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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다. 당초에는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 사용자 층만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10대 청소년부터 60대 어르신까지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2010년 말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는 약 700만 명. 내년 이 맘 때쯤이면 약 2,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 휴대폰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통계다.
그럼 왜 이토록 스마트폰에 열광하는 걸까? 결정적인 이유는 일반 휴대폰과는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이다. 스마트폰 어플은 누구라도 자유롭게 설치,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 제품에 따라 수만, 혹은 수십 만개의 어플이 제공되고 있어, 스마트폰을 무궁무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스마트폰을 구입해 놓고, 이들 어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사례가 많은데, 중장년층 중역이나 임원은 아무래도 IT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일반 휴대폰처럼 전화 통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설명서나 인터넷 정보를 봐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 누구에게 물어 보기도 좀 쑥스럽고…
이에 IT동아는 철저히 50대 이상의 중소기업 중역급 임원들만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어플 사용법 및 추전 어플을 설명하려 한다. 회사 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이사님, 상무님, 전무님, 사장님이 있다면 본 기사의 링크를 메일로 보내 보라. 인사고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테니.
스마트폰 어플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하여 설치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각 제품에 맞는 어플을 인터넷 상의 ‘스토어(마켓)’에 등록하여 유료 또는 무료로 판매하고 있다. 유료 어플의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매월 이동통신 요금에 포함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스마트폰인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S’는 각각 KT와 SK텔레콤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마켓의 명칭과 사용법이 다르다. 동일한 어플이라도 아이폰용(iOS 운영체제) 어플과 갤럭시S용(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어플은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아이폰에서는 ‘애플 앱스토어’로, 갤럭시S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부르고 있다. 참고로 갤럭시S와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마켓 외에 각 통신사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어플 마켓도 사용할 수 있다(KT의 올렛 마켓, SKT의 T스토어, LG U+의 오즈 스토어 등).
아이폰은 아이폰 자체에서 직접 앱스토어에 접속해 어플을 다운로드하거나, PC와 연결한 뒤 PC의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기서는 전자의 경우에 대해서만 언급한다(아이튠즈 사용법은 IT강의실를 참고).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로드하려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아무래도 3G 통신망보다는 무선 랜(와이파이)을 통해 접속하는 것이 속도면에서나 비용면(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아닌 경우)에서 유리하다.
아이폰 메인 화면에서 ‘App Store’ 버튼을 터치하면, 이내 앱스토어 메인 화면이 나타나며, 상단 메뉴에 따라 ‘신규’는 최신 어플을, ‘What’s Hot’은 인기 어플을, ‘Genius’는 음악 검색 시 유사 음악 정보 등을 보여준다. 하단 메뉴의 ‘검색’ 버튼을 터치하면 어플을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앱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통해 앱스토어 접속 계정을 먼저 등록해야 하다. 또한 유료 어플을 구입하려면 신용카드 정보 역시 사전 등록해야 아이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간혹 메인 화면의 ‘App Store’ 아이콘에 숫자가 표시되기도 하는데, 이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어플의 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때는 앱스토어에 접속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다.
어플 제거는 메인 화면에서 해당 어플 아이콘을 길게 누른 후 ‘X’ 표시를 터치하면 된다.
갤럭시S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과 SK T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법은 대부분 비슷하다. 메인 화면에서 ‘마켓’ 아이콘을 터치한다. 초기 화면의 ‘애플리케이션’ 항목은 모든 어플을 카테고리별로 구분하여 보여주고, ‘게임’ 항목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게임 목록을 보여주는 메뉴지만, 국내용 마켓에 등록된 게임은 아직 하나도 없다(우리나라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게임 어플은 사용이 제한됨). ‘SKT’ 항목에서는 T스토어의 어플 목록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터치하면 어플을 검색할 수 있다.
다운로드하고자 하는 어플을 터치하면 어플 상세 화면이 나오는데, 상단의 ‘설캄 버튼을 클릭하면 어플 설치 과정이 진행된다. 유료 어플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와는 달리(사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다운로드 직전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여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어플은 설치 후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니 주기적으로 마켓에 접속하여 해당 어플의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또는 메인 화면 상단 알림창에 업데이트 정보가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어플 업데이트는 마켓 접속 후 갤럭시S의 메뉴 버튼을 눌러 ‘내 애플리케이션’ 항목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된 어플은 ‘환경 설정’→ ‘응용프로그램’→‘응용프로그램 관리’ → ‘다운로드됨’ 메뉴에서 해당 어플을 터치한 다음 ‘제거’ 버튼을 눌러 제거할 수 있다.
