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http://m.kmib.co.kr/view.asp?arcid=0007986343#cb
젓가락질 못한다 = 진짜 음식을 못집는다 / 보편화된 자세가 아니다.
중 후자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
젓가락으로 안흘리고 반찬 잘만 집어도 보편화된 자세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젓가락질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예의에 어긋난다는 고나리를 받음.
왜 젓가락질 방법은 하나여야만 하고
그 방법만이 정석이고 예절인건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걸까
(중략)
음식인류학자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는
‘올바른 젓가락질=올바른 식사예절’ 인식은 일제 강점기 이후 형성됐다고 주장한다.
19세기 말부터 일본인들은 한반도에 끈기 많은 자국 품종 쌀을 이식했다
그 결과 찰기가 없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편한 우리나라 토종 쌀이 사실상 사라졌다.
1910년대에는 조선총독부가 ‘일회용 젓가락 쓰기 운동’으로
젓가락이 더 위생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도 했다.
학계에선 1960∼7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젓가락 담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올바른 젓가락질’ 인식이 굳어졌다고 본다.
당시 일본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젓가락 교정기, 심지어 ‘젓가락 박물관’까지 등장했다.
실제로 일본에는 젓가락질과 관련된 금기가 엄격하다.
젓가락으로 상대방을 가리키는 행위, 그릇을 젓가락으로 끌어당기는 행동 등은 큰 실례다.
두 사람이 각자의 젓가락으로 한 음식을 집어서도 안 된다.
올바른 젓가락질은 기본이다.
원래 조선시대 서민들은 젓가락보다 숟가락을 중시했다.
당시 식단은 주로 밥과 국 위주였기 때문이다.
주 교수는 “구한말을 겪었던 할머니와 인터뷰를 했는데
‘젓가락 없이 숟가락만으로 식사했으며 김치나 깍두기는 숟가락 손잡이로 찍어 먹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서민들에겐 숟가락이 주된 식사 도구여서 젓가락에 대한 기록을 찾기는 쉽지 않다.
18세기 문인 이덕무(1741∼1793)가 쓴 ‘사소절’에는
식사예법을 다룬 부분이 있지만 젓가락질은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 후기 서민 생활을 담은 풍속화에도 젓가락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글·사진=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현재의 우리가 알고 있는 '올바른 젓가락질 자세=올바른 식사예절'은 한국전통 예절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이후 형성되기 시작하여 일본에서 전파된것이 굳어진것
조선시대의 식사예절에 젓가락질 방법 같은건 없었다고ㅇㅇ
물론 조선시대에도 지금처럼 젓가락을 쓰는 사람들은 썼는데
크게 중요시되진 않았고 잡는 방법을 식사예절로 생각하지도 않았대
그니까 젓가락은 무언가를 집는 도구일뿐
한국의 전통 식사예절에 젓가락 잡는 자세 따윈 없었는데
일제강점기 이후 형성되어 일본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아 젓가락질 자세가
마치 한국전통 식사예절처럼 치부되며 가정교육을 운운하는 요소가 됨
그러니까 남이사 젓가락질을 어떤 방법으로 하던 고나리 금지요!!!!!!!!!
어떤 모양으로 잡든 안흘리고 잘 집는 방법이 있다면 된거아님?
올바르다는 기준은 누가 정한건지. 바르지 않은게 아니라 다른거뿐인데..
대한민국 독립만세니까 일제의 잔재들은 청산하라! 싯펄!
아니 나 보통 젓가락질 그렇게 하는거 알어 근데 중지 안쪽뼈 존나 튀어나와서 그렇게 잡으면 존나 아프고 나중에 계속 젓가락 흘러내린다고...나한테는 내 방법이 제일 편한데 ㅅㅂ 가족들 젓가락질 어쩌고 그 소리 아직도 존많... 딴데서도 밥 먹을때 젓가락질 못하네 그러고 한마디씩 하는 어른들 있어 짜증나 안 흘리고 잘쳐먹으면 됐지ㅡㅡ
나도 남의 젓가락질 쳐다보진 않지만 첫 직장 다닐때 남과장놈이 젓가락질 졸라 못해서 내 옷에 음식물 떨어뜨려서 졸라 화났음
다 흘리고 튀어서 주변에 피해 주는 게 예의에 어긋나는 거지 자세만 갖고 트집 잡는 건 유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