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주인 27일 부터 3일 정도 기간에
영선사 화목보일러 교체했습니다.
기존과 같은 화목보일러계의 명품인
'규원테크의 KSW-60D+'로 교체.
규원의 보일러들은 정말 명풍입니다...
생나무부터 온갖 나무류 생활 잡쓰레기까지 극악조건에서 무려 9년을 쓰고...
그것도 본체가 고장이 안 난 상태에서 선제적 교체.
정말 대단해요...
이 규원테크의 보일러를 만나기 전엔 3년마다 교체했습니다.
당시 용역을 맡겼는데 300만원씩 들어갔습니다.
3년마다 보일러 본체가 구멍.
그 이유는 목초액.
이게 쇠를 다 녹여버렸습니다.
규원도 연통과 화구의 문, 문 위의 불가드는 다 망가졌어요.
그런데도 본체는 건재.
이렇게 버틴 이유는 올바른 설계 때문입니다.
연통을 보일러 본체와 분리되게 뒤로 쭉 빼서 설치.
다른회사 보일러들은 연통이 본체에 꽂혀 있어서 모조리 절단.
물론 그리해도 생나무를 쓰지 않으면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해요.
하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함부로 막써도 버텨줘야지.
영선사는 아무나 못버팁니다.
기계도 마찬가지에요.
규원테크 화목보일러는 그게 가능.
우리보일러는 이사진에서 오른쪽입니다.
사진과 다른 것은 앞의 송풍기입니다.
이건 스님이 기존 쓰던대로 그대로 해달라 요청.
근데 보일러를 가져와서 설치해보니 기존보다 키가 작았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요거였어야 하는군요...
KSW-60D, KSW-60R 두 보일러는 60평형으로 동일하고요...
보일러 내의 물저장탱크만 다릅니다.
250리터 대 500리터..
성중님께서 1장 1단이 있다 하십니다.
250은 빨리 덥혀지고.. 500은 늦게 덥혀지는 반면...
250은 순환모터를 자주 돌려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수온 과열 위험.
화력이나 기타는 모두 동일.
성중님께서는 우리 영선사 같은 경우 250을 추천하신답니다.
화목보일러의 역할이 전기보일러 온수통 물을
계속 덥혀 순환해주는 것이거든요.,
500이 따로 있는걸 스님이 못보고 250짜리로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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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도 거의 공짜로 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매우 저렴해요.
9년전엔 2차로 나누어 구입했습니다.
먼저 1대는 영선사 메인 화목보일러로 당시 130만원대였습니다.
규원으로 가서 직접 가서 싣고 왔죠.
당시에 할인도 받았어요. 그 때는 그럴 수 있는 여건이었습니다.
지금은 턱도 없는 일.
이후 2차로 다시 2대를 추가 구입했는데요.
현재 영선사와 영선암 기도터 소대의 소각로로 사용중입니다.
양쪽 다 신품처럼 건재.
당장이라도 화목보일러로 현역 투입 가능합니다.
이때는 150만원에 구입.
당시 소각로로 쓰려고 보일러 내부에 부동액을 넣어
현재 동파없이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사찰들에서도 기도용 소대가 걱정되시면 생각해 보십시오.
영선사는 이 화목보일러 소대가 있기 전에는 산에서 막 소각했습니다.
이후 전국적으로 산불이 크게 났던걸 생각하면 정말 다행한 일이에요.
그럴 경우 부동액 비용 많이 들어갑니다.
그당시 76만원어치 구입해서 보일러 2대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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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입가는 보일러 자체가 210만원.
10년 가까운 기간에 모든 물가가 뛰는 시대에
60만원만 오른건 정말 이문 없이 파시는 겁니다.
규원테크는 9년전에 130대에서 150으로 올릴때도 엄청 미안해 하셨습니다.
물건도 좋고 회사 마인드도 매우 훌륭.
210만 가격은 우리가 직접 가져와서 그런거고요.
시중에서 사면 225만원일거에요.
집근처 화물업체 까지 배송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배송비가 약 15만원.
하지만 거서 다시 집으로 와야 하니 직접 가지러 가시는게 옳아요.
트럭에 실아놨다가 아무때나 크레인과 조인하면 되는거죠.
우리는 화구의 송풍기를 매우 많이 사용해서
중간에 수명이 다해 나가는 경우가 있어 5대를 함께 구입했습니다.
그게 29만원. 총 구입가는 239만원.
