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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콩여사
여름의 미학 목록 다 쓰자니 많아서 마지막편
해바라기만 올리겠어용
그래도 거기가면 다 있다는 거 ^-'
*여름 꽃의 미학 (전체목록겸 마지막게시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7363
*마녀의 정원
1.데이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86324
사실 양귀비는 여름의 미학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녀의 정원에 넣었엉
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댓글 많이 달아줘 ㅠㅠ 해바라기 그래도 마지막편인데 너무 없어서 좀 놀랐었음..
그래도 댓글 달아준 여시들 사랑해
자 그럼 우리 사진으로 상큼하게 시작해볼까?
안녕 여시들 예쁜 빨간색 양귀비야 헤헷 이건 갯양귀비인데
꽃양귀비라고도 부르고 아편성분따위 엄슴..
그딴 거 없음
오해하고 신고하면 아주 주옥되는거야.....
관상용으로 일부로 개량한 종이지 헤헷
갯양귀비의 특성은 입사귀가 쑥갓 비스무레 생겼다는 거양
요게 그 유명한 아편만드는 양귀비의 열매
표면에 생아편 맺힌거봐
양귀비 열매 말린거
요렇게 상처를 내면 즙이 나오지? 이게 생아편임
이걸 정제해서 아편만들고 ㅇㅇ
하지만 정말 만들면 주옥되는거야 조심해 여시들 ㅋㅋㅋㅋㅋㅋㅋㅋ
흰 것도 예쁘지? ㅠㅠ 이뻐~
다홍색도 예쁘고
분홍색도 예쁘당
언니들 요게 아편 양귀비임 이건 정말 심으면 주옥됨 조심해..
그리고 이런 양귀비가 보이면 신고 ㄱㄱ
갯양귀비 잎사귀가 쑥갓같이 생겼다면
아편양귀비는 뭐랄까 그냥 갓, 쌈싸먹은 이상한 배추모양 같은 잎사귀야
잎사귀 부분을 잘 보면 차이가 있지 갯양귀비와?
요 양귀비를 보면 차이가 더 확나네 잎사귀봐
이건 아편양귀비
꽃밭으로 보면 참 예쁨 ㅠㅠㅠㅠㅠㅠ 얼마전에 봤당
갯양귀비 잎사귀는 요런 모양 ㅇㅇ
얼마전에 수레국화랑 양귀비랑 개망초랑 등등 같이 펴있는 거 보고 엄청 예뻐서 반했엉 ㅠㅠ
양귀비가 꼬신 벌
벌 너는 이제 양귀비의 노예~ 예압
언니들 양귀비의 씨는 마약성분이 없어서 복용가능합니당
근데 우리나라에선 약재로만 쓰고 유럽에서 빵에 넣어먹는다는 거
여기 어디산이지? 알프스인가? ㅋㅋㅋㅋㅋ
벌 너를 유혹하겠당
유럽같은데 유럽엔 갯양귀비를 참 많이 심더라공
아 빨간양귀비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예쁘당
앞에서도 말했듯이 양귀비 씨에는 마약성분이 없다고 유럽에선 엄청 빵에 넣어먹음
내 기억이 맞다면 특히 폴란드쪽이 심하다고 알고 있는뎅....핀란드였나..
여튼 우리가 참깨빵 먹듯 몇몇 유럽국가에선 양귀비씨빵을 먹는다는 거..
프레이즐 모양에 뿌려먹는 거 보니까 진짜 맛있긴 하겠더라.....
사실 그냥 길거리 지나가거나 가정집에서 키우는 건 갯양귀비라고 생각하면 돼
얼마나 검문이 까다로운데 아편양귀비 키우기 힘듦 ㅎㅎ
아편양귀비의 경우엔 우리나라에서도 약재로 쓰기도 해서
정부의 허가를 받고 농사하는 곳이 우리나라에도 몇곳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위치는 나도 모름
근데 마녀의 정원에 왜 양귀비가 들어가?
분명 이언니가 약초나 민속학적 꽃을 다룬다고 했잖아?
