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을 내려놓는데 보이는 변호사의 수첩과 동시에 변호사의 대사들이 흘러나옴

중간중간 뭔가 중요한 걸 적는 듯했지만 아니었음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수첩을 보며 변호사가 했던 말들을 다시 떠올리고 있음

서류를 열어봄

그곳에 적혀있는 토마스의 이름

로라에게 했던 토마스의 대사

서류들인 줄 알았지만 빈 종이뿐

이내 핸드폰이 꺼져있던 상황을 의심하게 됨

알고 보니 펠릭스의 전화를 건네받았을 때 통화를 끝내고 전원을 끈 변호사

고의로 끄고 준 거였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토마스의 방에서 들리는 노크 소리

펜을 내려놓던 장면이 머리를 스치고

펜으로 향하는 손

토마스의 방에 온 사람은 변호사였음

펜을 들이댔던 장면도 이제서야 의심으로 다가오게 됨

변호사는 자백 받아온 위치를 토마스에게 보여줌

펜을 돌리니 나온 도청장치

둘은 말없이 껴안음

멍하니 바라보는데 들리는 변호사의 대사

그리고 시간에 맞춰 멈춘 타이머

다시 창문으로 시선을 옮기는 아드리안과 도청장치를 끄는 토마스

한 사진을 물끄러미 보는데 어디선가 멈추는 차량

창문으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음

렌즈를 뺌

어디론가 걸어가는 여성

변호사의 정체를 확인하곤 충격 먹음

의문의 여성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방을 내려놓음

본모습으로 돌아오는 부인

그 모습을 보고 벙쪄하는데 정적을 깨는 초인종 소리

문을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아드리안을 보며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토마스

통화연결음과 함께 아드리안은 천천히 문고리를 돌림

당황스러움에 말없이 보기만 하는 아드리안. 그때 연결된 통화 소리

아드리안은 정신을 못 차리고 아무 말도 못 한 채로 있고
토마스의 통화 소리와 여자의 대사가 번갈아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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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결말이 뚜렷하고 통쾌해서 좋았음
영화로도 한 번쯤 보는 거 추천함
첫댓글 아 이거 존잼
와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