피곤함에 찌든 하루였지만, 해야할 일들이 있고. 그것이 하기싫어 심통이 나서 드라마를 3회나 몰아쳐보았다. 근데 결국 다시 '일'을 하러 몸을 움직여야했고, 결국 그 일을 마무리해야만 오늘 하루 일과가 끝난다는 걸 다시 경험을 통해서야 뒤늦게 깨닫는다. '드라마'는 무언가를 이루고 난 뒤에 적절한 '보상'으로 주어지면 너무나 달콤한데, 달달한 것을 종일 물고 있으면 '죄책감'이 밀려온다. 그런 하루였고, 뒤늦게 분주한 밤이었다. 물론 공부와는 상관없는 분주함. 인간 헤세드로서의 분주함. 주말 내내 0%로 비워냈으니, 내일 좀 더 부지런히 살아서 텐션을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 다시 잘 해보자. 무너지지 말자 내 마음아.
200309 @ home 새로운 도전의 시작! 새로운 자극의 시작!
아3: 일어나자마자 공부하고싶은데, 마음과 달리 -2~3시간을 날린다. 깨어난 직후를 사수하자!
점3: 너무 피곤해서 커피론 안되서 낮잠 잤다. 역시 잠이 보약이다. 시간이 너무 빨라.
저1: 8시를 사수하자! 마음이 점점 조급해진다.
[한국사 단원별] 진도가 느리고 암기가 덜 된게 여실히 드러난다. 2개 단원 강의 들으려했는데, 1/2들음.
[교육학] 서양교육사 초면인 느낌. 빨간 비가 내린다. 토마토축제인가.
[매일국어] 너무 오랜만에 다시 풀었다. 챌린지 하니까 강제로 시작하게 됐다. 좋다.
[영어] 낯선 것을 마주할 때 즐겁고 재밌다. 정리된 것을 암기하는 것은 고행이다. 오늘 나는 즐거웠다.
[한자] 여전히 나는 기본자도 틀리는 수준이지만, 지속성의 힘은 '흥미'임을 한자로 느끼고 있다.
200310 @ home 집에서 공부가 안되더라는 핑계를 대고싶은 하루였다고 한다고 전해 주시겠어요?
아2: 영하프(풀었는데 인증 안하고 쫙쫙 찢어버림), 한국사 고려에 갇히다.
점2: 활기를 되찾고자 산책하고 돌아와 운동도 했는데, 소용 없었다. 결국 낮잠잤다. (커피가 필요하다)
저1: 8시를 사수하기는 개뿔. 오늘 자꾸만 폰 들여다보고 인터넷했다. 사람이란 참... out of sight, out of mind!
200311 @스카 4+4 @home 3가지 질문, 수시로! 자주자주!
아3: 한국사 고려의 늪, 멈춰있으면 가라앉는다. 늪이 아니라 뻘밭에 가깝다. 오늘 견디고 견뎌서 이론강의를 다시 들었다. 기출 한 페이지, 이론 한 페이지 넘긴다. 그래도 meaningless to meaningful에 가깝다. 느리고 느리다. 나무늘보가 따로없지만 그래도 이게 내 속도니 어쩔 수 없지.
점3: 사회 사회문화 강의 1강 끝냈다. '사회문화 할 때가 아닌데?'라는 마음에 조급해서 접었는데, 챌린지 인증 때문에 강제로 다시 시작했다. 1단원을 끝냈다. 다시 텐션을 올려보자! +쉴 때 영어 조금씩
저0: 산책 걷기 30분(계단 오르기)-영단어-보드게임-설거지 하기-스트레칭 30분, 플랭크-다시 단어-하루정리 뒤죽박죽 이것저것 ㅋㅋㅋ 순공은 0.5시간. 한자 못봤다! 그리고 자율챌린지로 잔뜩 개설해 놓았는데 내가 덫을 놓은 느낌이다, 걸려들지 않도록 내일부터는 빡세게 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을 먼저 끝내자. 그리고 오전 시간을 잘 써보자!