라며 의아해하는 언니들이 있을거야
뭐 마녀의 정원이라는 나름 마녀들의 자극적(?)인 모습에서 양귀비는 여기 넣어야해 라는 생각도 조금 있었지만
고대때부터 양귀비를 진통제로 사용한 기록들이 있지
로마병사들이나 이집트 병사들이 뚜시 뚜시 전투를 하다 다치잖아
엄청 아파 미쳐버릴 거 같아 그런데 길가에서 양귀비를 발견했네?
그럼 그걸 뜯어서 오독오독 씹음
그럼 양귀비의 환각성분이 진통제로 작용을 해서 고통을 이기고 치료받기도 했었고
유럽에서 왜 양귀비씨를 좋아한댔잖아?
중세유럽에서도 양귀비를 많이는 말고 정말 소량을 사용해서
진통제로도 썼었엉
예로부터 양귀비가 어떤 약으로 쓰였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자면
진통제, 지사제(설사를 멈추는 약), 진정제등으로 쓰였고
덜익은 열매의 즙에서 아편성분이 강하여 이건 정말 마약으로 많이 쓰이고
많이 할 경우엔 죽음에 이르는 거임
(단, 모든 약에는 치사량이 있음 정도에 따라서 독약이다 아니다 하는 경우도있즘)
또 씨는 마약성분이 없어서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하고 또 앞에서 말한 것처럼
양귀비씨빵을 만들어서 먹기도 해
씨를 털고난 저 위에 사진보면 말린 양귀비 열매사진있징?
그 열매 껍질을 앵율각(鸚栗殼)이라고 해서
발한제(땀나게 하는 약), 해열제로도 쓰여.
양귀비라고 다 나쁜 건 아니라는 거
비슷한 예로
베짜는 삼있지? 그거 삼마거든? 그게 대마랑 같은 과야
그래서 그것도 먹으면 마약성분때문에 환각현상일어나고
캔버스만드는 천있잖아 미술에서 쓰는 캔버스
그걸 아마로 만든 천으로 만드는데 그것도 대마랑 같은 과라서 걔도 마약임
근데 다 천만들고 좋은 일에도 쓰이잖아?
다 동전의 양면 아니겠냐능 ㅎㅎ
양귀비, 즉 아편을 만드는 양귀비는
50cm~1.5m까지 크는 아주 키가 튼 종류이고 5~6월에 피어
한 두 해살이 화초이고 빨강, 노랑, 보라, 하양, 분홍 등의 다양한 색이 있고
꽃잎은 4장의 홑꽃이 토종이양
관상용 양귀비, 즉 갯양귀비(꽃양귀비)는
30~80cm까지 자라는데 아편양귀비보다 키가 작은 편이지
색이나 피는 시기는 아편양귀비랑 거의 같고
마찬가지로 한 두 해살이 화초여서 집에서 심으려면 매년 심어줘야해
우리나라에선 가끔 갯양귀비를 아편양귀비로 오해해서
신고를 많이 한다더라고
앞에서도 말했듯 우리나라에서 아편양귀비 키우기 힘들어서 가정집에 있는 건 아 갯양귀비구나 해
그리고 내가 구별법도 알려줬잖아
진짜 아편양귀비 같을때만 신고행 ㅎㅎ
경찰들도 출동해서 황당한 경우들이 종종있다더라고
그래도 양귀비다!!하고 신고하는 투철한 신고정신에는 박수를 보냄
마약은 나쁜거니깡 ㅎㅎㅎ
특히 관상용으로 개량한 갯양귀비 중에서도
쉐리양귀비를 좀 많이 키워
참 백과사전에게 따지고 싶은데
개양귀비가 아니라 갯양귀비가 맞거든?
우리말+한자말 사이에 사이 ㅅ들어가거든?
갯살구 몰라 갯살구?
갯완두?
다 개랑 한자어붙으면 사이 ㅅ들어가던데 왜 갯양귀비 보고 개양귀비래?
양귀비도 한자말 맞구만
(혹시 내가 잘 못 알고 있는 거면 국문과 여시들이여 테클 걸어달라..)
