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디든 떠나고 싶었고
어디에 가서도 적응을 잘 하는 편이기에
떠나는 것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새로움은 늘 설레였고 재미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뿌리내리지 못하고 물에 떠다니는
부레옥잠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요즘은 지금, 여기, 내 삶의 터전에서
내 꽃밭을 가꾸는 느낌입니다.
애착 ? 이란것이 생겼달까요 ?
' 일상의 소중함이 이런것이구나. '
' 떠나면 이게 생각나고 아쉽겠구나. '
' 아.. 나 요즘 운동다니는게 너무 재미있는데. '
아침에 운동을 가고
회사일을 하고
저녁에 운동을 하거나
다른 수업을 듣습니다.
주말에는
집정리, 빨래하고 장봐서 일주일치 도시락 반찬을 만들어두죠.
해가 좋은날은 옥상에 누워 해바라기도 하고
동네 까페에 가서 공간과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듯 보이고 지난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
다이나믹한 것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일상이지요.
제 꿈이 늘 세계여행이였는데
저는 모두가 세계여행이 꿈인 줄 알았습니다.
누군가가 나는 세계여행이 꿈이 아니야. 라고 하면
참 의아했죠.
이제는 그들이 그렇게 말 할 수 있었던
일상의 힘을 알아가고 있네요.
내게는 행복이 지금 여기 없으니
거기에 있을 것만 같아서
자꾸 떠나고만 싶어했나봅니다.
지금 여기서 내 삶의 꽃밭을 돌보고
꽃을 심고 피어난 꽃을 보고 감탄하고.
모든 과정이 내게 알려줍니다.
내가 지금 기쁨이라고.
내가 지금 행복이라고.
첫댓글 저도 세계여행이 꿈이에요ㅎㅎ
근데 현실은 너무 다르죠~
일상을 여행하듯 살아가는 햇살님에게서 찐 행복이 느껴져요
이생을 저도 소풍온듯 살아갈까봐요
고맙습니다 ♡
소확행?
지금의 기쁨~
지금의 행복!
멋진햇살~♡
평범함이 주는 기쁨에 밝게 드러나는 햇살을
떠올리니 감동입니다
그 먼 길을 돌아
지금 여기~
원함을 만나 즐기는 햇살
너무 기쁘고 감사해~^-^
가슴이 찡하면서 기쁘고 부럽습니다~^---^~
행복 그자체인 햇살과 함께 흐릅니다
오직 지금 여기가 내삶 의 목적지 임을
다시금 알아차립니다.
비추어주어서 감사합니다.
평범함의 행복을 맘껏누리고있는 햇살의 일상을
가볍고,편안하게 나눠주니 기뻐요~
이미 행복그자체이신 햇살이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뻐요. 나눠주신 행복의 느낌이 따뜻하게 전달됩니다.
일상속에서 느끼는 햇살의 기쁨과 행복
글에서 햇살의 가슴이 느껴지는구나~하는 생각에
생생하고 따뜻합니다~
지금의 기쁨 지금의 행복을 발견한 햇살의 나눔이 꽃처럼 예쁘고 귀하고 생기롭다는 생각^^~
가슴 따뜻하고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생기나고 기뻐요~
기뻐요!
내 삶이 여기. 있네요.
내 꿈이 여기. 있네요.
뭉클 몽글 설레고 기뻐요~^^
일상이 주는 행복
지금 여기의 기쁨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낍니다~^^
따뜻한 나눔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놀라운 삶의 변화, 비춤이 되는 삶의 변화 라는 생각이 들어 기뻐요 ^^
반갑고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