크레인이 기존 보일러를 빼내고 새보일러 자리잡고
기존 보일러는 황산 밭에서 소각용으로 사용하려고 옮겨 주기로 하고
크레인 사장님이 20만원 달라는걸 스님이 넘 기분이 좋아 5만원 더 드렸습니다.
이분이 군담 없이 너무 잘해주시는 좋은 분입니다.
여서도 성중님의 신의 한 수.
보일러를 크레인으로 들려면 고리장치가 필요한데 이게 없었습니다.
찾았지만 마땅한 고리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구멍 크기가 25A(25밀리).
그걸 고민했는데 성중님조언을 구했죠.
그리고 이걸 찾았습니다.
T자 배관...
이것만 가지고는 바로 잡을수 없어서
이걸 연결봉 삼아 2개를 양쪽으로 끼웠습니다.
효과는???
끝내줬죠,
보일러를 견인바로 들어올리는데 최고였어요.
보일러 본체에 끼우기 빼기...너무 쉬웠고요...최고..
성중님의 명품 조언..
우리는 스텐으로 구입했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가 있으시다면 이방법 그대로 사용하십시오.
보일러를 옮기는 25밀리 고리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외에 연통과 여러부속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속들은 거의 안들어갔습니다.
기존 라인 그대로 이용.
기존에 스텐 스텐관으로 되어 있었는데 내구성 짱...
보일러를 작업을 할 때
스님과 대성보살님, 사무장님, 박성모(정인)거사님, 김태희(일신행)보살님이 협조해주셔서..
아무 문제 없이 원만하게 교체했습니다.
다 설치 후 불개통식 기도를 하고
너무 기분이 좋고 우리 명품 보일러가 역할을 잘 수행해
대중을 따뜻하게 만들어 회향해 달라는 의미로
모두에게 5만원씩을 회향의 복돈으로 드렸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이대견한 규원테크 명품화목보일러는 현재 열심히 본업을 정진하고 있고요...
끝내줍니다.
어느 정도냐면요.
본격 가동 며칠만에..
전기보일러 4대(2,700리터*4대=10,800리터)
본인 250리터,
건물 전체 난방수 약 1700리터
총 약13톤 정도의 물을 다 덥혀서 건물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메인 보일러인 전기보일러 도움 전~~~혀 없이 혼자서요.
정말 대견하죠???
물론 불을 그렇게 강하게 때지도 않고 있긴하지만
뜨겁게 지낸다던가 하지는 않습니다.
보일러 가동전엔 방바닥이 냉기가 올라올 정도로 매우 차가웠습니다.
규원의 명품화목보일러가 가동되면서 그런 냉기가 다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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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좋고..내구성 짱...
거져 설치했다고 한 이유는 본체 구입가 외엔 돈이 거의 안들어갔습니다.
약간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설치비가 거저.
그이유는 9년전 작업 때 초보자도 설치가 가능하게 해놨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보일러보다 3배 기간을 사용하면서도 본체가 건재.
다른 보일러는 9년전까지 3년마다 300이라했잖아요.
현재는 얼말 달라고 하겠습니까?
살펴보니 그 보일러 가격만 275만원네요. @@..
그러면 설치비 포함 450은 달라하습니다.
이게 3년짜리.
이래서 이번 교체가 거져라는 이야길 하는 겁니다.
규원테크 화목보일러가 명품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고요.
설계도 때문입니다.
연통을 보세요. 연통이 밖으로 별도잖아요.
보일러를 죽이는 목초액을 밖에서 제거..
지금은 한 단계 더 업글했습니다.
배기연도 하부를 경사지게 만들어 놨어요.
배기연도에 목초액이 머무는 시간이 최소화 되게 말입니다..
과거에는 수평.
목초액이 저 두꺼운 쇠를 모조뢰 녹여 구멍이 뻥뻥...
추가로 막아가며 사용을 했습니다.
이렇게 영선사는 겨울준비를 하나 마무리했습니다.
여러님들...
우리 명품 '규원테크 탱크 화목보일러'가
오랜기간 영선사에서 역할수행을 잘하여...
우리를 따뜻하게 해줘서 기도정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함께 기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울영선사 신도님들이
늘 기도정진 할수 있도록~~
울들의 마음속 까지 따뜻하게 해 주는
울명품 큐원테크 탱크 화목보일러 화이팅입니다!!!~~^^
모든것이 다 감사합니다_()_합장
나무지장왕보살마하살 🙏 좋은시간 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