참고로 이제부터 소개되는 어플 중에는 아이폰용 버전과 갤럭시S용 버전 모두 제공하는 것도 있으며, 갤럭시S 어플의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우화를 엮은 ‘이야기로 배우는 경영 시크릿’은 2005년 기업 경영 부분 인기 서적으로 각광 받았던 ‘CEO 우화경영’을 아이폰용으로 제작한 어플이다. 여기서는 기업 문화의 원천, 용인의 예술, 경영자의 거울/함정, 피고용자의 도리 등 기업 경영에 유용한 내용을 여러 가지 상황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본문 중 좋은 내용을 임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메일 발송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식도서관’은 북세미나닷컴이 제공하고 잇는 지식라이브러리 서비스를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어플이다.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어플의 가장 큰 특징이며, 리더십, 경제/자산관리, 마케팅, 글로벌/트렌드 등의 주제에 대해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3,000여 개가 넘는 방대한 콘텐츠가 제공되며, 매월 100여 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가 등록되고 있는 유용한 지식 창고이다.
국내 최대 기업정보 보유기관인 한신평정보를 통해 150만 사의 기업정보와 40만 명의 인물정보를 편리하게 검색, 조회할 수 있는 어플이다. 또한 위치정보 서비스(LBS)와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각계 CEO를 비롯해 영업/마케팅 활동 종사자, 전문 투자자 등에게 유용한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단 어플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지만, 기업 및 인물의 상세 검색은 유료로 제한된다.
아이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 사용자를 위한 초보용 어플 가이드다. 누구라도 아이폰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주제 별로 유용한 어플을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활용도와 인기가 높은 어플을 우선적으로 선별하고 있다. 이들 추천 어플은 아이폰 포털 ‘팟게이트’ 운영팀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아이폰을 처음 구입한 사용자나 스마트폰 사용이 낯선 사용자에게는 필수 어플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용 인맥 관리 서비스인 링크나우(Linknow)의 아이폰 버전으로, 인맥 관리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인맥의 소식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물 검색 기능과 프로필 상세 보기 기능, 관심 인물 추가 기능 등도 제공한다. 링크나우 인터넷 서비스(www.linknow.kr)와 병행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인맥을 관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의 사업운영을 도와주는 어플로 현대카드 캐피탈이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비즈니스는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출분석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매출내역과 고객 패턴 등의 영업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며, 경쟁업체와의 비교분석 리포트로 볼 수 있어 평소에 시장조사가 쉽지 않은 사업자들에게 유용하다.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뉴스, 신문사, 언론 매체 등의 웹 사이트를 모두 모아 놓은 뉴스 북마크 어플이다. 일일이 해당 웹 사이트를 접속할 필요 없이 원하는 언론사의 속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사뿐 아니라 만평보기 기능도 추가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전자신문,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의 주요 언론사 사이트가 링크되어 있다.
매일경제 신문이 발행하는 경제 주간지 ‘매경이코노미’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어플이다. 매주 수요일에 최신 호로 업데이트되며, 모든 기사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최근 4개호까지 열람할 수 있는 지난호 보기도 지원하여 유용하다.
중소기업청에서 제공하는 기업 정보 어플로, 자금, 기술, 수출, 컨설팅, 입찰정보 등의 정보를 비롯하여,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는 사용자를 위한 창업, 채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 컨설팅, 마케팅 등의 사업 운영 정보도 제공하여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필수 어플로 인기를 얻고 있다.
Smart KITA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제공하는 무역 관련 정보 어플이다. 무역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무역통계, 환율NOW, 무역TV, 무역용어, 무역실무, CEO 리포트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 어플의 특징이다.
안드로이드폰용 증권 어플 중 단연 최고로 칭송 받는 실시간 주식 시세 어플이다. PC에서 사용하는 주식거래프로그램(HTS)와 동일한 방식으로, 어플을 실행해 두면 관심 종목의 시세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종목별로 호가, 일별주가, 실시간 체결정보 등의 상세 정보도 제공하여 증권업 종사자 및 주식거래자들에게 대단히 유용하다.
물론 위 소개한 어플 이외에도 중소기업 임원/사장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중장년층 사용자로서 활용할 만한 어플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대단히 많다. 이에 따라 단순히 전화통화하는 용도에서 벗어나 주요 업무, 여가 활용, 일상 생활 등을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영위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주기적으로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하거나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어플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좋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기 자체가 ‘스마트’하기 때문이기 보다, 사용자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면 혹은 지급 받았다면 사용자의 마음가짐도 그에 따라 ‘스마트’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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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대에 맞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더 좋은 정보 마니마니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