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민정음에 깃든 숫자 비밀?
우리 한글 훈민정음에는 불교적인 숫자가 깃들어 있다.
사찰에서 새벽예불에는 범종을 28번을 울린다.
저녁 예불을 올릴때 33번의 범종을 울린다.
새벽 예불때에는 28번을 타종하는데 욕계 6천(天), 색계 18천(天), 무색계 4천(天)의 하늘나라 대중에게 부처님의 도량으로 모이라는 소리이고, 33번을 치는 이유는 33천(天)의 하늘문을 열고 닫는 의미가 있답니다. 33번은 도리천의 삼십삼천을 상징한다.
불교에서는 중생의 번뇌를 108 종류가 있다고 하는 데 이는 많다는 뜻이다.
훈민정음의 자, 모음은 28자로 이루어져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3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 세종대왕 한글 어지는 108자로 이루어져 있다.
훈민정음 세종대왕 한문 어지는 108의 절반 54자로 구성되어 있다.
■ 훈민정음과 신미대사
세종은 1434년 간명하게 읽고 쓸 수 있는 새로운 문자를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백성이 근본에 힘쓰도록 하기 위함이었고, 이는 곧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였습니다. 이후 1443년 정초부터 세종은 하루, 늦어도 열흘 정도에 배울 수 있는 쉬운 문자를 만들기 위해 거듭 고민했습니다. 그리곤 인재를 찾아다녔죠. 이때 효령대군이 신미를 추천했습니다. 당시 신미는 구결과 범어, <주역>과 삼재(三才)에 정통해 있었습니다. 세종은 세자인 문종과 효령대군, 수양·안평대군 외에는 비밀에 붙이고 신미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1443년 12월 30일, 세종은 훈민정음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간단명료하고, 전환이 무궁한 글자가 캄캄한 그믐에 별똥이 떨어지듯 세종이 친히 언문 28자를 만들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집현전 학자의 이름은 이날 기사에는 한 명도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훈민정음 창제와 연관된 이야기는 물밑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훈민정음 창제는 조정을 뒤흔들어놓을 만한 사건이었고, 집현전 직제학으로 있던 정인지, 부제학 최만리도 세종의 발표를 듣고서야 알았습니다. 3년이 지나 정인지는 훈민정음해례 서문에서 세종의 창작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세종이 하루아침에 만들 수는 없는 일입니다.
1446년 세종은 3년간의 보완 끝에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 짓고 목판본으로 찍어 백성에게 반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불교와 유학을 동시에 보급하고자 했는데요. 신미는 세종의 명에 따라 훈민정음 속에 불교의 핵심을 녹였습니다.
아침.저녁 울리는 종소리는 저 지옥의 중생들부터 저 하늘의 천신의 신들까지 이 소리를 들으면 번뇌가 끊어지고 지혜가 자라나 보리심이 생겨나기를 발원한다.
한글을 보고 배우는 모든 사람들도 무지를 벗어나 지혜로워 지기를 염원했던 신미대사의 한글 창제동기를 엿볼수 있는 것이다.
한글을 배우고 깨우침을 얻어 모두가 108번뇌를 벗어나 보는 눈.듣는 귀가 가을하늘 처럼 밝아지고 깊어지기를 신미대사는 염원했을 것이다.
한글날에 한글창제의 알등공신 신미대사를 세상에 널리 알려지길 발원한다.
출처 : 현대불교 신문 등 참조
첫댓글 그런 위대한 비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