*스카가 한 개 더 오픈한다! 3일 무료 이용하란다! 신난다. 준비될 것이다. 어디서든 네가 공부할 수 있도록!
200312 @스카4 @home 집공은 집중해서 공부하는 공간!(의 줄임말로 바꾸고싶다고 전하여라~)
아3: 가장 빠른 입실+가장 많은 카페인을 섭취한 날, 피곤함에 절은 오전이었다. 좀 더 노력이 필요해.
점3: 1시에 시작!!! 시작해!!!! 안했어 왜!! 점심 먹고 더부룩(떡+순), 졸림체로 강의 들음.
저1: [영어,영어,한자set]+[한국사문풀] 음.. 저녁때는 아점에 했던 거 복습하는 차원이 좋은 거 같다. 나는 주부라 집안일도 해야하고, 신경 쓸 것이 많아 집중력이 10분단위다. 한국사는 오후중으로 풀도록 하자! 그래도 오늘 한국사 풀었어 나! 기특기특!
[한자 시간 줄여, 쓰는 거 줄여] 병태요정 왈: "쓰지마 너네! 안 쓰면 안 늘어. 그건 맞아. 근데 쓰기 시작하면 다 헷갈려." 음. 하루 10자 챌린지를 하는데, 나 요즘 한바닥을 한자 쓰기를 하고있었다. 물론 대부분 모르는 단어다. 쓴다고 외워지는 게 아니다. 눈으로 계속 점검. 계속 테스트. 계속 익숙하게 만들기. 영어 공부하듯 한자 공부하는 건 맞지만, 한자는 count down하며 딱 20분 타이머 맞춰놓고 그만큼만 딱 보자!!!!!!
[If-then hypothesis] Distractions 제거하기!
1. [카페] 득보다 실이 많다 느껴서 폰으로 수시로 들어오는 것을 절제했더니 훨씬 이득이 크다. 단지 컴터로도 자주 들어오고 있지만, 폰 사용시간이 많이 줄었다. - 그런데 집에 있으니 수시로 노트북으로 들어왔다. 마음이 공부에 쏟아지지 않아서 그렇다.
2. [운동복사고싶어] 요즘 운동복1+1 광고가 너무 많이 뜨는데, 자꾸만 들어가서 구경했다. 특히 인스타를 통해서. 어차피 잘 하지도 않던 인스타라 앱을 지웠다. 문제가 해결되어 버렸다. 심플! 나는 돈이 없다.
[이모, 여기 챌린지 추가요!] 5과목 다 자율챌린지로 개설했다. 나는 강제적으로 나를 통제할 방법을 챌린저스에서 찾아보기로 했다. 역시나, 오늘 안하던 과목들을 했다. 굿! 근데 인증을 까먹고 안했더니 조급해졌다. 부지런하되, 마음이 조급하면 안된다.
[운동은 저녁때 하기!] 점심 때 산책 하고 돌아오면, 저녁 때까지 풀 집중을 하겠지? 란 가설은 기각되었다. 점심 때 '운동'을 하면 안되고 운동을 하더라도 오후 5시 넘어서 하는 방향이 더 효율이 좋았다. 5시에 저녁을 가볍게 먹고, 바로 나가서 공원 걷고-계단 타고-돌아와 플랭크 하고-스트레칭하고-씻고-바로 다시 공부 집중! 모드로 가동하는 게 좋은 거 같다.
[오전공부 사수] 아침에 스터디 카페를 다시 가야겠다. 집공의 자극이 충분치 않고, 커피를 마시고 싶다!
[핸드폰] 나는 진짜 중독인가보다. 어쩌면 좋지 나를... 폰을 다시 꺼야겠다. 노트북도 유튜브 이제 그만 봐!
