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모시고 치과를 다녀왔어요
엄마 사랑니 빼시느라고 치과 다녀왔는데..
엄마가 완전 겁이 많아요
그래서 새로 생기고 잘한다는데를 찾아 찾아서...구로구민이 강남구 까지 넘어갔습니다..
강남역에 있는 6번출구에서 쭉 가다보면 있어요 이건 치과라고 정말 안아프게 스케일링 하고 치료도 잘해주드라구요
직장이 강남이시고 혹은 치료 받는거에 완전 겁이 많으신 분들 여기 가셔서 치료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저희는 멀리서 다니는데 약간 불편함이 있어요
저희 엄마 사랑니 발견 시점은 무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랑니가 난채로 그냥 사시겠따며 충치 치료도 안하고 무서워서 돈도 돈이고 이빨빼다 죽은 사람 얘기 까지 들먹거리며
무서워 죽겠다고 하시는 엄마를 겨우겨우 한달동안 싸우다시피 설득해 스케일링을 일단 데려가고
(이것도 무섭다고 안가려고 매일 싸우고 엄마를 죽일셈이냐 어쩌냐 이러면서 버티셨어요)
스케일링을 갔더니 당연히 나오는 문제점..바로그 사랑니와 충치일당들....
시집가기 전에 스켈링 해드리고 치과 치료좀 해드릴라 그랬더니 돈이 수십만원 깨진다는..쿨럭..ㅡㅡ;;
내 피부과 비만 등등 관리비용은..이미 안드로메다로..흑..ㅜㅜ 결혼식때 친구들에게 트랜스 포머식의 변신을 보여줄까 햇지만
그냥 내 모습 그대로 보게 될듯..ㅋㅋ
머 암튼 엄마가 또 충치를 그냥 안고 살겠다..너 결혼하고 나서 하겠다...돈이 없다 안한다 무섭다 아프다
사랑니 빼다 과다출혈로 죽은사람도 있대더라 이빨빼고 나면 몇일을 앓아눕는대더라..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으셨는지 아이고....목이 쉬어라 엄마랑 싸우면서 겨우겨우 데려갔는데
하나도 안아프게 잘한다며...특히 의사선생님이 훈남이라는 엄마의 말씀 =_= ..강남이라 그런가?
머 암튼 엄마 충치 치료 하고
미백 이런거 알아보고 왔는데 미백 완전 싸더라고요 어차피 엄마 한테 돈 다 써서 미백 할려면 돈벌어서 해야하지만..
미백하는데 전문가 미백이 3회 35만원인가? 그렇더라구요 그리구 스켈링 무료고 무슨 관리가 또 무료라고..했는데 까먹..ㅋ
머 그리고 1년후 부터는 AS 차원으로 미백 10만원에 스켈링 무료로 해준대요...
이벤트라 하셨긴한데 그게 3월 말로 끝나는건지 4월까지인지 잘 모르겠네요 얼마 안남았을지도 몰라요
혹시 생각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에 검색해보세요 이건치과 치면 번호 나올거에요 강남에 있는거
치과치료에 백만년 겁쟁이인 우리 엄마도 잘 다녀오셨으니 혹시 치료가 아픈거 걱정이신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
몇일을 앓아 눕겠다던 엄마가 지금 설겆이 힘차게 하고계시네요..ㅋㅋㅋㅋ
오랜만에 엄마하고 사이를 풀어서 다행이에요..
십년 묵은 사랑니 빼주니 제속이 다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