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기도(徹夜祈禱)와 투석공개처형위기(投石公開處刑危機)에서 구원받은 여인
2024.3.11
(요8:1-11)
1 But Jesus went to the Mount of Olives. 2 At dawn he appeared again in the temple courts, where all the people gathered around him, and he sat down to teach them. 3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brought in a woman caught in adultery. They made her stand before the group 4 and said to Jesus, "Teacher, this woman was caught in the act of adultery. 5 In the Law Moses commanded us to stone such women. Now what do you say?" 6 They were using this question as a trap, in order to have a basis for accusing him. But Jesus bent down and started to write on the ground with his finger. 7 When they kept on questioning him, he straightened up and said to them, "If any one of you is without sin, let him be the first to throw a stone at her." 8 Again he stooped down and wrote on the ground. 9 At this, those who heard began to go away one at a time, the older ones first, until only Jesus was left, with the woman still standing there. 10 Jesus straightened up and asked her, "Woman, where are they? Has no one condemned you?" 11 "No one, sir," she said. "Then neither do I condemn you," Jesus declared. "Go now and leave your life of sin."
오늘의 말씀의 첫부분
예수님께서 산상철야기도(山上徹夜祈禱)를 올리브산에서 하셨다는 기록이 내 눈에 들어왔다
동시에 마26:41 막14:38 바로 그곳에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예수님의 공생애(公生涯)를 보면
그러니까 사명자의 삶을 사는 동안
매 순간이 위험천만(危險千萬)이요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의 연속이었음을 성경의 보고를 통해 알게 된다
바로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
목회역시
그러함은
내 예수님의 말씀대로의 목회를 하자니 더욱 그러함을 느낀다
그래서 기도해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밤이 맞도록 기도하시고
새벽부터 사역을 하셨다는 오늘의 기록이
내 청년시절 금요철야기도회(金曜徹夜祈禱會) 및 산상기도(山上祈禱)를 했던 그때가 생각난다
오늘 예수님께서 만난 사건은
성범죄(性犯罪) 현장발각(現場發覺)
일부러 예수님 시험의 재료감 목적으로 잡혀온 여인
그 여인을 통한 율법사(律法師)와 바리새인들의 시험(試驗)을 접(接)해야만 한 것
그들은 모세의 법을 들고 나왔다
레20:10(남의 아내와) 례20:11(계모와) 레20:12(자모와) 레20:13(동성간(同性間)) 레20:14(장모) 레20:15-16(수간(獸姦)) 레20:19(이모,고모) 레20:20(백숙모) 레20:27(신접,박수)
이런 자들을 투석방식공개처형(投石方式公開處刑)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방식
레20:27의 경우 이렇게 처형함은 하나님의 명령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 간통죄(姦通罪)에 대해서까지 그렇게 처형하라는 내용은 직접적으로 없음을 발견하는데... 과연 어떻게 그런 류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투석방식공개처형(投石方式公開處刑)하는 것으로 정해졌는지... 궁굼하다
당초 계획은
예수님에게 진퇴양난(進退兩難) 사면초가(四面楚歌) 외통수적(通手的)이라 믿고 한 시도(試圖)였는데...
예수님은 땅에 무언가를 기록하시더니만
“너희중에 죄 없는 자가 저 여인을 돌로 치라!” 말씀하심을 본다
그 예수님의 말씀이 비수(匕首)가 되어 저들의 양심(良心)을 찔렀고
찔림을 당한 그들은 하나 둘 씩 모두 그 자리를 떠나 일종의 도망을 가버렸는데...
나중 아무도 남지 않았고 오직 그 여인과 예수님만이 남게 되었다는...
그리고 예수님 그 여인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 다시는 재범(再犯)을 반복(反復)하지 말라시며 보내 주셨다는...
이후 그 여인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
그런데 그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에게 있어서 과거(過去)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아니 중요한 것이 아니라기보다 현재와 미래보다는... 이라는 표현이 더 옳을 듯 하다
오늘따라 내 머리에 문득 떠오르는 기독교
기독교는 마치 종말처리장(終末處理場)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종 더러운 오폐수(汚廢水)를 정화(淨化)하는 곳
그래서 목회(牧會)를 하자니 정말 아닌 사람들을 끝없이 만나는 곳이 아닌가 싶다
예수님은 평생 그런 사람들과 씨름하셨고
내 목양의 선배들 모두가 그러하셨는데...
나는 그런 사람 사건을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있으니...
목사생활 32년이 지났어도 진정한 목사에 이르기에는 아직도...인 것 같다는 판단이 선다
바로 예수님처럼 그 일을 하다가 죽으려고
이 길에 들어 선 것이고
그것이 바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명의 주 목적인데...
알면서도 상처받기가 두려워 몸을 사리는 나를 보면...
다시금 마16:24 막8:34 눅9:23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나’를 부인하라 하셨는데...
아~ 바울이 그렇게 평생의 지표로 삼았던 갈2:20
너무나 갈 길이 먼 나 자신의 실체를 보자니 ... 괴로움과 한탄이 극심하다
하지만 노력(努力)이라는 것을 하고 있으니...
결과는 어떨지 몰라도
과정은 인정해 주실 것이라는 내 소망을 믿고
그저 매일의 숙제를 해 가며 주님 앞에 설 그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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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 191장 - 내가 매일 기쁘게 (가사) †
1.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2. 전에 죄에 빠져서 평안함이 없을 때 예수 십자가의 공로 힘 입어
그 발 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4. 세상 모든 욕망과 나의 모든 정욕은 십자가에 이미 못을 박았네
어둔 밤이 지나고 무거운 짐 벗으니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