[숙면] 어제 잠을 진짜 제대로 못잤다. 그 여파가 오늘 나타난 듯... 역시 '잠을 잘 못자면, 그 다음날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나쁜 습관들이 드러난다'를 증명하듯 살아낸 하루였다. 문제의 원인이 '잠'에 있었나싶다.
[하루의 시작은 잠 자는 것 부터] 아침 5:30분경 늘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일찍 자야한다. 근데 요즘 일찍 잠들지 못한다. 국가직 발표 이후부터인가? 잠시 생각해보았다. 잠들기 전에 심장이 쿵쾅쿵쾅 미친듯이 뛰는 이유는, 하룻밤 동안 내가 키워낸 '불안감' 때문이었다. '낮'을 뿌듯함으로 채워내야 '밤'을 푹 자고 재충전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요즘 다시 깨닫는다. 낮에는 '잡초 뽑듯이' '방해요소'들을 '수시로' 뽑아내야 하고, 밤에는 '오늘 내가 뭘 잘했더라' 돌아보며 '성취감'을 풀로 충전해서 잠들어야 한다. 당연한 말을 또 적는다. 낮에 잘 살아야 밤에 잘 잔다. 밤에 잠드는 것부터 일과 시작이라고 내가 보는 이유는 잠을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다음날 컨디션의 출발점이 다르다.
*이상하다. 글을 수정하고 나면 자꾸 복사되서 밑에 붙어있네? ㅋㅋㅋ 계속 그래서 폰트를 바꿔봄.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자꾸만 글이 알아서 줄 바꿈이 되버림.... 이유가 뭘까? ㅠㅠ
해석적 연구방법에 가까운 거 같다 요즘 내 준게는. 어휴.
이번 주 즐거움: 청솔모 봄, 개나리 핌, 벚꽃 핌, 산책의 즐거움, 어깨운동 시작함, 내 부케받은 그녀의 결혼 소식! 드디어! 여기 준게 아니고 내 메모장인줄...... 자야지 이제.
첫댓글 오늘 정말 부지런하게 하루를 보내셧네요..ㅠㅠ 12시까지 자버린 저는 반성하고 가겟습니다!!ㅠㅠ
늘 부지런한 일상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늘 자극 받고 갑니다용
어제는 나름 부지런히 보냈는데, 오늘은 빈둥빈둥 놀면서 보냈어요 ㅋㅋ 남편이 공부는 접었냐며... 자꾸 압박을 해오던 하루였네요. 우리 힘내요 문크님!
하이바이마마 2편까지 보셨군요..ㅠㅠ 괜히 막 죄송죄송 절제할 줄 아시는 헤세드님이라면 공부와 윈윈할겁니다!! 시간 정해놓고 보기 약속~~~~
저.. 오늘은 5편까지 봤답니다.(절제가 뭐죠 ㅠㅠ) 태쁘는 여전히 예쁘고, 그 전작과 연결고리도 많고 해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네요. 좋은 드라마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_+
책을 많이 읽는 분이라 그런지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네요..근데 저렇게 문장을 모조리 붙여놓는건 혹시 이상 문학상을 노리시는건가요? 암튼, 좋은 하루되세요^^
폰으로 보면 문장이 다닥다닥 붙어있나? 하고 보니 제가 문장을 길게 주절주절 써서 그런것 같아요ㅎㅎ 고딩때 A4용지 한페이지 가득 띄어쓰기 없이 진짜 이상 님처럼 글을 써서 출력해봤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ㅎㅎ 베네루핀 님도 좋은 하루요~^^ 주말 밤이 지나가네요~
@헤세드 ㅋㅋㅋ 오늘 고생 많았어요^^ 항상 활기가 넘쳐서 넘 보기 좋아요
@베네루핀 으앗 ㅋㅋ 진짜 글이 다닥다닥이네요 ㅋㅋㅋ 노트북으로도 짧게 5줄만 쓰자! 했는데 주절주절.. 수다떨 사람이 없어서 이런가봐요 이것도 수험병인듯 ㅋㅋ 베네루핀 님도 늘 좋은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세요~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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