양귀비의 꽃말은
망각, 위로, 위안, 쓰러진 병사
쓰러진 병사라는 꽃말이 생긴 유래는 내가 알기론 고대와 중세때 병사들의 진통제로 쓰여서 그렇다고 알고있엉
그 외에 망각이나 위로는 환각성분때문이겠지...
어울린다.. ㅎㅎ
그리고 마약하는 사람들아 제발 마약하지 마삼
양귀비가 아무리 아편성분이 있다한들 그걸 사람들이 마약으로 안쓰고 하면
아편양귀비라도 관상용으로 쓸 수 있겠징?
식물은 식물로써 즐기자구
나쁜 곳에 말고
뭐.. 여기서 말해봤자 소용은 없겠지 ㅎㅎㅎㅎ
오늘 좀 설명이 꼬이고 말도 많고 수다스럽고 이상한 말이 섞여있어도
똑똑한 여시들은 내 개떡같은 설명에도 찰떡같이 알아들을 거야
믿어요 여시들 ㅎㅎㅎ
앞에서도 말했듯
댓글은 내 마음의 양식이요 글의 원동력이라
많이 많이 남겨줘
오늘도 내 글을 읽어줘서 고마웡~~~ ^-^
참 오늘은 한번도 안 써본 곡인데
맞으려나 모르겠네
독특하징? ㅎㅎ
안어울리면 말해줘 바꿀겡
오늘도 나의 선곡센스가 나쁘질 않길 바라면서 그럼
다음 꽃에서 봐 여시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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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재밌다 나 이런 얘기 너무 좋아ㅜ 양귀비 정말 예쁨 꽃잎이 하늘하늘해
오 이쁘다~~꽃잎이 뭔가...팔랑거리게생겼네..양귀비는 무조건 마약만드는꽃인줄알았는데 관상용도있었구낭!
아편양귀비는 꽃잎 안쪽이 좀 더 화려하네 ㅋㅋ나 양귀비 좋아하는데 넘 이쁘당!!
우왕! 아편양귀비.. 예전에 중딩때였나 고딩때였나 아빠가 산에서 뽑아와서 집에서 심는다고 심은적있었는데 2틀만에 말라죽어버린 비운의 양귀비... ㅠㅠ 그땐 뭣모르고 이쁘다고 했는뎅...ㅋㅋㅋ 엄마는 걸리면 큰집간다고 아빠보고 내다버리라고하고.ㅋㅋ
다홍색 이뿌당!!!!!!!!!!!!!!사진제대로본건첨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 위에서도 썼듯이 정부의 허가받고 키워야해 매년 보고해야하고 ㅇㅇ 근데 갯양귀비는 제한 안함
양귀비 꽃잎이 치마폭같다 이쁘군. 개양귀비가 아니라 갯양귀비라는건 처음알았네..
맞춤법이 그게 맞지 않아? 아니라면 개양귀비라고 고칠겡
이뿌당.....!!!!
우리 동네에서는 길가마다 다 갯양귀비 심어놨더라!! 실제로 보면 진짜 예뻐.ㅠㅠㅠ나도 나중에 집 사게 되면 주위에 갯양귀비랑 수국이랑 국화랑 담뿍 심어놀려궄ㅋㅋㅋㅋ
헐 생아편..먹어보고싶어 왠지맛있을거같아..나미쳤나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콩밥은 안되여! ㅇㅅㅇ........
와 이쁘다ㅜㅜ 양귀비 그려진 티셔츠 입고 다니면서 진짜 양귀비는 첨봤다 이뻐!
징그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되게.... 이미지때문인가 미혹적인 느낌이다
언니 잘봤엉!!
나도 베이킹하는데 집에서 포피시드 넣으면 맛있어!
뭔가 갯양귀비보다 아편양귀비가 더 기세 좋은 느낌?ㅋㅋ 뭐라고 하지 아무튼 위뿡도 당당하당. 하얀 양귀비는 꽃잎이 약간 투명한 느낌같아. 아편 올라올때 좀 징그럽기도 한데 내 취향은 왠지 야편양귀비네예. 언니가 그 쌈이라고 표현한 ㅋㅋㅋ 부분이 맘에 들어. 물론 갯양귀비도 예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